구미 기양산(岐陽山) 수선산(修善山) 상주 갑장산(甲長山)
일자; 2013년 3월 2일(토) 날씨; 맑음
1. 산명; 기양산(岐陽山.연악산)△705m~수선산(修善山)△683m~갑장산(甲長山)△805.7m
2. 위치;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卍수다사
3. 인원; 청산일월산우회 36명
4. 차량이동(갈 때);
♤07:40 동래내성교차로<산악회관광버스>→만덕터널→08:04 대동T.G→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동대구J.C→경부고속도로→09:11 칠곡휴게소(10분)→김천J.C→중부내륙고속도로→09:47 선산T.G→구미 무을→10:00 수다사 반야교(일주문)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20분
▼ 구미 기양산 수선산 상주 갑장산 트랙지도
5. 산행코스;
♤10:05 수다사 반야교→卍수다사→10:10 계곡길 초입→계곡→10:25 능선오름(이정표)→10:41 상송리갈림길→10:43 헬기장→10:50 백길바위갈림길→백길바위(~다시 갈림길)→10:58 바윗길·우회로갈림길→11:06 기양산 서봉→11:10 기양산(岐陽山.연악산)△705m→11:23 마공리·수선산갈림길→벤치→11:48 수선산(修善山)△683m→×582봉→12:06 수정리갈림길→12:29 의성김씨 합장묘(점심25분)→12:58 돌티재→13:23 쉼터×486봉→13:29 삼각점×483.6봉→13:37 임도→14:10 낙동용포갈림길→14:14 용흥사갈림길→14:20 석문→시루봉△777m→ 나옹바위→14:26 백길바위→14:40 갑장산(甲長山)△805.7m(삼각점)→14:45 헬기장→14:51 卍갑장사→14:55 상사바위→용지샘→15:08 문필봉△695m→상산△694m→15:16 굴티고개갈림길→15:23 전망대→15:34 갈림길→16:00 용흥사주차장(상주시 지천동) 도착)
♤산행시간; 5시간55분
♤산행거리; 16.3km<MapSource 16.3km>
6. 트랙 
2013-03-02 구미 기양산 수선산 상주 갑장산(16.3km).gpx
▼ 구미 기양산 수선산 상주 갑장산 산행지도 / 5만
▼ 구미 기양산 수선산 상주 갑장산 10만 지도
남쪽에서 상주를 품에 안은 案山
갑장사·상사바위엔 오랜 전설
나옹바위·시루봉 등 기이한 암릉
정상선 팔공산·낙동강 등 조망
'상낙(上洛)'은 이 도시의 옛 이름이다. 상낙의 동쪽에 흐르는 강. 그래서 낙동강이다. 구한말에 '시일야방성대곡'을 쓴 위암 장지연, 해학과 구수한 입담이 둘째가라면 서러운 소설가 성석제의 고향이다. '영남의 젖줄' 낙동강이 부드럽게 사행하면서 너른 들을 빚은 곳이 경북 상주다. 서쪽으로 백두대간이 감싸고 남쪽의 기양지맥과 북쪽의 숭덕지맥이 버티고 있다. 연악(淵岳) 갑장산(805.7m), 노악(露岳) 노음산(725m), 석악(石岳) 천봉산(436m)의 '삼악'이 상주의 대표 산이다.
이중에서 갑장산(甲長山)은 상주의 안산(案山)이다. 어머니의 품처럼 상주의 남녘에서 상주를 안은 형상이다. 산 이름은 두 가지 설에서 유래한다. 고려 충렬왕이 이 산을 보고 '영남 제일의 산'이라고 추켜세워서 갑장산이 됐다는 설과 갑장사가 있어 갑장산이 됐다는 설이다.
산은 두말할 나위 없는 육산이지만 정상 주변의 암릉과 나옹·백길바위, 시루봉 등 기이한 바위들이 좋다. 너른 들 가운데 있는 독산이라 조망미도 훌륭하다. 만산홍엽의 계절에 찾는다면 눈이 호사할 포인트가 지천이다.
↓10시05분 구미 수다사 반야교에서 산행시작
↓ 10시06분 고찰 수다사를 잠시 답사하고
- 신라 때 창건한 수다사 고즈넉한 분위기 -
수다사(水多寺)는 신라 시대 진감국사가 절 뒤의 연악산(淵岳山) 정상에 한 송이 흰 연꽃이 핀 것을 보고 창건했다고 전한다. 창건 당시엔 연화사로 불렸다. 연악산은 기양산을 부르는 다른 이름이다. 실제 수다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도중 절 쪽으로 툭 튀어나온 바위가 보인다. 백길바위로 이름 붙은 이 바위는 전설에 따라 백련봉으로 부르고 있다.
수다사는 창건 이후 몇 차례 화재와 홍수 피해로 여러 차례 중건했다. 조선 선조 때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중건하고 수다사로 이름을 고쳤다. 이후 17세기에 화재로 지금의 건물만 남았다. 그 가운데 명부전은 경북 유형문화재 제139호로 지정돼 있다. 대웅전의 목조 아미타여래좌상과 석가모니 후불탱화도 각각 17세기와 18세기 제작된 것으로 경북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 10시10분 수다사 좌측 계곡으로 산길 초입
↓ 10시19분 수다사 좌측편 계곡길
↓ 10시24분 계곡길에서 지능선으로 오르기 시작 / 이정표있다
↓ 10시34분 지능선 오름길 암릉구간
↓ 10시41분 상송리갈림길
↓ 10시43분 헬기장에서 기양산 서봉과 기양산 능선 모습
↓10시50분 백길바위이정표(기양산을 연악산으로 표기) - 백길바위 50m 다녀옴
↓ 10시52분 여~도 백길바위가 있네요
↓ 10시58분 바윗길 구간 - 우회가능함
↓ 11시05분 기양산 서봉
↓ 11시11분 기양산 정상 705m / 일명 연악산
↓ 11시11분 가야할 수선산 모습
↓ 11시13분 가야할 상주 갑장산 모습이 아득하다
↓ 11시17분 뒤돌아본 기양산 모습
↓ 11시23분 마공리갈림길
↓ 11시47분 수선산 정상 683m
↓ 11시48분 수선산 정상 683m 이정표
↓ 12시06분 수정리갈림길 이정표
↓ 12시25분 돌티재 - 이제 오늘산행의 절반정도 진행되었다
↓ 12시58분 돌티재이정표 - 갑장산 4.8km
↓ 13시23분 돌티재 지나 486봉 쉼터에서 잠시 조망과 숨 함 쉬고
↓ 13시23분 지나온 수선산 기양산 모습
↓ 13시36분 쉼터486봉에서 5분정도 후 삼각점이 있고 그 이후 임도를 만나 건넌다
↓ 14시10분 임도에서 30여분 긴능선길을 오르면 낙동용포갈림길 능선에 도착 - 좌측진행
↓ 14시13분 곧이어 용흥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
↓ 14시14분 갑장산 모습이 가까워진다
↓ 14시20분 석문을 지나서 시루봉 나옹바위 백길바위를 거쳐 정상으로 진행한다
↓ 14시26분 백길바위에서 갑장산 모습
↓ 14시33분 저~기 갑장사가 약간 보이고 상사바위도 보인다
↓ 14시37분 도~타
↓ 14시40분 갑장산 정상 805.7m 표석
↓ 14시40분 갑장산 정상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공사중인 J.C
↓ 14시41분 갑장산 정상 805.7m 표석 / 삼각점도 있다
↓ 추억의 포토 1999년4월4일 상주 갑장상 정상 모습
↓ 추억의 포토 1999년4월4일 상주 갑장상 정상에서 공사중인 중부내륙고속도로
↓ 14시41분 갑장산 정상 모습
↓ 14시42분 갑장산 정상 / 갑장산 유래비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 가라하네 / 세월은 나를 보고 덧없다 하지 않고 / 우주는 나를 보고 곳없다 하지 않네 / 번뇌도 벗어놓고 욕심도 벗어놓고 / 강같이 구름같이 말없이 가라하네.
경북 상주시 지천동과 낙동면 비룡리의 경계에 우뚝 솟아 하늘금을 긋고 있는 갑장산(806m)은 나옹화상을 생각게 하는 산이다. 고려 말 공민왕 때 선종의 고승인 나옹은 문학적인 소질도 뛰어나 위와 같이 심금을 울려주는 시를 지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가사인'서왕가'를 남겼던 인물이다. 갑장산은 바로 그 나옹이 창건했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갑장사와 극락보전을 불사했다는 용흥사의 두 고찰을 자락에 품고 있다. 절은 소실되었거나 중수가 거듭돼 옛 모습을 잃었지만 가람 곳곳에서 발견되는 여러 가지 유적으로 미뤄 예사롭지 않은 전통이 흐르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갑장산은 비단 나옹의 흔적만 오롯하지 않다.
경상도의 큰 고을 상주를 대표하는 삼악(三岳)의 으뜸이자 안산(案山)으로도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마르지 않은 샘터인 구룡연에서 연악(淵岳)이라 이름 붙은 갑장산을 비롯,노악(露岳) 노음산(725m),석악(石岳) 천봉산(436m)이 삼악의 주체들이다. 안산은 말 그대로 상주지방의 들머리를 지키는 수호신의 역할을 맡고 있다.
갑장산은 또 산 자체의 아름다움도 빼어났다. 연꽃모양으로 퍼져 나가는 산봉우리의 파노라마는 말할 것 없고 정상 부근 암봉들의 수려한 모습이 산행자들의 눈길을 오랫동안 빼앗아 놓는다. 특히 백길바위,나옹바위와 시루봉의 아름다움은 갑장산 최고의 절승이다. 바람 불면 떨어질까 눈동자조차 제대로 못 돌리는 아찔한 낭떠러지가 이들 바위와 봉우리의 특징이다. 오죽했으면 소름이 돋을 정도로 까마득하다고 했을까. 천야만야가 실감으로 생생한 곳이다.
↓ 14시47분 갑장사갈림길 - 갑장사 삼층석탑 상사바위를 답사하고 다시 능선으로 돌아온다
↓ 14시53분 갑장사 삼층석탑
- 천년고찰 갑장사, 나옹 화상·진묵 대사 등 고승 배출 -
갑장사를 고려 공민왕 때의 왕사이자 선종의 대가인 나옹 화상이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스님은 그 유명한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라는 명시를 남긴 인물이다.
권태을 상주대 명예교수는 이와 관련, "18세기말 연파 섭정 스님이 쓴 갑장사 중수기에 나오는 '천여성상(千餘星霜)'이란 문구를 토대로 나옹 화상의 창건은 설득력이 없다"고 말한 후 "한발 양보해 중창(重創)했다고 하면 이치에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갑장사는 고승을 많이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고려 말 나옹 화상, 조선 중기의 진묵 대사, 연파 섭정 대사가 수도했고 근세에는 해인사 폭포에서 좌탈한 금봉 스님이 있다. 보물 제1374호 삼불회괘불탱으로 유명한 날머리의 용흥사는 비구니 스님들의 수도 도량. 재래식 메주로 직접 만든 장맛이 일품이다. 된장 청국장은 판매도 한다.
이번 산행에서 연악산(淵岳山)의 유래가 됐다는 구룡연(九龍淵)을 찾지 못했다. 갑장사의 동북쪽, 다시말해 절 뒤 사거리에서 웃승장 방향으로 50m 거리에 있다고 한다.
샘과 관련, 갑장산에는 세 개의 샘이 있다고 한다. 갑장사 경내의 석천(石泉)과 용지터 샘터, 그리고 구룡연이다. 옛날 갑장산에는 이무기 9마리가 용이 될 날을 기다리며 살았는데 정작 이 세 개의 샘밖에 없어 결국 세 마리만 이 샘을 통해 승천했다고 전해온다. 해서 이 세 개의 샘은 용천(龍泉)이라 불린다.
↓ 14시55분 갑장사 상사바위에서 다시 능선으로 복귀한다 ↓ 14시59분 갑장사 상사바위에서 문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사면길 ↓ 15시05분 갑장사갈림길 능선에 오른다
↓ 15시08분 문필봉 정상(695m)이고 이어서 상산을 거쳐 본격적인 하산길에 오른다
↓ 15시15분 상산 694m / 상산 정상을 우측에 두고 용흥사로 하산하는 능선길
↓ 15ㅅ16분 굴티고개갈림길
↓ 15시23분 멋진소나무와 어우러진 멋진 바위전망대에서 잠시 조망한다
↓ 15시24분 바위전망대 / 조~기 용흥사가 보이고 우측 지능선이 하산길
↓ 15시24분 바위전망대에서 지나온 갑장산을 함 쳐다본다
↓ 15시34분 능선갈림길에서 좌측 지능선으로 25분 정도 진행하면 용흥사주차장에 도달한다
↓ 16시00분 용흥사주차장에서 산행거리 16.3km 5시간55분 산행을 마무리하고 하산주를 하고 자리를 뜬다
▼ 구미 기양산 수선산 지도
▼ 구미 기양산 수선산 지도
▼ 상주 갑장산 지도
▼ 상주 갑장산 지도
▼ 상주 갑장산 지도
▼ 상주 갑장산 지도
▼ 상주 갑장산 대형지도
▼ 상주 갑장산 갑장분맥 지도
▼ 상주 갑장산 구미 기양산 수선산 지도 / 5만
7. 차량이동(올 때);
♤16:40 용흥사주차장→16:55 상주 곶감판매장(10분)→07:15 상주T.G→중부내륙고속도로→17:28 선산휴게소(10분)→김천J.C→경부고속도로→동대구J.C→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18:46 청도휴게소(10분)→19:22 대동T.G→만더터널→19:55 도시철도 동래역 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15분
8. 경비;
♧회비 30,000원 동래 문협곱창 주대 44,000원(한동웅외1)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3년3월3일(일) 08시5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934-13-16*******************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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