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둔주봉(登舟峰) 한반도지형 육영수여사생가
일자; 2013년 8월 15일(목) 날씨; 맑음
1. 산명; 둔주봉(登舟峰)△384m 한반도지형 육영수여사생가
2. 위치; 충청북도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 안남면사무소
3. 인원; 벚꽃산악회 30여명
4. 차량이동(갈 때);
♤07:15 동래 세연정 앞<산악회관광버스>→만덕터널→07:33 대동T.G→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동대구J.C→경부고속도로→08:44 칠곡휴게소(10분)→09:49 금강T.G→옥천 청성면 고당리→10:25 안남면사무소 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10분
♤차량이동거리; 약 257km
▼ 옥천 둔주봉 한반도지형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원점회귀
♤10:34 안남면사무소 앞→10:37 안남교회→10:54 점촌고개→산길오름→11:09 한반도지형 전망대(정자)→11:22 금정골.고성갈림길→11:25 둔주봉(登舟峰)△384m→둔주봉 남쪽능선→11:34 갈림길(좌측)→11:40 능선바꿈→11:55 ×293봉→12:06 갈림길주의→12:27 고성삼거리(점심25분 후 피실삼거리 까지 다녀옴 약5km 1시간15분)→금강 강변길→13:28 피실삼거리(둔주봉0.9km이정표) 빽→14:14 다시 고성삼거리→금강 강변길→14:43 독락정.양수장→14:47 독락정마을→14:59 안남면사무소 앞 도착
♤산행시간; 4시간25분
♤산행거리; 13.7km(도상거리)
6. 트랙
▼ 옥천 둔주봉 한반도지형 산행지도 / 클릭확대
▼ 옥천 둔주봉 한반도지형 10만 지도 / 클릭확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게 산이고 강이다. 하지만 이 산과 강이 어우러지면 절묘한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평소에는 밋밋하다가도 계절에 따라 한 폭의 수묵화가 되는 풍경이 있는가 하면 특별한 지형으로 사시사철 눈길을 끄는 곳도 있다. 이런 특별한 지형 가운데 하나가 한반도 지형이다. 강물이 굽이굽이 돌며 산을 깎아내다가 신의 손길로 한반도의 모양을 만들어낸 곳이다.
한반도 지형으로 가장 잘 알려진 곳은 강원도 영월 평창강에 있는 것이다. 동네 이름조차 한반도면으로 바꿀 정도로 한반도 지형의 대표격이지만 사실 이곳 말고도 강물이 굽이도는 곳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한반도 지형은 드물지만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이번에 '근교산&그너머' 취재팀이 찾은 옥천 둔주봉(屯舟峰·383m)은 영월과 달리 좌우 반전한 한반도 지형을 정면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영월이나 정선의 한반도 지형 전망대가 도로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것과 달리 옥천의 한반도 전망대로 가려면 산길을 한참 걸어야 한다. 그렇지만 길이 대체로 평탄하고 잘 다듬어져 있어 오르는 데 크게 어렵지는 않다. 한반도를 조망할 수 있는 지점에는 2007년 정자를 만들어 편안하게 경치를 바라볼 수 있다. 이번 산행은 한반도 전망대와 정상을 거쳐 금강 물길 옆을 걸어 돌아온다. 금강의 비경을 위에서, 옆에서 바라볼 수 있는 코스다.
▼ 10시34분 안남면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면사무소앞 사거리에서 안남교회 방향으로 진행하여 50여분이면 둔주봉 정상에 도착한다.
※ 안남면사무소 앞에 버스가 정차하고 주차장에 차를 세워둬도 된다. 면사무소에서 도로를 따라 100m가량 가면 안남초등학교 직전에 사거리다. 여기서 오른쪽 이정표의 '한반도 전망대' 방향으로 간다.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안남교회를 지나면 곧 삼거리다. 왼쪽으로 간다. 풀숲에 '둔주봉 가는 길' 안내판이 서 있다. 완만한 길을 10분가량 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도 왼쪽으로 간다. 계속 콘크리트 길이지만 경사가 완만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잠시 뒤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이 점촌고개다.
▼ 10시37분 안남교회를 지나 넓은길을 따라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돌아오르면 점촌고개에 이른다.
▼ 10시45분 점촌고개를 바라보고 오른다.
▼ 10시53분 점촌고개에서 고개넘어가면 점촌마을로 이어지고 좌측 능선으로 오르면 둔주봉으로 이어진다.
※ 점촌고개다. 계속해서 내려가면 인포리 방향이다. 전망대와 둔주봉 가는 길은 왼쪽의 흙길 오르막이다. 초입엔 통나무 계단이 설치돼 있지만 파손된 곳이 많고 황톳길이라 비가 오거나 젖어 있을 땐 조심해서 올라야 한다.
잠깐 계단을 오르면 길은 완만해진다. 숲길이라 그늘이 드리워 햇볕을 피할 수 있다. 전망대까지 가는 길은 등산로를 잘 다듬어 걷기 편하다. 6, 7분 가서 짧은 급경사를 오르면 오른쪽으로 나무 사이에 둔주봉 정상이 보인다. 곧 벤치가 있는 쉼터를 지나면 100m 정도 급경사 오르막이다. 이어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를 지나 소나무가 시원하게 뻗은 완만한 숲길을 잠시 가면 한반도 전망대 정자가 나타난다. 여기서는 정면인 남쪽으로 한반도 지형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해안에 해당하는 오른쪽 아랫부분이 산자락에 살짝 가리기는 하지만 한반도 모양을 보여주기엔 충분하다. 정자에 앉아 땀을 식히며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여기서 길은 산불초소를 지나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길은 대체로 완만하지만 중간에 몇 군데 짧은 급경사 오르막을 지난다. 10분 정도 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왼쪽 내리막은 금정골과 고성으로 이어진다. 직진해서 로프를 설치한 급경사를 잠시 오르면 둔주봉 정상이다. 지역 산악회가 세운 정상석에는 등주봉(登舟峯)이라 새겨져 있다. 안남면의 지명에 '배바우'란 말이 있는데 이와 관련해 예전에 큰물이 들면 봉우리에 배를 맸다거나 봉우리까지 물이 차올랐다는 의미로 보인다.
▼ 10시54분 점촌고개에서 한반도지형 전망대까지는 넓은길이 이어진다.
▼ 11시00분 한반도지형 전망대로 이어지는 넓은 숲길이 아름답다.
▼ 11시08분 한반도지형 전망대에는 정자가있어 편히 앉아 조망 할 수도 있다.
▼ 11시09분 한반도 지형을 만들어낸 금강의 산줄기
- 영월과 옥천 한반도 지형, 좌우 바뀐 닮은꼴 -
한반도 지형이라면 누구라도 강원도 영월 서강의 샛강인 평창강 선암마을을 떠올릴 것이다. 행정구역명도 영월군 한반도면으로 바꿀 정도로 실제 강물이 깎아낸 모양이 영락없는 한반도다. 동해안에 해당하는 곳은 경사가 급하고 남해안과 서해안에 해당하는 부분은 물의 흐름이 약해 모래가 퇴적되면서 실제 한반도의 지형과 흡사하다. 같은 강원도의 정선에는 조양강 물줄기가 휘돌며 한반도 모양이 만들어진 곳이 있다. 거창한 전망대까지 만들어 입장료를 받지만 실제 모양은 그다지 닮아 보이지는 않는다.
이번에 찾은 충북 옥천의 한반도 지형은 아직 덜 알려졌다. 옥천 한반도 지형이 영월이나 정선과 다른 점은 좌우가 반전돼 있다는 것이다. 금강이 대청호로 흘러들기 직전에 S자로 굽는 물길이 산을 깎아 낸 모양이 한반도를 좌우로 뒤집은 형세다. 이는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을 만든 평창강 물줄기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흘러드는 것과 달리 옥천 한반도 지형을 만든 금강 물줄기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물의 흐름에 따라 침식과 퇴적이 이뤄지는데 흐름이 서로 반대라 지형도 반대로 만들어진 것이다.
▼ 여름 장마철 폭우가 쏟아진 후 한반도 지형의 금강에 흐르는 황토흙탕물
▼ 11시22분 둔주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좌측으로 금정골 고성 갈림길. 나중에 둔주봉 정상 지난 후 만나게 된다.
▼ 11시25분 둔주봉 정상 직전 우측으로 피실삼거리로 이어지는 능선길.
▼ 11시26분 둔주봉 정상에 도착한다. 지역산악회에서 등주봉이 표시하여 정상표석을 세웠다. 정상에서 하산길은 세갈래 2곳은 지나온길에서 보았고 정상에서 남릉으로 내려가다 좌측으로 능선바꿔 금정골 고성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합류한다.
※ 둔주봉(登舟峰)에 오르면 발 아래로 펼쳐진 대청호가 굽이 돌아가는 ‘한반도 지형’이 한눈에 들어온다. 멋진 경승이 펼쳐지는 둔주봉 풍광은 금강이 사행곡을 이루며 남에서 북서쪽으로 이루며 곳곳에 멋진 자연풍광을 만들어 낸다.
*옛 이야기*
둔주봉(登舟峰) 남쪽 기슭에는 임진왜란 때 많은 공을 세웠던 주몽득 절충장군께서 낙향하여 세운 독락정 정자가 있다. 학당으로 사용된 독락정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모기가 없어 저녁에 더위를 식히며 옛날 이야기를 듣던 정감이 서린 장소이다.
둔주봉(登舟峰)은 남한의 한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충북 옥천군은 충청남도·충청북도·경상북도 3개 도의 도계를 형성하고 있다. 동쪽에는 천금산(465m)·팔음산(762m), 서쪽에는 환산(581m)·마성산(497m), 남쪽에는 월이산(551m), 북쪽에는 금적산(652m) 등이 솟아 있다. 4대강인 금강이 군 지역의 중앙부를 굽이굽이 흐른다.
옥천군을 구비구비 흐르던 금강은 안남면 둔주봉 앞에서 휘돌아 치며 한반도 지형을 만들어 놓았다. 384m의 그리 높지 않은 둔주봉, 한반도 지형이 내려다 보이는 327봉에 정자를 세워 놓아 이곳에서 한반도 지형을 즐길 수 있다. 둔주봉 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한반도 지형은 동서가 반전된 지형으로 색다르다.
한반도 속의 작은 한반도는 둔주봉과 영월 선암마을이 대표적이다. 둔주봉 한반도 지형은 금강이 만든 지형, 선암마을 지형은 영월 서강이 만든 지형이다.
▼ 11시26분 둔주봉 정상에서 옥천읍 뒷편으로 대성산 장령산 서대산 식장산 환산 ..
▼ 11시26분 옥천 마성산에서 이슬봉으로 이어져 장계관광지에서 금강으로 스며들어 맥을 다하는 장령지맥
▼ 11시28분 둔주봉 정상을 뒤로하고 남쪽 능선을 따라 1시간 정도 이어가면 고성삼거리로 떨어져 금강강변길 트레킹을 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간다.
▼ 11시31분 둔주봉 정상에서 산악회의 코스를 벗어나 남릉을 타고 금강변으로 하산한다.
▼ 11시34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금정골 좌측 능선 바꾸어간다.
▼ 11시38분 금정골 좌측능선에 합류된다. 둔주봉 정상에 오르기 전에 만났던 삼거리에서 이어져 오는능선길이다.(지도참조)
▼ 11시40분 금정골 좌측능선길을 따라 고성삼거리로 이어간다.
▼ 11시45분 능선길 좌측으로 금강과 한반도 지형이 조망된다.
▼ 11시54분 능선길 참나무고목과 그 속에 버섯 상황버섯 ?
▼ 11시55분 293봉을 지도을 살펴 확인하고 능선길 이어간다.
▼ 11시58분 부산 산부리 산악회
▼ 12시06분 능선길은 좌측 계곡으로 뚜렷하고 가야할 능선길은 희미하니 주의 해야한다.
▼ 12시24분 능선이 맥을 다하는 금강변에 가까워진다.
▼ 12시27분 고성삼거리 이정표다. 이제부터 금강강변길 트레킹이 2시간 정도 이어진다. 여기서 점심밥 25분하고 우측으로 금정골삼거리 지나서 피실삼거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약 5km 1시간25분 정도 소요)
▼ 12시51분 고성삼거리에서 점심후 금정골삼거리를 거쳐 피실삼거리까지 약 2.5km 40여분 이어간다.
▼ 13시28분 피실삼거리 이정표다. 둔주봉 정상까지는 0.9km이고 둔주봉 정상에서 산악회가 하산하는 코스다. 여기서 빽하여 고성삼거리로 되돌아가는데 약 45분 정도 소요된다.
▼ 13시36분 피실삼거리에서 빽하여 다시 고성삼거리로 되돌아가는 금강 강변길
▼ 13시49분 금정골삼거리 이정표다.
※ 금정골 삼거리다. 왼쪽 오르막은 둔주봉 정상으로 이어진다. 계곡은 제법 수량이 풍부하다. 삼거리에서부터는 넓고 평탄한 임도를 걷는다. 20분이면 고성 삼거리다. 고성을 지나면 나무가 듬성듬성해지며 그늘을 벗어난다. 천천히 흐르는 강물을 바로 옆에서 바라보며 20분 정도 가다가 모퉁이를 돌아서면 정면에 멀리 한반도 전망대 정자가 올려다보인다. 강 건너편엔 한반도 지형의 옆모습이 보인다.
▼ 14시13분 금강 강변길은 여름철 녹음이 짙어 풀과 나무숲이 욱어져있다.
▼ 14시14분 다시 고성삼거리로 되돌아와서 금강 강변길을 따라 원점으로 회귀하는데 약 45분이면 안남면사무소 앞 사거리에 당도한다.
▼ 14시26분 둔주봉 산행에서 지나온 한반도지형 전망대와 한반도지형을 살피면서 금강변길을 이어간다.
※ 널찍한 길을 15분 정도 더 가면 작은 배 몇 척이 있는 뗏목 나루터를 지나며 콘크리트 포장도로에 올라선다. 길 오른쪽에는 독락정 양수장이 있고 맞은편 산자락에 충북 문화재 자료로, 예전 선비들이 모여 담론하던 정자인 독락정이 있다. 정자는 금강 줄기가 한반도 지형을 휘돌아가는 모습을 정면에서 바라보는 위치에 있다. 고도가 낮아 한반도 모양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물굽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앞의 양수장이 강줄기를 부분적으로 가리고 있다. 독락정을 지나면 곧 독락정 경로당과 안남면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도로를 따라 10분 정도면 안남면사무소에 닿는다.
▼ 14시30분 안남면사무소로 이어가는 금강 강변길
▼ 14시33분 멀리서 닥아오는 독락정과 양수장까지 10여분이 닿을수 있다.
▼ 14시43분 독락정을 지난다.
※ 옥천 독락정(沃川 独樂亭)은 충청북도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에 있는 정자이다. 1998년 6월 26일 충청북도의 문화재자료 제23호로 지정되었다.
독락정은 조선 선조 40년(1607) 절충 장군 중추부사의 벼슬을 지낸 주몽득이 세운 정자이다.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선비들이 모여 지내던 정자의 구실을 하다가, 후대에 와서는 유생들의 학문 연구 장소로 이용되었다. 영조 48년(1772)에 고쳐 지은 이후 여러 차례 고쳤다.
건물 규모는 앞면 2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건물 정면에는 당시 군수였던 심후의 ‘독락정’이란 현판이 걸려 있고, 마루에는 송근수의 율시기문을 비롯하여 10여점의 기문액자가 걸려 있다.
이곳은 선비들이 모여 담론을 즐기던 정자로써 후대에는 서당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1630년에 절충장군 중추부사를 지낸 초계 주씨 주몽득이 처음 세웠다. 현종 9년(1668년)에 군수 심후가 현판을 썼으며, 대청에는 송근수(宋近洙, 1573-1635)으 율시기눈이 새겨져 걸려 있다. 영조 48(1772년)에 중수하였고, 고종 25년(1888년)과 1923년에 다시 보수하였으며, 1965년에 문중에서 다시 고쳐 지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양 측면은 툇마루를 설치하기 위해 내부를 4칸으로 만들었다. 이 정자의 이름을 따 마을 이름도 독락정이라 부르고 있다
* 선비들이 즐겨모이던 공간, 독락정 *
충청북도 옥천군 안남면(安南面) 연주리(蓮舟里)에 있는 주몽득(周夢得)이 세운 조선 중기의 정자로 1998년 6월 26일 충청북도문화재자료 제23호로 지정되었다.절충장군중추부사를 지낸 주몽득이 1607년(선조 40)에 세운 정자로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으로 방 1칸과 마루가 있다. 처음에는 정자로 지었지만 후에 유생들이 학문을 닦고 연구하는 전당으로 사용하여 서원 구실을 하였다. 1772년에 중수하고 1888년, 1923년 두 차례에 걸쳐 보수하여 보전해오다가 1965년 초계주씨독락옹파 문중에서 보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 금강과 병풍의 바위산의 어우러짐 *
건물 앞쪽에는 1668년 당시 군수였던 심후(沈候)의 ‘독락정(獨樂亭)’이란 액자가 걸려 있고, 대청에는 입재(立齋) 송근수(宋近洙)의 ‘율시기문(律詩記文)’이 각자되어 걸려 있다. 이 정자로 인해 마을 이름도 독락정(獨樂亭)이라고 부른다. 정자 뒤쪽에는 층암절벽 바위산이 병풍처럼 솟아 있고, 앞쪽에는 금강(錦江)이 흐르고 산들은 용이 춤을 추며 승천하는 기세로 선비들이 즐겨 모이던 곳이다.
▼ 14시46분 독락정을 지나면서 뒤돌아본 한반도지형과 금강
▼ 14시47분 오후의 한여름 했볕이 따겁고 하늘은 무겁다. 이럴때 사용 할려고 준비해둔 노란우산을 쓰고 독락당마을 앞을 지나니 우와! 멋진놈.
▼ 14시47분 안남면사무소가 지척에있은 독락당마을회관 앞 큰나무숲이 한여름의 주민들을 편하게 모셔준다.
▼ 14시59분 안남면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산행거리 13.7km 4시간25분 산행을 종료하고 약 1시간후 산악회은 옥천읍으로 이동하여 육영수 생가 답사하고 저녁식사한다.
16시05분 안남면사무소 앞에서 차량이동 16시30분 옥천 육영수 생가 답사와 저녁식사 1시간30분(옥천읍 교동리)후 부산으로 출발하여 20시55분 동래 내성교차로에 도착한다.
▼ 옥천 육영수 생가
※ 옥천 육영수 생가(沃川 陸英修 生家)
충북 옥천군 옥천읍에는 육영수 생가가 있다. 육영수 여사가 나고 자란 집이 허물어진 채 터만 남아 있던 것을 복원해 2011년 5월부터 일반에 공개했다. 이 집은 1600년대 정승을 지낸 김씨가 처음 지어 살았고, 이후 송 정승, 민 정승 등 3명의 정승이 살았던 집이라 하여 ‘삼정승집’이라 불렸다.
육영수 여사가 태어나기 전인 1918년 육종관이 민 정승의 자손에게서 사들여 수리하면서 조선 후기 전형적인 충청도 양반가의 모습으로 변모했다. 99칸 집이었다는 이야기처럼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채, 건넌채, 안채, 뒤채, 행랑, 별당, 후원, 정자, 연못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 옥천 육영수 생가
※ 옥천 육영수 생가(沃川 陸英修 生家)는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2002년 4월 26일 충청북도의 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되었다.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1925년 11월 29일에 태어난 장소이다.
현재 건물은 없지만 1600년대 김정승 이후 송정승 및 민정승이 거주하여 삼정승의 집이라 불리던 가옥을 육영수 여사의 부친인 육종관씨가 민정승의 자손 민대감에게서 1920년 매입하였다고 한다.
6,047m2의 대지 위에 1970년 초에 개축된 관리사·사당 등만 남아 있으며, 주변은 울창한 산림이 형성되어 있고 본채·사랑채·별당 등 10여동의 건물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 터만 남아 있으며 주변은 연못과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의 배치는 대문을 들어서면 넓직한 사랑채 터가 있고 그 뒤에 안채 터가 있으며, 청기와 지붕의 사당과 별당 터가 있다. 그리고 주위에는 관리인과 고용인들이 기거하던 부속건물이 있으며 사랑채 터 동쪽에는 연못이 있다.
육영수 여사는 옥천지방의 독농가(篤農家) 육종관의 2녀로 출생하였으며, 이름있는 문벌이었고 우리나라 전통적인 부덕(婦德)을 갖춘 현대여성이었다. 특히 불우한 사람을 위해서 봉사와 희생으로 일관된 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1974년 8월 15일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29회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조총련계 문세광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하여 8월 19일 국민장으로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1600년대 김정승 이후 정승들이 살던 곳으로 조선시대 상류계급의 전형적인 양식의 건축구조를 갖추고 있었던 곳이며, 육영수 여사가 태어난 곳으로 가치있는 자료이다.
▼ 옥천 육영수 생가
▼ 옥천 둔주봉과 한반도 지형 개념도
▼ 옥천 둔주봉 한반도지형 안내도
▼ 옥천 둔주봉 한반도지형 구글지도
▼ 옥천 둔주봉 한반도지형 산행지도 / 클릭확대
▼ 옥천 둔주봉 한반도지형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7:45 옥천읍 교동리→17:49 옥천T.G→경부고속도로→18:00 금강휴게소(15분)→동대구J.C→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19:50 청도휴게소(10분)→20:33 대동T.G→만덕터널→20:55 동래 세연정 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10분
♤차량왕복이동거리; 약 514km
8. 경비;
♧회비 35,0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3년8월16일(금) 10시4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990-13-72******************** 도시속의 野人 海廣
'산행기록1 (2010년~2019년) > 충청북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천 월악산 <영봉 중봉 하봉> (0) | 2013.10.21 |
---|---|
제천 망덕봉 소용아릉 (0) | 2013.09.11 |
괴산 사랑산 (0) | 2013.08.01 |
진천 만뢰산 태령산 (0) | 2013.05.06 |
영동 마니산 동골산 (0) | 2013.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