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 (2010년~2019년)/충청북도

제천 월악산 <영봉 중봉 하봉>

靑谷 2013. 10. 21. 09:16

제천 월악산(月岳山) 영봉 중봉 하봉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

일자; 20131016() 날씨; 맑음

 

1. 산명; 월악산(月岳山) 영봉1094m~중봉1015m~하봉934m

2. 위치;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동창교

3. 인원; 청노루 충청북도.강원도.경기도지역 1일차

 

4. 차량이동(갈 때);

05:55 자택<자가승용차>만덕터널06:31 대동T.G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동대구J.C경부고속도로김천J.C중부내륙고속도로08:32 연풍T.G<알바 이화령고개>이화령터널수안보삼거리09:20 송계리 월악산휴게소주차장(동창교)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25

차량이동거리; 293km<29,032km29,325km>

 


▼ 제천 월악산 영봉 중봉 하봉 트랙지도



5. 산행코스; 원점회귀

09:35 월악산휴게소(동창교)송계탐방지원센터09:37 자광사09:41 철계단09:50 산신각10:04 계곡합수점10:23 지능선10:25 전망대10:56 송계삼거리11:14 신륵사삼거리11:28 보덕암삼거리(영봉 다녀옴)11:41 월악산(月岳山) 영봉1094m(점심30) 12:14 다시 보덕암삼거리12:22 안부12:46 중봉(Gps고도1015m)13:05 암봉13:13 하봉934m암봉13:59 수산리갈림길14:01 보덕암14:04 보덕굴삼거리14:05 보덕굴 빽14:10 다시 보덕굴삼거리14:16 보덕골14:40 월악산통나무집(제천 한수면 북평리)597번 지방도 도보→15:07 한수면소재지15:15 월악산휴게소주차장(동창교) 도착

산행시간; 5시간45 <도로 3.2km 35분 포함>

산행거리; 11.8km(도상거리)

 

6. 트랙 2013-10-16 제천 월악산 영봉 중봉 하봉(11.8km원점).gpx



▼ 제천 월악산 영봉 중봉 하봉 산행지도


▼ 제천 월악산 10만 지도





 

산 이름에 달 월()자가 들어간 산이 제법 있다. 추월산 월출산 월악산 등 모두 명산의 반열에 오른 산이다. 그 만큼 산세가 빼어나 예로부터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아 달을 보고 풍류를 즐겼을 것이다.
이 가운데 월악산은 충주호를 끼고 있어 더욱 그 이름에 어울린다. 월악산은 비운의 왕자인 신라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기 전에 들러 망국의 한을 달랜 곳이라고 한다. 날머리의 덕주사는 그의 누이 덕주공주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월악산은 2개 도, 4개 시군에 걸쳐진 장대한 품으로 만수봉을 지나 백두대간인 대미산 능선과 연결된다.

월악산의 으뜸은 일명 국사봉인 영봉이다. 정상에 우뚝 솟은 150m 높이의 단애절벽만으로도 영봉은 월악산을 대표할 만하다. 철계단으로 마무리가 돼 있어 겨울철에 안전산행에 유의해야 한다.





▼ 09시35분 월악산휴게소주차장(동창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동창교 지나 우측으로 영봉4.3km 현판에서 2시간 넘게 올라야 영봉 정상에 닿고, 시멘트길로 3분 정도 오르면 자광사 앞에 닿은다.


※ 들머리 동창교에서 정상인 영봉이 우뚝 솟아 위압적이다. 산행은 처음부터 돌길과 돌계단의 연속. 물마른 계곡을 따라가는 가파른 오르막이다. 10분쯤 뒤 철계단 올라 철다리를 건너면 산신각. 새끼줄에 흰 종이를 묶어놨다.

산신각을 지나면서 길이 약간 부드러워지지만 그것도 잠시. 푹신푹신한 낙엽길이 이 순간만은 간절하다. 이따금 만나는 산죽과 소나무만 푸를 뿐 앙상한 가지가 온통 잿빛이다. 완연한 가을산이다.

숨이 턱에 닿도록 헉헉거리기를 1시간30. 마침내 1차 목표지점인 능선인 송계삼거리에 닿는다. 해발 950m. 왼쪽은 주봉인 영봉, 오른쪽은 마애불 방향 왼쪽 영봉으로 향한다.



▼ 09시37분 자광사 앞 나무숲 사이로 월악산 영봉의 웅장하고 장엄한 바위 뭉치가 압도적이고 조금 더 오르면 조망이 터인다.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굽이를

 

()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 09시41분 넓은 시멘트길은 여기서 끝나고 철계단 올라 다리건너면 계곡길 10여분후 산신각을 만난다.



▼ 09시50분 이지역에서 유서가 깊은  산신각에서 약 15분 정도 계곡길 오르면 합수점에서 계곡은 접고 능선을 올라타서 20여분후 조망이 확 터이는 전망대에 도달한다.


▼ 10시24분 전망대에서 남쪽 추억의 산들이 좌~악 펼쳐진다. 전망대에서 30여분 능선길 올라가면 송계삼거리에서 능선이 합류된다.


▼ 10시56분 송계삼거리에 이른다. 우측은 헬기장 마애불 만수암릉 덕주사로 이어지고 좌측 영봉 1.5km 50여분 이어가야 만난다.


※ 송계삼거리에서 영봉까지는 1.5거리. 5분 정도 지나면 나무 사이로 영봉 정상에 선 산꾼들의 옷색깔이 구별될 정도로 가까이 간다. 뿌듯하면서도 이내 걱정이 앞선다. 영봉은 기존에 보던 봉우리가 아니라 도끼로 잘라놓은 듯한 수직절벽이기 때문이다. 높이 150m, 둘레 4. '길이 어떻게 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들 정도다.
정상은 암봉을 우측으로 빙돌아 뒤쪽으로 오른다. 45분 정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코스지만 두어 번 질리게 한다. 예상을 완전히 무시한 등산로가 기다리기 때문이다.

영봉 등정은 내리막길로 시작된다. 한 굽이 돌면 오르막길이고 또 한 굽이 돌면 내리막이다. 두 번이나 내리막 오르막을 반복하는 셈. 이쯤되면 대부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마지막 오르막은 무려 343개의 계단. 절벽과 절벽을 아슬아슬하게 연결해 놓았다. 계단이 없었다면 과연 월악산에 오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친다.


그 유명한 영봉에 섰다. 영봉 또한 뾰족 봉우리들의 미니어처 형상으로 발딛기가 매우 조심스럽다. 영봉의 자랑은 무엇보다 장쾌한 조망.
현기증이 일 정도로 사방이 온통 장엄한 산맥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가운데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은 광활한 충주호. 그 뒤로 비로봉 금수산, 날이 맑을 땐 원주의 치악산도 보인다. 남으론 포함산 대미산 등 백두대간 능선과 만수봉 주흘산 조령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 앞에는 조망도가 두 개서 있어 실제 산과 맞혀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11시08분 능선길 좌측으로 우악스럽게 조망되은 영봉, 저 우악스런 바위덩어리 우측으로 빙빙 돌아서 영봉으로 이어진다.


추억의 포토 예전에 찰영한 위치가 여기쯤 될 것 같다.


▼ 11시14분 신륵사삼거리에 이른다. 여기서도 빙빙돌아 14분후 보덕암삼거리에서 영봉으로 오른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무소는 코뿔소를 뜻하는 말. 코뿔소는 무리를 짓지 않고 홀로 살아가는 습성이 있는데 고대의 수도승들도 걸식을 하면서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깨달음의 길은 혼자서 가는 길이기에 무소의 뿔이 한곳을 향하듯이 혼자서 가라고 한 것입니다.

 

如獅子聲不驚 사자처럼 소리에 놀라지 말고

如風不繫於網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말고

如蓮花不染塵 연꽃처럼 진흙에 물들지 말고

如犀角獨步行 무소의 뿔처럼 혼자 걸어가라

 

- <수타니파타(Sutta_nipāta)> 중에서..



▼ 11시16분 영봉의 직벽.


▼ 11시24분 올라가야할 영봉


▼ 11시28분 보덕암삼거리 이정표에서 영봉 300m, 영봉에 올라가서 다시 내려와서(왕복 약20분) 중붕 하봉 보덕암으로 이어간다.


▼ 11시30분 보덕암삼거리이정표에서 영봉으로 오르면서 ..

靑山은 나를보고

 

靑山見我  無語居

蒼空視吾  無垢生

愛慾離奪  憎亦棄

水如風居  歸天命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업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11시41분 월악산 정상 영봉에 올라선다. 영봉에서 점심과 조망 휴식이 30여분 이어진후 빽하여 보덕암삼거리로 되돌아간다.


※ 월악산(月岳山) 신라 시대에는 월형산(月兄山)이라 불렸다.


산의 능선은 크게 세 방향으로 뻗어 있다. 북서쪽 능선은 충주호에 닿아 있고, 북쪽 능선은 시루미에서 광천(廣川)과 만난다. 주맥이라고 할 수 있는 남쪽 능선은 경상북도와 경계를 이루는 곳까지 이른다. 산의 동쪽에는 광천이 흐르고 서쪽에는 달천(達川)이 흐르는데, 이 두 하천은 산의 북쪽 탄지리에서 만나 월악산을 에워싼다.

과거에는 이렇게 합쳐진 달천이 계속 북서로 흘러 한천리에서 한강에 합류되었다. 그러나 1984년충주댐이 완성됨에 따라 이 두 하천의 합류점은 충주호가 되어 곧바로 한강에 흘러든다.

 

월악산은 월광폭포(月光瀑布망폭대(望瀑臺학소대(鶴巢臺수경대(水境臺자연대(自然臺수렴대 등의 8경과 상봉(上峯)인 국사주봉(國祠主峯)에서의 탁 트인 일망무제의 풍광이 예로부터 유명하였다.

특히, 월악산의 남쪽 포암산(布巖山, 962m)에서 시작하는 달천이 월악산을 끼고 흐르면서 만든 계곡을 월악계곡 또는 송계계곡(松界溪谷)이라 하는데, 기암괴석 사이를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삼림이 가히 절경을 이룬다. 계곡은 약 7에 달하는데, 계곡을 따라 또한 여러 사적지가 분포한다.



▼ 11시42분 영봉에서 북쪽으로 ~~ 남산 뒷편에 충주시가지 보이질 않고,


추억의 포토 16전 월악산 영봉에서 ~~


▼ 11시43분 월악산 정상 영봉에서 ..


추억의 포토 16년전 월악산 정상 영봉의 등산객들 ..


▼ 11시45분 월악산 영봉에서 추억의 산 .. 첩푸산은 빼고, 이제 발길을 돌려 영봉에서 다시 보덕암삼거리 되돌아간다.


▼ 11시49분 영봉에서 보덕암삼거리로 내려가면서 어래산 하설산은 매두막봉 문수봉으로 이어진다.


▼ 12시07분 영봉에서 보덕암삼거리로 빽하면서 문경 괴산 충주 지역 추억의 산 .. 만수암릉 빼고,


추억의 포토 17년전 월악산 영봉에서 바라본 남쪽의 산


▼ 12시09분 영봉에서 보덕암삼거리 가는길 남쪽 하늘 .. 12시14분 보덕암삼거리에 되돌아와서 중봉으로 능선길 이어간다.


▼ 12시21분 영봉과 중봉 틈새 제일 낮은곳.


▼ 12시23분 가야할 중봉, 23분후 중봉 정상에 도착한다.


▼ 12시36분 지나온 월악산 영봉


▼ 12시46분 중봉 정상에서 북쪽 충주시


▼ 12시52분 중봉에서 하봉으로 이어가면서 ..


▼ 12시53분 중봉 정상에서 벗어나면서 철다리와 철사다리길이 하염없이 아래로 곧두박칠하면서 펼쳐지는 충주호 풍경 ..


▼ 12시54분 하봉으로 이어가면서 펼쳐지는 멋진 풍경


▼ 12시55분 중봉에서 철사다리 타고 내려 앉은곳에 보덕암 2.5km 이정표을 지나서 잠시후 다시 하봉 직전의 암봉으로 오른다.


▼ 13시02분 중봉과 암봉 사이 안부에서 철사다리타고 암봉으로 오른다.


▼ 13시04분 철사다리타고 암봉으로 뒤돌아본 가을이 익어가는 풍경


▼ 13시05분 암봉 정상에 닿고 이어서 하봉으로 연결된다.


▼ 13시05분 암봉 정상에서 지나온 중봉 뒤에 주흘산 부봉 ..

  

▼ 13시06분 암봉 정상에서 가야할 하봉이 어서오라 손짓한다.


▼ 13시12분 암봉을 지나서 철다리와 계단오르면 하봉 정상이다.  


▼ 13시13분 하봉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 .. 하봉 정상에서 5분 정도 능선길 이어가면 하봉전망대에 이른다.


▼ 13시18분 하봉전망대에서 충주호


▼ 13시18분 하봉전망대에서 가야할 능선 아래로 쳐다보면 노란색원 하산지점'월악산통나무집'이고 좌측 포장도로 도보이동 .. 또 보덕암까지는 여기서 40여분 이상 걸린다.


▼ 13시59분 보덕암삼거리에 이른다. 직진하면 수산리로 이어지고 좌측 보덕암으로 향한다.


▼ 14시01분 보덕암에 이르고 보덕암 요사채 뒷편으로 3분 거리 보덕굴삼거리에 도착한다.  


▼ 14시04분 보덕굴삼거리에서 1분거리에있은 보덕굴 다녀와서 보덕골 월악산통나무집으로 이어간다.


▼ 14시05분 보덕굴 앞에서 굴속으로 들어가 본다.  


▼ 14시07분 보덕굴 내부에서 이리저리 살펴본후 다시 보덕굴삼거리로 되돌아간다.


▼ 14시10분 다시 보덕굴삼거리 되돌아와서 20여분이면 월악산통나무집 앞 도로변에 도착한다.


▼ 14시30분 보덕골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된 초막 ?


▼ 14시38분 송계2교 '월악산통나무집' 597번 지방도에서 산행은 끝나고, 차량회수을 위해 산행기점(동창교)까지 약3.2km 35분 도보이동한다.


백원짜리 물고기요리를 먹느니 보다 백만원짜리 곰의 웅장을 먹겠다.

- 노산 이은상 선생; 1903~1982. 시인. 문학박사. 경남 마산 출생 -



▼ 15시07분 한수면사무소 앞에서 지나온 월악산을 들여다 보는 캬. 일품이다.  


▼ 15시15분 송계리  월악산휴게소주차장(동창교)에서 산행거리 11.8km 5시간45분 원점회귀 산행을 종료하고. 내일 산행지 강원도 오대산, 숙박지 평창 진부면소재지로 2시간30여분 차량이동한다.




▼ 제천 월악산 만수암릉 만수봉 안내도


▼ 제천 월악산 지도


▼ 제천 월악산 용마산 수리봉 지도


▼ 제천 월악산 칼라지도


▼ 제천 월악산 대형지도


▼ 제천 월악산 만수봉 포암산 5만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내일 오대산 산행지

15:20 월악산휴게소주차장(동창교)탄지삼거리수산사거리3번 국도(자동차전용도로)충주시원주 귀래16:29 남원주T.G중앙고속도로(금호-춘천)만종J.C영동고속도로진부T.G17:30 진부장여관(평창 진부면 하진부리)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35 <158km>

차량총이동거리; 451km<29,325km29,483km=158km>

 

8. 경비;

진부장여관 30,000원 저녁식사 7,000

고속도로통행료(대동연풍 17,600) (남제천진부 4,200) 21,800원 휘발유소모451km 83,000

합계; 141,800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31016() 2030분 평창 진부면 진부장여관에서.........

11. 작성자; ********************1006-13-88******************* 도시속의 野人 海廣

2013-10-16 제천 월악산 영봉 중봉 하봉(11.8km원점).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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