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기왕산(起王山) 귀비산(貴妃山) 천황산(天皇山)
일자; 2014년 5월 23일(금) 날씨; 맑음
1. 산명; 기왕산(起王山)△105m~임진성(壬辰城)~귀비산(貴妃山)△501m~하지산(河之山)△207.8m~천황산(天皇山)△395.2m
2. 위치;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덕월리 힐튼남해골프장 입구
3. 인원; 청노루 ※순창 순천 남해지역 3일째 1회(3박4일)
4. 차량이동(갈 때);
♤05:45 남해읍 만석장모텔<자가승용차>→서면 대정리→남면 덕월리→06:00 힐튼남해골프 입구 도착
♤차량이동시간; 00시간15분
♤차량이동거리; 10km<37,258km→37,268km>
▼ 남해 기왕산 귀비산 천황산 트랙지도
5. 산행코스; 원점회귀
♤06:04 힐튼남해골프 입구→임진성안내도→06:08 고개→06:17 기왕산(起王山)△105m→06:23 임진성(壬辰城)→06:30 임도→06:35 진땡이고개(1024번 지방도)→임도→06:43 임도삼거리→06:47 임도끝→06:58 명산봉삼거리→07:06 바위전망대→07:15 ×341봉→07:45 안부이정표→07:50 귀비산(貴妃山)△501m(톨탑)→08:20 마당바위→08:28 삼각점×390.1봉→08:37 너덜지대→08:44 임도→08:54 임도에서 능선→08:56 하지산(河之山)△207.8m→09:08 김해김씨 부부묘→09:10 고실치(포장도로)→09:40 너덜지대→09:49 천황산(天皇山)△395.2m→09:54 바위전망대→09:59 돌탑→10:32 덕월마을→10:37 덕월교→10:40 힐튼남해골프입구 도착
♤산행시간; 4시간36분
♤산행거리; 12.4km<MapSource 12.4km>
6. 트랙 2014-05-23 남해 기왕산 귀비산 천황산(12.4km원점).gpx
▼ 남해 기왕산 귀비산 천황산 산행지도
▼ 남해 기왕산 귀비산 천황산 10만 지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무소”는 코뿔소를 뜻하는 말. 코뿔소는 무리를 짓지 않고 홀로 살아가는 습성이 있는데 고대의 수도승들도 걸식을 하면서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한다. 이처럼 깨달음의 길은 혼자서 가는 길이기에 무소의 뿔이 한곳을 향하듯이 혼자서 가라고 한 것이다.
如獅子聲不驚 사자처럼 소리에 놀라지 말고
如風不繫於網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말고
如蓮花不染塵 연꽃처럼 진흙에 물들지 말고
如犀角獨步行 무소의 뿔처럼 혼자 걸어가라
- <수타니파타(Sutta_nipāta)> 중에서..
▼ 06시04분 덕월리 힐튼남해골프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귀비산 정상까지는 1시간50분 정도 걸린다.
※ 귀비산의 산행 시작점은 힐튼골프장 리조트와 잔땡이고개다. 리조트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기왕산에 있는 임진성을 둘러보고 잔땡이고개를 지나 명산봉을 치고 오르게 된다. 골프장 동쪽의 도로가에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오름길 축대가 보이고 미완성의 임진성 안내도와 이정표가 보인다.
작은 봉우리 기왕산 정상부에는 임진성(壬辰城)이 있다. 1592년에 쌓은 성으로,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이 거제 옥포에서 대첩을 거둔 후 패전한 왜군이 다시 옥포를 침략하려 한다고 오판해 쌓은 성이다. 민관군(民官軍)이 합심하여 높은 구릉에 축성했다 하여 일명 민보산성(民堡山城)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성의 규모는 둘레가 약 280m 정도이고 높이가 2m에서 6m에 이른다. 동문과 서문이 있으며 성곽은 자연석과 마석을 이용해 쌓았다. 임진성이 쌓인 산정의 지명은 지도에 따라 제각각이다. 예전의 문헌에는 성당산, 10만 분의 1 지도에는 기왕산, 최근에 완성된 5만 분의 1 지도에는 기옥산이라 적혀 있다. 어느 것이 정확한 명칭인지 정비가 필요하다.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가 옥포(玉浦)이고, 수군 만호진의 하나인 평산진이 마주하고 있다. 성곽을 따라 돌아보면 10여 개의 마을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다.
▼ 06시04분 출발지점에서 천황산에서 하산하는 풍경을 그려본다.
▼ 06시04분 출발지점에서 귀비산 정상 지난후 능선이 조망
▼ 06시08분 고개에서 8분 정도 오르면 기왕산 정상에 이른다.
▼ 06시16분 기왕산 정상에서 10분이 걸리지않아 임진성에 도착된다.
※ 기왕산(起王山)
조선후기를 접어들면서 국가 관료들의 횡포와 문란 등으로 백성들은 옳은 삶을 영위하지 못하고 탐관오리들에게 시달림을 받았고 이를 견디지 못한 농민들은
19세기부터 항쟁이 시작되었는데, 남해군은 1862년에 전국 최초 진주농민항쟁의 여파가 차츰 남해까지 파급되어 12월에 남해에서도 대규모의 농민항쟁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농민항쟁의 불씨가 동학혁명으로 이어졌고, 이어 3·1운동으로 이어짐과 동시에 남해 동학의 물결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던 것이다.
남해 동학농민군은 기왕산(起王山)을 일본군과의 전투지로 정하고 임진성(壬辰城)을 점령하여 주둔하면서 일본군에 대응하자 일본군은 신식무기로 무장한 반면에 대응하는 동학농민군은 구식무기와 농기구, 대창 등이었다. 동학혁명 전투지로 불리는 임진성(도기념물 제20호)은 남면 상가리 291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임란 때 왜적을 막기 위해 민·관·군이 축성하였다 하여 일명 민보산성(民保山城)이라고도 부르지만 발굴결과 라말려초에 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의 둘레는 286.3m이고, 높이는 2~6m, 성내 면적은 약 16,460㎡로서 동서 두 곳에 성문지가있다. 북쪽에는 송등산(松嶝山)을 등지고 서쪽에는 귀비산(貴妃山)과 천황산(天皇山)이 동쪽으로은 금산(錦山)이 남쪽으로은 대한해협과 직결되며 한려수도를 사이에 두고 전라남도와 여수시를 인접하고 있다.
▼ 06시22분 임진성 남문으로 들어간다.
※ 임진성(壬辰城)
경남 남해군 남면 상가리 남쪽에 위치한 임진성은 이름 그대로 임진왜란 때 왜구의 침입으로부터 수호하기 위해 지어진 성이다. 높이 6m, 둘레 300m의 작은 규모로 만들어진 임진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내성은 길게 늘어선 돌덩이들이 차곡차곡 높게 쌓아져 있으며, 토성으로 된 외성은 흔적만이 남아있다.
임진왜란때 민관군이 힘을 합쳐 축성하여 민보성이라고도 불린다. 사방이 낭떠러지로 되어 있어 산성의 조건으로는 최적임을 알 수 있다. 현재는 이곳이 성지였음을 짐작케하는 길게 늘어선 돌담들과 동문터와 우물터만이 남아있다. 임진성 위에 올라가 저 아래를 내려다보면 멀리 보이는 아기자기한 마을의 전경이 정겹다.
▼ 06시24분 임진성 성안 정상부에서 귀비산
▼ 06시26분 임진성 안내문
▼ 06시26분 서문에서 본 임진성을 뒤로하고 진땡이고개로 내려간다.
※ 임진성(壬辰城)
경상남도 기념물 제20호. 지정면적 16,460㎡. 높이 1∼6m, 둘레 286.3m.
이 곳은 임진왜란이 격렬하던 1592년(선조 25)에 군관민(軍官民)의 힘으로 성을 쌓아 왜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향민(鄕民)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한 곳으로 민보성(民堡城) 또는 임진산성(壬辰山城)이라고 불리고 있다.
석축을 쌓고 둘레에 토루(土壘)로 통로를 만들었으며, 산성 축성법(築城法)을 이용하여 사람 머리보다 약간 큰 돌로 타원형으로 쌓았다.
이 성은 이중성(二重性)으로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으로 축조하였는데 내성은 주위 300m의 석축성(石築城)이고, 외성은 토성(土城)으로 흔적만 약간 남아 있을 뿐이다.
옛날에는 성루(城樓)·훈병사(訓兵舍)·감시사(監示舍)·망대(望臺)·탑대(塔臺)·서당(書堂) 등이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동서 두 곳으로 나 있는 성문지(城門址) 가운데 동문지(東門址)만이 남아 있고 우물터도 한 군데만 남아 있을 뿐이다.
▼ 06시30분 임진성으로 이어지는 임도
▼ 06시33분 진땡이고개 포장도로를 건너 임도길로 이어간다.
※ 잔땡이고개에서 좌측으로 30여m 정도 내려서면 우측의 산으로 오르는 임도가 보인다. 포장임도 끝 지점까지 진행한 다음 다시 좌측으로 오른다. 묘지를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 적당하게 간벌한 흔적이 산행을 시원하게 만들어 오를수록 등산로가 매력적이다. 나무 사이로 시야가 트이고 융단길 수준이다.
오름길 내내 남해바다를 볼 수 있다. 10여m에 육박하는 소나무들이 적당히 우거져 숲을 이루었고 편백나무 숲이 나타나기도 한다. 좌측이 훤히 열리고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바위전망대에 서면 상가소류지가 파랗게 내려다보이고 하산지점인 고실치(동정고개)가 오목하게 보인다. 뒤쪽 멀리 병풍처럼 장막을 친 우람한 능선 속으로 남해 섬 최고봉 망운산(望雲山`786m)이 또렷하게 보인다. 지척으로는 앞으로 올라야 할 귀비산과 390m봉이 바위봉우리로 다가선다.
전망대를 지나면서부터 좌측으로 석성의 흔적이 뚜렷하다.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앞쪽으론 송등산 줄기가 수려하고, 남쪽에는 응봉산에서 설흘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출렁인다. 송등산으로 이어지는 삼거리를 지나면 귀비산 정상까지는 10분 이내의 거리다. 귀비산 정상에는 봉수대의 흔적처럼 보이는 둥그스레한 축대가 쌓여 있다. 그 위에 돌탑이 세워져 있다. 사면팔방으로의 막힘없는 조망을 즐긴 후 390.1m봉을 가늠하고 내림 길로 내려선다. 곳곳에 바위가 돌출된 능선이라 조망이 뛰어나고 아기자기한 암릉을 타는 재미 또한 탁월하다. 정상에서 출발한 지 10여 분이면 돌출된 너른바위 위에 올라서게 된다. 신선처럼 풍경을 즐기며 점심을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소다.
때로는 커다란 암벽과 너덜을 통과하기도 한다. 거대한 바위 성벽처럼 보이는 390.1m봉을 조망하며 걷는 맛이 일품이다. 390.1m봉(삼각점) 정상부 주변은 이곳을 등산하면서 본 최고의 경치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동남쪽과 서북쪽이 거대한 바위벼랑으로 형성되어 있어 조망과 전망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암반지대다. 등산로 주변에 밧줄이 매어져 있는 지점을 지나면 좌측의 바위벼랑에 전망대 마당바위가 보인다.
▼ 06시37분 임도길 이정표
▼ 06시41분 임도삼거리
▼ 06시45분 임도 끝에서 13분 정도 능선길 오르면 우측으로 명산봉삼거리에 이른다.
▼ 07시05분 바위전망대에서 지나온 기왕산
▼ 07시14분 341봉에서 가야할능선
▼ 07시44분 안부이정표
▼ 07시48분 귀비산 정상에는 임진성 성터흔적이 남아있다.
※ 성터흔적이 있는 귀비산 정상에 오른다. 사방으로 시야가 트인다. 북쪽으로는 남해읍이 보이고 그 너머로는 멀리 하동 금오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서쪽으로는 덕월마을 뒤의 천황산과 그 너머 여수 방향도 잘 보인다. 하산길은 중간중간 바윗길이 있지만 대체로 완만한 능선이다. 15분 정도 내려가다가 짧은 급경사를 오르면 바윗더미가 나무에 둘러싸인 대부산(452m) 정상이다. 나무 기둥에 로프를 설치한 급경사를 내려가 다시 야트막한 봉우리에 오르면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의 왼쪽 천황산 방향이 아닌 오른쪽 길로 내려가면 곧 임도와 만난다. 왼쪽으로 꺾어 임도를 따라 40분가량 내려가면 고실치에서 아스팔트 도로와 만난다.
▼ 07시50분 귀비산 정상에서 지나온능선
▼ 07시50분 귀비산 정상 임진성 성터 돌로 세운 선답자의 정상표시석. 495m로 표기된 지도도 있다.
▼ 07시50분 귀비산 정상에서 가야할능선 마당바위가 어림되고 천황 정상까지는 2시간 정도 잡아야한다.
▼ 07시58분 귀비산 정상에서 송등산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山)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굽이를
청(靑)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 08시01분 능선길 가야할 천황산과 그아래 상가리 저수지
▼ 08시18분 마당바위에서 지나온능선
▼ 08시21분 마당바위에서 가야할능선
▼ 08시27분 삼각점이있은 390.1봉에서 만나는 이정표
▼ 08시36분 너덜지대
▼ 08시42분 임도와 합류되어 하지산까지 같이간다.
▼ 08시44분 임도길에서 만나는 엉컹키
▼ 08시56분 임도에서 지도표기 하지산 정상인데, 정상은 임도에서 조금 떨어져 있고 잠시후 임도를 버리고 능선을 타면 곧이어 고실치고개에 이른다.
▼ 09시06분 무덤이 여러개 중에 김해김씨와 밀양박씨 부부묘
▼ 09시09분 고실치에서 천황산 능선으로 오른다.
▼ 09시33분 고실치에서 천황산으로 이어가는 능선길이 다소 불편한 곳도 있다.
▼ 09시48분 천황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1시간10분 정도면 산행이 마무리된다.
※천황산(天皇山)
덕월마을은 천지자연의 정기를 듬뿍 받은 유서 깊은 마을로 알려져 있다. 신녀산(神女山), 귀비산(貴妃山), 고실곡, 잔댕(盞堂)고개, 공신(功臣)들, 군창(軍倉) 등 주변의 모든 지명들이 마을의 주산인 천황산을 중심으로 붙여져 있다.
옥녀탄금(玉女彈琴)의 지형을 풀이하면 천황(天皇)의 무릎 앞에 신녀(神女)가 엎드려 있고, 왼쪽에는 귀비(貴妃)가 앉아 있으며, 곁에는 옥녀(玉女)가 앉아서 거문고를 타는 형상이라 한다. 또 황제의 왼쪽 앞에는 술잔을 놓은 잔당(盞堂)이 있으며, 오른쪽 앞에는 공신(功臣)들이 부복(俯伏)하고 있고, 그 가까운 곳에는 군대의 창고인 군창(軍倉)이 있는 형국이라는 것이다.
▼ 09시52분 바위전망대와 이정표
▼ 09시52분 바위전망대에서 한려해상
▼ 09시58분 돌탑
▼ 09시58분 돌탑에서 지나온능선
▼ 09시59분 돌탑에서 ..
靑山은 나를보고
靑山見我 無語居
蒼空視吾 無垢生
愛慾離奪 憎亦棄
水如風居 歸天命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업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10시02분 덕월리 풍경
▼ 10시11분 하산능선길 이정표
▼ 10시27분 능선에서 덕월마을로 내려서면서 노란색원이 산행출발지점이다.
※ 천황산(天皇山) 등산로의 하산기점인 덕월마을은 천지자연의 정기를 듬뿍 받은 유서 깊은 마을로 알려져 있다. 신녀산(神女山), 귀비산(貴妃山), 고실곡, 잔댕(盞堂)고개, 공신(功臣)들, 군창(軍倉) 등 주변의 모든 지명들이 마을의 주산인 천황산을 중심으로 붙여져 있다.
옥녀탄금(玉女彈琴)의 지형을 풀이하면 천황(天皇)의 무릎 앞에 신녀(神女)가 엎드려 있고, 왼쪽에는 귀비(貴妃)가 앉아 있으며, 곁에는 옥녀(玉女)가 앉아서 거문고를 타는 형상이라 한다. 또 황제의 왼쪽 앞에는 술잔을 놓은 잔당(盞堂)이 있으며, 오른쪽 앞에는 공신(功臣)들이 부복(俯伏)하고 있고, 그 가까운 곳에는 군대의 창고인 군창(軍倉)이 있는 형국이라는 것이다.
▼ 10시40분 남해힐튼골프 입구에서 산행거리 11.2km 4시간36분 산행을 종료하고, 인근 평산리로 이동하여 남해바래길 1코스 평산~가천 트레킹을 이어간다.
☆백원짜리 물고기요리를 먹느니 보다 백만원짜리 곰의 웅장을 먹겠다.
- 노산 이은상 선생; 1903~1982. 시인. 문학박사. 경남 마산 출생 -
▼ 남해 기왕산 귀비산 천황산 지도
▼ 남해 기왕산 귀비산 천황산 지도 / 5만
▼ 남해 기왕산 귀비산 천황산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이어서 남해바래길1코스 산행.
※남해바래길 1코스 다랭이지겟골 평산~가천 트레킹 평산리로 차량이동
8. 경비;
♧휘발유소모 10km 2,0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4년5월23일(금) 21시05분 남해 삼동 비치장모텔에서.........
11. 작성자; ********************1090-14-54*******************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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