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슬산 관기봉(觀機峰) 조화봉(照華峰)대견봉(大見峰)
일자; 2015년 7월 25일(토) 날씨; 흐림 운무
1. 산명; 비슬산 관기봉(觀機峰)△992.1m~조화봉(照華峰)△1059.4m~대견봉(大見峰)△1035.4m
2. 위치;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용리 비슬산자연휴양림주차장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6:35 자택<자가승용차>→만덕터널→06:59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칠원J.C→중부내륙고속도로→07:51 현풍T.G→달성 현풍(유가면소재지)→08:05 비슬산자연휴양림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30분
♤차량이동거리; 118km<54,694km→54,812km>
▼ 대구 비슬산 관기봉 조화봉 대견봉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08:10 비슬산연휴양림주차장→도로→08:23 휴양림표석→산책로→08:32 산책로이탈→08:38 능선합류→08:51 삼각점×596봉→09:10 헬기장→09:44 비슬산 관기봉(觀機峰)△992.1m→09:50 조망바위→10:04 금수암갈림길×933봉→10:20 금수암 데크전망대×868.6봉→10:26 도로만남→도로→10:33 이정표(산길진입)→10:39 산길진입→10:42 갈림길주의→10:45 암릉구간→10:59 삼각점×989봉→×968.7봉→조망바위→11:41 조화봉(照華峰)△1059.4m→11:52 강우레이더관측소 앞→11:56 이정표갈림길→12:00 비슬산 천왕봉 갈림길(이정표)→12:08 卍대견사 삼층석탑→12:20 팔각정→12:25 대견봉(大見峰)△1035.4m(점심35분)→12:59 다시 팔각정(유가사3.3km이정표)→13:02 전망데크→13:08 ×967봉→13:49 삼거리이정표(비슬산.유가사)→14:07 卍유가사→14:15 유가사일주문→14:25 유가사버스정류장(유가면 양리 내산마을) 도착
♤산행시간; 6시간15분
♤산행거리; 14.5km<Gpsmaps 12.9km>
6. 트랙
▼ 대구 비슬산 관기봉 조화봉 대견봉 산행지도 / 클릭확대
▼ 대구 비슬산 10만 지도 / 클릭확대
관기봉, 조화봉, 대견봉은 모두 비슬산에 속한다. 비슬산의 주봉이 천왕봉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천왕봉 대신 대견봉으로 불렸다. 산꾼들도 대견봉이란 이름에 더 낯익다.
이런 상황에서 비슬산 관리 관청인 대구 달성군이 지난해 10월 국가지명위원회로부터 "비슬산 정상은 천왕봉"이라는 최종 결정을 이끌어냈다. 이름을 되찾은 것이다.
그러면 주민들은 그동안 왜 천왕봉을 대견봉이라고 불렀을까? 달성군청은 "천왕이라는 이름이 일본 왕을 지칭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천왕봉은 그러나 일제강점기 이전의 고지도와 고문서에도 자주 등장한다. 무속에서도 천왕이라는 이름을 즐겨 사용했다. 일본 왕과는 무관하다는 얘기다. 달성군은 아무튼 국가지명위원회 결정 이후 비슬산 정상에 '천왕봉'을, 대견사 위의 멧부리에 '대견봉' 푯돌을 새로 세웠다.
이번 산행의 묘미는 탁월한 조망에 있다. 관기봉, 금수암, 조화산, 대견봉 등이 모두 훌륭한 조망처다. 그중 첫 멧부리인 관기봉에서는 가야 할 방향을 가늠할 수 있어 감흥이 더 크다. 현풍 시내와 낙동강, 가야산도 눈앞으로 스르륵 다가온다. 독수리 부리처럼 암봉 한쪽이 뾰족한 천왕봉도 이곳에서 또렷이 보인다.
금수암은 이름 때문에 종종 암자로 오인하는데, 사실은 덱 전망대가 설치된 조망 바위다. 비슬산과 대견봉, 조화산은 물론이고 낙동강, 대니산, 가야산, 필봉 등도 여기서 바라볼 수 있다. 2층으로 조성된 전망대에는 무료 망원경도 있다. 1층 전망대은 공간이 넓어 산꾼들이 지친 몸을 잠시 뉘어 가기에 안성맞춤이다.
조화봉(照華峰·1059.4m)은 정상부에 강우레이더관측소가 서 있다. 국지성 집중호우를 신속히 예보하고 홍수 피해를 줄일 목적으로 2009년 설치했다. 높이 32m의 타워와 축구공처럼 생긴 원형 돔 안에는 강우량 관측기와 안테나 시설, 탐방객을 위한 전망대가 있다.
대견사는 해발 1,000m에 있는 고산 사찰로, 신라 때부터 있었다고 전한다. 조선시대에는 왕실 사찰로도 유명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폐사됐는데, 당시 일본의 기운을 꺾는다는 속설이 퍼졌기 때문이란다. 지금의 대견사는 지난해 3월 복원된 것이다. 대견사는 절보다 주변 바위가 더 큰 구경거리다. 백곰바위, 코끼리바위, 상감모자바위 등이 곳곳에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견사에서 대견봉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는 광활한 참꽃군락지도 조망할 수 있다. 지금은 붉은 참꽃 대신 짙고 푸른 신록이 한여름 풍경을 한껏 연출하고 있다.
산행의 등로는 비슬산자연휴양림 주차장∼관기봉∼금수암∼조화봉(강우레이더관측소)∼대견사∼대견봉∼소재사∼비슬산자연휴양림 주차장 순이다. 총 10.1㎞로 6시간 30분 걸렸다. 발 빠른 산꾼이라면 5시간 이내로 주파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암봉을 비롯해 볼거리가 풍부하니 잰걸음을 재촉할 필요는 없다.
▼ 08시10분 비슬산자연휴양림 공용주차장에서 산행을 출발한다 / 화살표 방향 데크계단..
들머리 겸 날머리는 비슬산자연휴양림 주차장이 된다. 주차장은 해발 422m다. 첫 멧부리인 관기봉(觀機峰)이 해발 992.1m이니 600m가량을 힘차게 올라야 한다. 관기봉부터는 능선 타기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암봉 구간은 조심해야 한다. 밧줄이나 손잡이 달린 난간이 전혀 없다.
산행 초입인 비슬산자연휴양림 입구에서도 길을 잃을 우려가 있다. '비슬산자연휴양림' 푯돌을 막 지나 오른쪽 산책로로 유턴한 뒤 50여m 앞에서 희미한 산길을 잘 찾아야 한다. 이 길을 따라 10여 분 오르면 보조 능선까지 이어진 오솔길이 나타난다.
관기봉 정상에는 달성경찰서 산악회가 2008년 6월 설치한 정상비가 서 있다. 그 돌비 뒷면에 '대구 달성과 경북 청도, 경남 창녕의 삼도 경계비'란 내용이 있다. 그러나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관기봉이 아니라 관기봉 앞의 989봉을 삼도 경계지점으로 표기하고 있다.
금수암(868.6m)은 선택 사항이다. 시간이 없으면 금수암을 거치지 말고 곧바로 조화봉으로 내달려도 된다. 989봉 직전의 갈림길에서도 산&길의 GPS 트랙을 확인하는 게 좋다. 갈림길에 공사용 빨간 리본이 많이 달렸는데, 대견사로 가려면 왼쪽 길이 옳다. 대견봉(大見峰·1035.4m)에서 하산을 시작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대견봉 자체가 커다란 바위라서 미끄럽다.(대견봉 암벽에서 휴양림으로 하산이 부담되면 유가사로 해면된다)
▼ 08시22분 비슬산자연휴양림 표석을 지나면 산책로가 나온다
▼ 08시24분 산책로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좌측숲속을 보면 시그널과 샛길이 보이면 산책로를 이탈하여 원시적인 능선길을 만난다
▼ 08시38분 능선 합류지점 을 지나서 약15분 정도 삼각점을 만난다
▼ 08시51분 삼각점 596m
▼ 09시10분 헬기장
▼ 09시11분 관기봉으로 향하는 능선길
▼ 09시42분 관기봉 922.1m 앞에 선다. 우찌나!! 운무로 조망이 어럽고 암봉 위로 올라가는것도 운무로 시계가 막혀 부담스럽다
▼ 09시44분 관기봉 정상 암벽타고 올라가본다
▼ 09시50분 관기봉 922.1m 정상에서 조화봉 방향으로 능선을 바꾼후 3분 정도 조망바위
▼ 10시04분 금수암 갈림길 이정표 / 금수암 들렀다가 조화봉으로 간다
▼ 10시18분 금수암(암봉) 868.6m 데크전망대에 선다. / 금수암은 사찰이 아닌 큰바위다
♣ 금수암은 이름 때문에 종종 암자로 오인하는데, 사실은 데크 전망대가 설치된 조망 바위다. 비슬산과 대견봉, 조화봉은 물론이고 낙동강, 대니산, 가야산, 필봉 등도 여기서 바라볼 수 있다. 2층으로 조성된 데크 전망대에는 무료 망원경도 있다. 1층 데크전망대은 공간이 넓어 산꾼들이 지친 몸을 잠시 뉘어 가기에 안성맞춤이다.
▼ 10시18분 금수암 데크전망대에서 유가면 지역
▼ 10시21분 2층으로 만들어진 금수암 데크전망대
▼ 10시26분 금수암 데크전망대에서 5분 정도 내려외면 도로를 만난다 / 휴양림에서 대견사로 운행하는 전기지동차 도로인가보다
▼ 10시33분 도로변 이정표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여기서 산길을 놓치면 5분후 또 있다
▼ 10시39분 도로에서 산길로 접어드는곳
▼ 10시45분 능선 암릉구간이 이어지면서 삼각점 989.7봉까지 간다
▼ 10시57분 삼각점 989.7봉 / 암봉이다.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여기를 관기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 11시00분 삼각점989.7봉에 갔다가 다시 돌아나오는곳에서 조화봉으로 간다
▼ 11시07분 조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11시37분 968.7봉을 지나면 조망바위도 있다
▼ 11시41분 비슬산 조화봉 1058m 표석
♣ 조화봉(照華峰·1059.4m)은 정상부에 강우레이더관측소가 서 있다. 국지성 집중호우를 신속히 예보하고 홍수 피해를 줄일 목적으로 2009년 설치했다. 높이 32m의 타워와 축구공처럼 생긴 원형 돔 안에는 강우량 관측기와 안테나 시설, 탐방객을 위한 전망대가 있다.
▼ 11시52분 조화봉 정상석에서 관측소 울타리를 따라 한바퀴 돌아서 정문 앞에 선다
▼ 11시54분 톱바위 앞 도로에서 .. 몇분후 이정표에서 도로를 벗어나 산길로 간다
▼ 12시00분 우측은 비슬산 정상 천왕봉으로 이어지고.. 직진하여 대견사로 향한다
▼ 12시04분 운무속의 능선길
▼ 12시07분 대견사 삼층석탑
▼ 12시08분 대견사 삼층석탑
♣ 대견사는 해발 1,000m에 있는 고산 사찰로, 신라 때부터 있었다고 전한다. 조선시대에는 왕실 사찰로도 유명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폐사됐는데, 당시 일본의 기운을 꺾는다는 속설이 퍼졌기 때문이란다. 지금의 대견사는 지난해 3월 복원된 것이다. 대견사는 절보다 주변 바위가 더 큰 구경거리다. 백곰바위, 코끼리바위, 상감모자바위 등이 곳곳에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 12시10분 대견사
♣ 비슬산 전기차
전기로 운행하는 셔틀버스(일명 '반딧불이 전기차')가 비슬산자연휴양림 주차장∼대견사 5.8㎞ 구간(40분 걸림)을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해발 1,000m 고지를 오르는 산악용 전기차다. 하루 18차례 운행하며, 요금은 5천 원(소인 3천 원). 종점인 대견사에서 내리면 대견봉까지 걸어서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 12시12분 대견사 석굴 답사후 대견봉으로 올라간다
▼ 12시24분 대견봉 1035m 정상
▼ 12시25분 대견봉 1035m 정상 주변 절벽으로 되어있다
♣ 관기봉, 조화봉, 대견봉은 모두 비슬산에 속한다. 비슬산의 주봉이 천왕봉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천왕봉 대신 대견봉으로 불렸다. 산꾼들도 대견봉이란 이름에 더 낯익다.
이런 상황에서 비슬산 관리 관청인 대구 달성군이 지난해 10월 국가지명위원회로부터 "비슬산 정상은 천왕봉"이라는 최종 결정을 이끌어냈다. 이름을 되찾은 것이다. 그러면 주민들은 그동안 왜 천왕봉을 대견봉이라고 불렀을까?
달성군청은 "천왕이라는 이름이 일본 왕을 지칭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천왕봉은 그러나 일제강점기 이전의 고지도와 고문서에도 자주 등장한다. 무속에서도 천왕이라는 이름을 즐겨 사용했다. 일본 왕과는 무관하다는 얘기다. 달성군은 아무튼 국가지명위원회 결정 이후 비슬산 정상에 '천왕봉'을, 대견사 위의 멧부리에 '대견봉' 푯돌을 새로 세웠다.
▼ 12시38분 대견봉 정상 주변에서 점심밥 먹고 팔각정에서 우측으로 유가사로 하산할것을 결정한다.(휴양림 방향 직벽이 부담스러워 포기한다)
▼ 12시47분 대견봉 1035m 정상에서 휴양림 방향 직벽 암릉이 부담스러워 팔각정에서 유가사로 하산한다. ??
▼ 12시59분 대견봉 주변에서 35분 정도 점심 및 지체후 .. 12시59분 팔각정에서 유가사로 향한다
▼ 13시03분 유가사 하산 능선길 좌측 유가면
▼ 13시03분 능선길 철쭉군락지와 전망대
▼ 13시08분 967봉에서 좌측 대견봉 정상 주변 암벽
▼ 13시08분 967봉에서 휴양림 방향과 달성군 농공단지
▼ 13시08분 967봉에서 살짝 당겨본 달성군과 낙동강
▼ 13시42분 유가사가 가까원지면서 우측으로 비슬산 모습
▼ 13시42분 살짝 당겨본 비슬산 천왕봉.. 와~~ 멋지다
▼ 13시49분 개울건너 이정표삼거리 / 우측 비슬산 천왕봉 오름길
▼ 14시07분 유가사 대웅전에서 비슬산 모습
▼ 14시15분 유가사일주문
▼ 14시25분 유가사버스정류장 / 주차장에서 산행거리 14.5km 6시간10분 산행을 종료하고 현풍개인택시를 호출하여 휴양림으로 차량회수한다
♣ 차량회수; 14:35 유가사버스정류장→현풍개인택시(010-9462-3434)→14:44 비슬산휴양림공용주차장
▼ 대구 비슬산 지도
▼ 청도 비슬산 지도 / 클릭확대
▼ 대구 비슬산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4:50 비슬산자연휴양림주차장→달성 현풍(유가면소재지)→15:00 현풍T.G→중부내륙고속도로→칠원J.C→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6:00 북부산T.G→만덕터널→16:50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00분
♤차량왕복이동거리; 236km<54,812km→54,930km>
8. 경비;
♧현풍개인택시 12,000원
♧고속도로통행료(북부산↔현풍) 11,000원
♧합계;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5년7월26일(일) 09시0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227-15-54********************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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