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금원산(金遠山) 기백산(箕白山) 현성산(玄城山)
일자; 2018년 6월 8일(금) 날씨; 맑음
1. 산명; 미폭~현성산(玄城山)△965m~금원산(金遠山)△1352.5m~기백산(箕白山)△1350.8m
2. 위치;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 금원산자연휴양림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4:47 자택<자가승용차>→만덕터널→0511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5:35 칠원J.C→중부내륙고속도로→06:07 고령J.C→광주대구고속도로→06:31 거창T.G→거창읍→06:41 거창 마리→06:47 거창 위천→06:57 금원산자연휴양림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10분
♤차량이동거리; 185km<90,188km→90,373km>
▼ 06시31분 거창T.G에서 약 25분후 금원산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한다
~~~~~~~~~~~~~~~~~~~~~~~~~~~~~~~~~~~~~~~~~~~~~~~~~~~~~~~~~~~~~~~~~~~~~~~~~~~~~~~~~~~~~~~~~~~~~~~~~~~~~~~~~~~~~~~~~~~~~~~~~~~~
▼ 거창 금원산 기백산 현성산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원점회귀
♤07:12 미폭→07:21 첫계단→07:26 쉼터의자→07:31 암릉지대→07:47 나무계단→07:53 전망대→08:00 잠수함바위→08:12 작은구름다리→08:31 현성산(玄城山)△965m→08:35 문바위갈림길→08:43 추모비→08;49 납제고개→09:00 서가문바위(연화봉△961m)→09:13 갈림길→09:19 ×976봉(수승대갈림길)→09:24 삼거리→09:33 갈림길→09:47 ×996봉→10:02 휴양림갈림길(이정표)→10:08 ×1057봉→10:19 삼거리(이정표)→11:02 금원산(金遠山)△1352.5m(점심20분)→진양기맥 능선→11:25 헬기장→11:27 동봉△1349m(유안청갈림길)→11:35 정자(이정표)→11:48 ×1287봉→11:57 임도끝→12:11 ×1283봉→12:16 시흥골입구→12:28 전망데크→12:38 누룩덤→12:44 조망바위→12:49 제2누룩덤(책바위)→12:57 기백산(箕白山)△1350.8m(삼각점)→13:08 휴양림갈림길(진양기맥 이탈)→13;20 너덜지대→13:46 지능선×1024봉→14:05 임도건넘→14:13 폐헬기장×836봉→14:26 휴양림임도(배나무골)→14:42 휴양림사무소→14:44 선녀담→14:45 금원산자연휴양림주차장 도착
♤산행시간; 7시간43분
♤산행거리; 16.4km
6. 트랙
▼ 거창 현성산 금원산 기백산 오룩스 맵 / 클릭확대
▼ 거창 금원산 기백산 현성산 10만 지도 / 클릭확대
산의 고장 경남 거창은 기라성 같은 산이 엄청 많다. 거창을 서쪽에서 울타리 치고 있는 금원산(金猿山·1352.5m) 도 그 중의 하나다. 본디 그 이름이 '검은 산'이었다고 하는 이 산은 장엄한 산세외에도 산봉과 골짝,바위 하나마다 전설이 줄줄이 열리는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전설 한 가지. 옛날 여기에 금빛 원숭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하도 날뛰는 바람에 부근 마을에 피해가 컸다. 이에 한 도승이 나타나 원숭이를 잡아 한 바위에 가뒀다. 지금의 금원암이 바로 그 바위라 한다. 천길 벼랑으로 흘러내린 미끈한 바위면이 어떻게 보면 원숭이의 얼굴을 닮았다고 한다. 금원산의 이름 또한 이 전설에서 비롯됐다고도 한다.
또다른 전설도 재미있다. 임진왜란 때 한 여인이 서씨와 문씨의 남자와 함께 이곳의 한 바위로 피란왔다가 아기를 출산했다. 하지만 아기 아버지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몰라 아기의 성을 두 남자의 성씨를 하나씩 따와 이자성인 서문으로 했다. 지금 그 바위가 서문가바위라 불리는 것은 그런 연원이라 한다.
그러나 이 바위는 고려말 충신 서문기가 이성계의 부름을 거절하고 이 바위에 살았다고 하는데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다. 특히 이 부분은 이 일대가 이정공(理政公) 서문기(西門記)의 유허지로 알려져 있어 신빙성을 더해준다.
산은 전설만 널려있지 않다. 현대사의 기억도 곳곳에서 간직하고 있다. 특히 계곡이 유려한 유안청계곡은 빨치산들의 애틋한 흔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내용은 이태가 쓴 '남부군'에 잘 나와 있다.
'기백산 북쪽 기슭 어느 무명 골짝에 이르러 오백여명의 남부군들이 남녀 모두 부끄럼도 잊고 옥 같은 물속에 몸을 담그고 알몸으로 목욕을 하였다'
지금도 그 골짝을 비롯,산의 곳곳에 빨치산의 흔적이 세월의 아픔으로 흩어져 있다.
대표적 명소는 유안청계곡과 지재미골. 유안청계곡은 190m 길이의 유안청 3층 와폭이 볼 만하고 지재미골은 단일바위로는 우리나라 최대인 문바위와 보물 530호인 가섭사지 마애삼존불이 눈길을 끈다.
탁월한 조망도 금원산을 찾는 주된 이유다. 정상에 서면 한눈에 들어오는 지리 덕유의 하늘금은 장관이다.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까운 덕유산의 파노라마는 감동 이상이다.
금원산은 그러나 자주 찾는 산객들에게 2%가 부족한 아쉬움을 남긴다고 한다. 대부분 육산인 관계로 푸근하지만 짜릿한 맛이 덜하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인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산꾼들이 한 능선으로 이어진 암산인 현성산(960m)과 더불어 찾는다고 한다.
현성산은 금원산의 부속산이지만 암릉으로 솟은 산세가 당차서 거의 독립산으로 분류되고 있다. 일부 산꾼들은 현성산만 따로 떼내 산행을 즐기기도 한다.
▼ 07시12분 금원산자연휴양림입구 미폭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미폭옆 쌍무덤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 미폭(米瀑)은 이름 그대로 하얀 쌀 낱알이 굴러 내리는 듯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40m쯤 되는 바위면을 타고 물이 흘러내리는 모양을 하고 있다. 옛날에 폭포 위에 동암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해서 동암폭포라고도 불린다. 동암사에서 쌀 씻은 물이 흘러내렸다고 해서 '쌀 이는 폭포'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폭 오른쪽에 의성 김씨 묘 옆 철조망 사이로 들머리가 나 있다. 길은 곧바로 가팔라져 초반부터 땀을 꽤 흐르게 한다. 잇따라 로프를 잡고 바위면을 타고 오르면 7분 뒤 첫 번째 나무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오르면 왼쪽에 작은 전망대가 있는데 발아래 미폭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4분 후 안부 갈림길에서는 직진한다. 왼쪽 길은 미폭 위 작은 골짜기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계속 능선을 타고 20분쯤 오르면 두 번째 나무계단을 통과한다. 이곳 역시 설치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불과 4~5년 전만 해도 이 구간은 모두 슬랩지대였는데 어느새 안전시설이 설치됐다. 계단 위에 오른쪽이 탁 트이는 전망대다. 진행 방향에 거대한 바위절벽을 낀 봉우리가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위천면 들판과 수승대 유원지를 품고 있는 위천 일대가 시원스레 조망된다. 좀 더 먼 동쪽으로는 수도산~가야산 능선이 아스라이 보이고 동남쪽 멀리에는 비계산 오도산 등의 명산들도 조망된다.
▼ 07시13분 미폭을 함 쳐다보고 산길로 접어든다.
▼ 07시19분 능선으로 올라서면 예전에는 없었던 암반에 안전시설이 설치되어있다. 암릉과 숲길이 번갈아이어지면서 곳곳이 전망대다.
▼ 07시42분 조망바위에서 가야할 암봉 상단의 잠수함바위 아래는 대 슬랩이다.
▼ 07시47분 슬랩 ..2001년9월17일 미폭~현성산~수승대 산행시에는 밧줄인데 .. 현성산까지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진행에 수월하다. 나무계단으로면서 또 올라서서 주변 조망을 시원하게 즐긴다.
※ 낙엽송 지대를 지나 10분 만에 또다시 만나는 40m 높이의 나무계단을 오르면 왼쪽 조망이 열리는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 또한 예전에는 대슬랩구간이었는데 안전시설 덕분에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게 됐다. 이 바위 윗부분이 연꽃모양이라고 해서 연꽃바위로 불리기도 했다.
왼쪽으로 펼쳐진 그림은 거대한 벽 또는 성 아래로 수십 갈래 계곡이 펼쳐져 있는 '한 폭의 동양화다'. 금원산에서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아래로 유안청계곡 지재미계곡 한수동계곡 등 수려한 계곡들이 바닥을 드러내지 않은 채 굵은 선을 그리고 있다. 또한 발아래 계곡 건너 가까운 능선에는 거대한 치마바위가 한낮의 햇빛을 반사하며 번쩍거리고 있다. 눈에 보이는 저 앞 금원산~기백산 능선으로 꿈틀거며 이어진다.
이어지는 길 역시 암릉의 연속이다. 잠시 솔숲 길을 걷는가 싶으면 어느새 바윗길을 달리고 있는 형국이다. 세모바위 네모바위 잠수함바위 등 희한한 모양의 바위들을 오르거나 우회하며 걷는다. 안전시설이 대폭 확충돼 암릉길의 위험도가 크게 줄어든 것은 다행스러운데 한편으로는 약간의 아쉬움도 없지 않다. 발길 닿는 곳마다 전망대여서 좌우로 펼쳐지는 시원한 풍광을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든 구간을 1시간가량 가면 비로소 커다란 바위로 이뤄진 현성산 정상으로 오르게 된다.
▼ 07시48분 가야할능선 .. 클릭확대 파노라마 ~~
▼ 07시52분 전망대에서 치마바위와 가야할 현성산 ..
▼ 07시53분 안전시설이 설치되어있은 전망대
▼ 07시53분 전망대에서 ..
▼ 07시58분 우측 잠수함바위 가는길이다. 잠시 답사하고 되돌아온다.
▼ 08시00분 잠수함바위에 올라서면 고소공포를 느낄 정도다 좌측 아래쪽 측면은 아까 밑에서 쳐다본 대 슬랩이다. 되돌아나와 암릉길 이어가면 네모바위 세모바위 등등을 지난다.
▼ 08시04분 잠수함바위에서 현성산으로 이어간다
▼ 08시13분 작은구름다리를 벗어나면서 가야할 현성산 서가문바위가 반겨준다. 클릭확대 파노라마 ~~
▼ 08시21분 안전시설이 설치된 계단오르면 조망이 트이는 바위에 올라서고 이어서 현성산 정상이다.
▼ 08시24분 지나온 암릉 .. 잠수함바위 ...
▼ 08시28분 암릉에서 지나온 잠수함바위 암릉구간
♬ 음악 동영상 / 야래향(夜來香.Yaraehyang)
야래향(夜來香.Yaraehyang)
아티스트 이예린
1.
뱃고동이 울려 퍼지는 부둣가 낡은 포장마차
마음씨 좋은 아저씨는 아아아아 밤을 새운다.
오늘도 그 사람 또다시 생각 나네.
나를 버리고 떠나시다니 무정했던 그 사람 아아
야래 야래 야래 야래향
그날 밤 그 향길 잊으셨나요?
아아 야래 야래 야래 야래향
바람에 흩날리던 내 사랑
2.
절세미인 양귀비라도 사랑 하난 어쩔 수 없어
실례합니다! 미안해요! 마음 좀 빌려 주세요!
오늘도 그 사람 또다시 생각 나네.
나를 버리고 떠나시다니 무정했던 그 사람 아아
야래 야래 야래 야래향
그날 밤 그 향길 잊으셨나요?
아아 야래 야래 야래 야래향
바람에 흩날리던 내 사랑
아~아아아 내 사랑
▼ 08시31분 현성산 960m 정상이다. 미폭에서 산행출발하여 약 1시간20분 소요되었다. 삼거리(수승대갈림길) 976봉까지는 약 50여분 소요된다.
※ 현성산(玄城山)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압권이다. 사방 거칠 것 없는 가운데 북서쪽 금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 먼 곳에 남덕유산에서 삿갓봉 무룡산으로 이어지는 덕유능선이 특히 인상적이다. 곧이어 닿을 서문가바위(연화봉)의 하늘을 찌를 듯한 모습이 도드라져 보이고 동쪽으로는 수도산~가야산 능선이 하늘금을 그리고 있다.
정상 바위에서 내려서면 곧바로 갈림길이다. 왼쪽 능선은 문바위 쪽으로 곧바로 하산하는 길. 취재팀은 서문가바위 방향으로 직진한다. 계속되는 암릉을 통과, 10분 만에 안부 갈림길에 닿는다. 왼쪽은 지재미계곡으로 하산하는 길. 능선을 계속 타고 10분쯤 가면 현성산 정상에서 보았던 서문가바위에 닿는다.
▼ 08시31분 옛 현성산 정상석이 되어버렸다
▼ 08시33분 현성산 정상에서 가야할 금원산과 기백산을 폰카 눈에 담아본다.
※ 옛 현성산 정상석에는 작은 글씨로 '거무시'라고 따로 적혀 있다. 이 산의 옛 이름이다. 원래 현성산은 '거무시' 또는 '거무성'으로 불렸다. 성스럽고 높음을 뜻하는 '감'의 한문 표기를 검을 현(玄)으로 해서 현성산이 됐다는 것이다. 감뫼-검산-거무성-거무시로 변천한 것의 한문 표기라는 것. 또 '거무시'를 '검은 성'으로 해석해 현성산으로 썼다는 설도 있다. 그런데 현성산의 모산(母山)인 금원산(金猿山) 역시 정상석 뒷면 원래 이름이 '검은산'이었다고 설명돼 있다.
금빛 원숭이가 날뛰는 것을 붙잡아 바위에 가두었다는 전설 때문에 금원산이 됐다는 이야기도 있긴 하지만 금원산 역시 '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성산 남쪽에 솟은 오두산(烏頭峰) 역시 원래 이름이 '가막달'이다. 이 산의 정상에 거무스름하고 둥근 바위가 얹혀 있다. 역시 '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거창 위천면을 둘러싼 금원산 현성산 오두봉 등은 모두 '검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검다'는 말의 뜻을 단순히 색상의 의미로만 보기보다는 '높고 성스럽다'는 뜻을 내포한 것으로 생각된다.
▼ 08시31분 현성산 정상을 뒤로하고 능선길 이어간다
▼ 08시35분 현성산 정상에서 나무계단 내려오면 갈림길이다.
▼ 08시40분 서가문바위로 향하면서 뒤돌아본 현성산
▼ 08시43분 산악인 추모비에 올라 가야할 서가문바위를 조망한다. 자세히 보면 연꽃모양의 바위 형국이다.
▼ 08시49분 좌측으로 휴양림으로 향하는 계곡갈림길을 좌로하고 직진하면 서가문바위에서 오른다.
▼ 08시58분 서가문바위
▼ 09시00분 서가문바위(연화봉) 961m 정상이다. 더이상 오르지 못하고 여기서 발길을 돌린다.
※ 서문가바위(연화봉)에 닿는다. 하지만 전문 암벽클라이머가 아니면 오를 수 없는 바위여서 아쉽기는 하다. 서문가바위 이름의 유래가 재미있다. 임진왜란 당시 서씨와 문씨 성을 가진 두 남자가 한 여인과 함께 이 바위 아래 석굴에서 피란생활을 했는데 그 여인이 아이를 낳자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 길이 없어 성을 서문(西門)씨(氏)로 붙였다는 전설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것은 전설일 뿐이다.
안음 서문씨의 시조는 고려 말 공민왕의 왕비였던 원나라 노국공주를 따라 원나라에서 건너온 서문기(西門記)이며, 왕으로부터 안음군(현재 거창 위천면, 함양 안의면 일대)의 땅을 식읍으로 받아 이 지역에 정착했다고 알려져 있다. 서문기는 이후 고려가 패망하자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금원산 자락의 바위 암봉 아래에 숨어 살았다고 전해진다. 그 암봉이 현재의 서문가바위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이 좀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오기도 한다.
서문가바위에서 삼거리인 976봉까지는 10분쯤 암릉을 타고 더 가야 한다. 금원산에서 북동쪽으로 뻗어내린 주능선에 닿은 것. 이 산줄기는 오른쪽으로 필봉을 지나 수승대 앞에서 위천(渭川)으로 흘러든다. 산행 방향은 금원산 정상 쪽인 왼쪽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 09시02분 서가문바위 ..
▼ 09시04분 서가문바위(연화봉) 뒤로하고 능선길 이어간다
▼ 09시09분 능선길 뒤돌아보면 서가문바위와 현성산이 잘가라 한다.
▼ 09시12분 능선길 좌측으로 가야할 능선이 우람하게 펼쳐진다.
▼ 09시13분 휴양림갈림길을 좌로하고 능선 오르면 삼거리976봉이다.
▼ 09시16분 암릉
▼ 09시19분 976봉에서 좌측 금원산으로 능선이어간다. 금원산으로 향하는 능선길에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여러곳을 만나게 되며 금원산 정상까지 약 1시간40분 정도 소요된다.
※ 976봉에서 왼쪽(서쪽·아래쪽)으로 내려서면 3분쯤 걸려 독도 유의지점에 닿는다. 금원산 방향은 여기서 오른쪽으로 90도 꺾듯이 나아가야 한다. 진행방향 정면은 지재미골로 내려서는 지릉이다.
이후 길은 전형적인 육산의 오솔길을 걷는다. 삼거리쉼터까지 11분,'금원산 2.7㎞'이정표까지 25분,다시 '1.6㎞'이정표까지 30분이 더 걸린다. 줄곧 오름길로 오르지만 몇군데 전망대가 있어 주변을 조망하고 갈 수 있다.
금원산 정상은 '1.6㎞'이정표에서 35분이 더 걸린다. 길은 주로 능선을 이어가다가 때론 좌우 사면길로 우회하기도 한다. 정상은 그야말로 시원한 조망이 압권이다. 기백산 황석산 거망산 등 주변의 산군은 물론, 지리산 가야산 덕유산 등 3개의 국립공원이 죄다 조망된다. 하나하나 가리키며 산 이름을 알아보는 것도 정상에서 즐기는 또다른 묘미다.
이전의 정상인 동봉은 진행 방향 왼쪽의 내리막길로 연결된다. 직진 방향의 오른쪽은 수망령으로 해서 월봉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헬기장을 지나면 바로 동봉이다. 정상에서 5분쯤 걸린다.
동봉에 닿으면 유안청계곡은 2개의 길을 통해 내려설 수 있다. 동봉에서 능선을 타고 가는 것과 기백산쪽으로 조금가다 만나는 안부에서 왼쪽의 계곡으로 바로 떨어지는 길이 있다. 동봉에서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금원산의 전설이 서려있는 금원암과 암릉으로 울퉁불퉁한 현성산을 더욱 가깝게 볼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 09시20분 976봉 정상부에서 필봉~성령산~수승대로 이어지는 능선 이다. 금원산 방향은 다시 삼거리로 내려간다
♬ 음악 동영상/ 야래향(夜來香)
야래향(夜來香)
아티스트 주현미
꿈처럼 아름답던 날
그날에 날 담아보네
언제나 내 맘속에 그림처럼
숨 쉬는 꽃잎의 향기 같아
언젠가 잊혀지겠지
그런 게 인생인 거야
아련한 기억 속에 묻어둔 시처럼
자꾸만 흐려지네
Ye Lai Xiang 바람에 실려
Ye Lai Xiang 꽃잎에 담아
아아아 닿을 수 있겠지
꿈결 같던 그때로
가만히 뒤돌아보니
우리가 걷던 그 길엔
꽃잎은 피고 지고 계절은
또 바뀌고 내 모습도 바뀌었네
되돌아 갈 순 없겠지
그런 게 인생인 거야
지금 난 행복하네 꿈꿔오던 향기가
내 앞에 춤을 추네
Ye Lai Xiang 바람에 실려
Ye Lai Xiang 꽃잎에 담아
아아아 닿을 수 있겠지
꿈결 같던 그때로
Ye Lai Xiang
Ye Lai Xiang
Ye Lai Xiang
▼ 09시24분 이정표없은 좌측 휴양림 갈림길이다.
▼ 09시33분 좌측 휴양림으로 헤어지는 이정표없은 갈림길이다.
▼ 09시47분 996봉이다.
▼ 09시56분 조망이 살짝 트이는곳에서 지나온능선이 고개를 내민다.
▼ 10시02분 휴양림갈림길이다.
▼ 10시08분 1057봉이고 내려가면 휴양림갈림길을 만난다.
▼ 10시19분 휴양림갈림길을 벗어나면 금원산 정상으로 고도를 높이하면서 40여분후 금원산 정상에 서게된다.
▼ 10시39분 금원산으로 이어가는 능선길
▼ 11시02분 금원산 1353m 정상이다. 진양기맥과 합류되어 기백산에서 휴양림갈림길까지 같이간다. 주변 산세 조망과 점심밥 20여분후 기백산으로 향한다.
※ 금원산(金猿山·1352.5m) 정상이다. 본디 그 이름이 '검은 산'이었다고 하는 이 산은 장엄한 산세외에도 산봉과 골짝,바위 하나마다 전설이 줄줄이 열리는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전설 한 가지. 옛날 여기에 금빛 원숭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하도 날뛰는 바람에 부근 마을에 피해가 컸다. 이에 한 도승이 나타나 원숭이를 잡아 한 바위에 가뒀다. 지금의 금원암이 바로 그 바위라 한다. 천길 벼랑으로 흘러내린 미끈한 바위면이 어떻게 보면 원숭이의 얼굴을 닮았다고 한다. 금원산의 이름 또한 이 전설에서 비롯됐다고도 한다.
▼ 11시03분 금원산 정상에서 ..
▼ 11시03분 금원산 정상에서 점심식사와 조망
▼ 11시03분 금원산 정상표석 뒷면
▼ 11시05분 금원산 정상에서 .. 조망
▼ 11시18분 금원산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 ~~
▼ 11시25분 헬기장에서 가야할 동봉
▼ 11시27분 금원산 동봉 1349m에서 가야할 기백산 ..
♬ 음악 동영상 / 이 여자
이 여자
임수정
이 여잔 이 나이에 오늘도 화장을 해요
약간 주름진 그자리가 싫어서 거울을 보는 여자예요
이 남잘 바라보면서 지금껏 사랑했어요
세월의 무게가 주름으로 번져도 예쁘게 보이고 싶네요
여자의 마음은 하나예요
오직 사랑뿐입니다
힘들고 지치고 외로울땐 내가 기댈수 있는 남자
그사람 하나만 있으면돼요 오직 나만의 남자이니까
때로는 세상 때문에 내 마음도 상처를 받지만
상처난 마음에 약을 발라준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여자의 마음은 하나예요
오직 사랑 뿐입니다
힘들고 지치고 외로울땐 내가 기댈수 있는 남자
그사람 하나만 있으면돼요 오직 나만의 남자이니까
때로는 세상 때문에 내 마음도 상처를 받지만
상처난 마음에 약을 발라준 사람 바로 당신 입니다
상처난 마음에 약을 발라준 사람 바로 당신 입니다
바로 당신 입니다
▼ 11시35분 안부 정자와 유안청폭포 갈림길
▼ 11시35분 정자 이정표
▼ 11시41분 능선에서 ... 조망
▼ 11시48분 1287봉
▼ 11시57분 임도끝 수망령갈림길이다.
▼ 12시11분 1283봉에 올라서고 5분 정도 내려가면 우측으로 시흥골갈림길을 만난다.
▼ 12시26분 능선길 조망이트이는 곳에서 .. 클릭확대 파노라마 ~~
▼ 12시28분 황석산과 거망산이 잘 조망되는 전망대를 만나고 능선이가면 조망바위에서 기백산의 명품 누룩덤이 조망된다.
▼ 12시34분 아름답게 펴쳐지는 산 .. 클릭확대 파노라마 ~~~
▼ 12시34분 등산로 정비작업 ..
▼ 12시35분 책바위 / 누룩덤
▼ 12시38분 샛길로 접어들어 누룩덤에 접근하였으나 바위로 오르는것은 불가하다.
▼ 12시44분 능선에서 지나온 금원산과 멀리 남덕유산에서 덕유산까지 ..
▼ 12시45분 능선에서 지나온 현성산과 하산할 능선
▼ 12시46분 조망바위에 올라 ..
▼ 12시48분 조망바위에서 코앞에 하산 할 지능선과 멀리 지나온 서가문바위 현성산 그 우측으로 거창군 위천면
※ 누룩덤이 없으면 기백산은 아주 심심한 산이 될 뻔했다. 밑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누룩덤은 금원산까지 이어지는 장쾌하지만 밋밋한 능선에 일종의 매듭과 같은 역할을 해 한 마디로 산의 품격을 높여준다. 누룩덤에 올라서면 정면에 금원산 정상과 금원암, 그리고 우측에 서문가바위로 유명한 하얀 암봉이 뚜렷한 현성산도 확인된다. 누룩덤에 오를 자신이 없으면 왼쪽 아래 열린 길로 에돌아가도 상관없다.
▼ 12시49분 조망바위에서 뒤돌아보면 가야할 누룩덤(책바위)
▼ 12시56분 기백산 정상으로 올라선다 / 등산로 정비 현수막
▼ 12시57분 기백산 1331m 정상이다. 표석은 새로운 것으로 설치되고 옛 표석은 그대로 있고 삼각점도 표시되어있다.
▼ 12시57분 기백산 정상표석
▼ 12시58분 기백산 1331m 정상표석 우측에 옛 정상표석이 돌탑위 있다. 산행 종점 휴양림주차장까지 약 1시간45분 정도 소요된다.
▼ 12시59분 옛 기백산 정상표석이 돌탑위에 있다
▼ 13시03분 기백산 1331m 정상 삼각점
▼ 13시08분 기백산 1331m 정상에서 진양기맥 능선과 헤어져 좌측 휴양림으로 가파른 내리막과 너덜지대 .. 하산능선 이어간다.
▼ 13시13분 금원산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음악 동영상 / 옛 사랑
옛사랑
아티스트 이문세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 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젠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 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 눈에 덮여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젠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 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
흰 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 눈에 덮여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 13시19분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10여분 너덜지대를 지나면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능선과 합류되어 산길은 순탄해진다.
▼ 13시28분 가파른 너덜지대를 벗어나 순탄한 능선길 이어진다.
▼ 13시46분 1024봉을 지나 20여분후 임도를 만난다.
▼ 13시47분 능선 소방표지목에 휴양림 복합산막 5.0km다
▼ 14시05분 좌측 임도로 하산해도 되나 지루할것 같고 직진하여 능선길 탄다.
▼ 14시05분 금원산 기백산 등산안내도
▼ 14시13분 836봉에서 능선길은 좌측으로 이어지고 능선끝자락에서 배나무골 임도와 만난다.
▼ 11시14분 836봉을 벗어나면서 지나온 기백산이 조망된다.
▼ 14시26분 능선은 임도와 합류되어 휴양림주차장으로 이어간다.
▼ 14시27분 배나무골 임도길 따라가면 복합산막과 관리사무소를 만난다.
▼ 14시31분 임도 차단기
▼ 14시33분 복합산막 / 금원산자연휴양림
▼ 14시42분 금원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 14시44분 휴양림 도로변 선녀담에는 '천상의 선녀' 전설이 전해져 온다.
▼ 14시45분 금원산자연휴양림주차장에서 산행거리 16.4km 7시간43분 원점회귀 산행을 종료한다. 휴양림계곡 청정수로 알탕후 집으로 향한다.
※ Garmin gps와 Orux maps의 산행거리 오차 약 2km에서 평군속도 약 0.31km이다.
~~~~~~~~~~~~~~~~~~~~~~~~~~~~~~~~~~~~~~~~~~~~~~~~~~~~~~~~~~~~~~~~~~~~~~~~~~~~~~~~~~~~~~~~~~~~~~~~~~~~~~~~~~~~~~~~
▼ 15시46분 거창T.G
♬ 음악 동영상 / 짝사랑
짝사랑
아티스트 고복수(주현미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아~ 뜸북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잊혀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떨고섰는 임자 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살랑 맴을 돕니다
▼ 17시58분 대저J.C에서 1시간5분후 집에 도착한다
▼ 거창 금원산 현성산 산행지도
▼ 거창 현성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거창 현성산 금원산 기백산 대형칼라지도 / 클릭확대
▼ 거창 현성산 금원산 기백산 시루봉 5만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5:20 금원산자연휴양림→15:28 거창 위천→15:35 거창 마리→거창읍→15:46 거창T.G→광주대구고속도로→16:11 고령J.C→중부내륙고속도로(16:20 7km정체)→17:24 칠원J.C→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7:57 북부산T.G→만덕터널→19:03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43분
♤차량왕복이동거리; 370km<90,373km→90,558km>
8. 경비;
♧고속도로통행료(북부산↔거창) 16,800원 휴양림주차장3,000원
♧합계;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8년6월9일(토) 18시4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543-18-32****************** 도시속의 野人 海廣
'산행기록1 (2010년~2019년) > 경상남도 울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도 장수골 밀양 구만산 구만계곡(통수골) (0) | 2018.08.09 |
---|---|
함양 백운산 서래봉 화과원 (0) | 2018.07.28 |
거창 보해산 회남령 <양각지맥> (0) | 2018.06.07 |
산청 황매산 베틀봉 합천 모산재 영암사지 (0) | 2018.05.05 |
통영 사량도 칠현산 대곡산 외망봉 고동산 (0) | 2018.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