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2 (2020년~/2020년도 산행리포트(부산)

부산 황령산 금련산 마하사 배산

靑谷 2020. 10. 8. 15:23

부산 황령산(荒嶺山) 금련산(金蓮山) 마하사(摩訶寺) 배산(盃山)

일자; 2020년 10월 6일(화) 날씨; 맑음

 

1. 산명; 황령산(荒嶺山)△427m~금련산(金蓮山)△413.6m~卍마하사(摩訶寺)~배산(盃山)△256.4m

2. 위치; 부산시 남구 대연5동 대연동제일은행버스정류장(도시철도 대연역)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6:02 자택→42번 시내버스→06:30 대연동제일은행버스정류장(도시철도 대연역) 도착

♤차량이동시간; 00시간28분

♤차량이동거리; 약 7.5km

 

 

▼ 부산 황령산 금련산 배산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06:36 대연동제일은행버스정류장(도시철도 대연역)→06:39 남구민방위교육장→06:42 남구도서관→06:44 산길진입→06:52 체육시설→06:56 ×202봉→07:11 이정표사거리→07:20 임도사거리(정자)→07:35 갈미봉△263.5m(황령분맥 합류)→07:40 바람고개→08:00 데크전망대→08:10 암릉전망대→08:116 사자봉△400m→08:26 안부갈림길→08:36 황령산(荒嶺山)427m(봉수대.삼각점)→08:46 전망쉼터→08:50 황령산정상석(12→09:06 황령산스토리타워(중계소)→09:10 전망대주차장→09:16 안부(임도)→09:24 행경산△347m(데크전망대 10분) 빽→09:40 임도건너숲길→09:50 돌탑사거리→09:58 삼거리(오른쪽)→10:02 마하사갈림길→10:12 쉼터사거리(마하사 왕복 1.0km 46분)→10:22 황금약수터→10:26 마하사(摩訶寺 17→10:58 다시 쉼터사거리→11:03 임도→11:10 금련산 능선(진입)→11:19 금련산 정상 뒤편→11:22 금련산(金蓮山)413.6m(울타리→11:29 이정표삼거리→11:48 능선갈림길(오른쪽)→11:52 용문사 앞 삼거리→12:00 부산여상 앞→12:06 배산역(고개)→12:23 연산배수지(배산숲길)→12:32 체육시설(급수대)→12:38 데크전망대→12:48 ×248봉→12:53 배산(盃山)256.4m(삼각점)→13:04 배산 상부 둘레길(21분)→13:27 쉼터(점심13분)→13:44 배산 하부 둘레길(34분)→14:20 ×173봉→14:36 천지암→14:41 안부→14:44 ×103봉→14:49 사거리→14:51 연산동고분군→15:06 연동시장 앞(부산 연제구 연산1동) 도착

♤산행시간; 8시간30분

♤산행거리(Gps); 19.90km<Map 18.2km>

 

 

6. 트랙

2020-10-06 부산 황령산 금련산 배산(18.2km).gpx
0.47MB
OruxMaps_2020-10-06 063340 부산 황령산 금련산 배산(16.5km).zip
4.89MB
부산 금련산 황령산(7.7km)부산일보.gpx
0.07MB
부산 황령산5봉(9.4km원점)1050.gpx
0.17MB

 

 

         

▼ 부산 황령산 금련산 배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부산 황령산 금련산 배산 10만 지도 / 클릭확대

 

  도시산꾼

 

부산 중심지에 자리 잡아 언제든 쉽게 갈 수 있는 황령산(荒嶺山·427m)과 금련산(金蓮山·403m) 배산(盃山.256.4m)에 올랐다. '황령산'이란 이름의 뜻을 되새기면서 의문에 사로잡혔다. '거칠 황'에 '재 령' 자를 쓰는데, '령' 자에는 산봉우리란 뜻도 있으니 우리말로 번역하면 '거친 메'가 된다. 

 

황령산이 거칠다니? 황령산에 올라가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정상에 중계탑 등 돌출 시설물들이 있는 게 미관을 해치긴 해도 산세가 범상치 않은 데다, 유일하게 부산 전역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요지 중 요지다. 물론 이름이 지어진 고대 4국(고구려·백제·신라·가야) 시대에는 지금처럼 숲이 무성하지 않았을 수는 있다. 설령 그렇다 해도 지리적 위치와 산세를 봤을 때 지역 중심지의 산에 이런 험한 이름을 쓴다는 건 상식적인 이해 범위를 벗어난다. 

자료를 찾아보면 이 지역이 신라에 복속되는 과정에서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주변 이민족들을 '이(夷)' '적(狄)' '맥(貊)' 등의 말을 써서 '오랑캐'로 규정한 것과 같은 약소국(변방)에 대한 강대국(중심)의 언어적 천시 흔적이 읽힌다. 삼국사기에 신라 탈해이사금(脫解尼師今) 때 거칠산국(居漆山國·현 동래)과 우시산국(于尸山國·현 울산)이 신라 변경을 소란스럽게 해 탈해이사금을 섬기던 거도(居道)가 '마숙(馬叔)'이라는 말달리기 놀이를 빙자해 이들을 멸망시켰고, 거칠산국은 거칠산군으로 신라에 편입됐다는 기사가 나온다.

 

이 과정에서 한자 음차를 통해 '거칠산'으로, 산이 소재한 동래는 '거칠산군'으로 명명됐다. 거칠산국은 다시 신라 경덕왕 때 '동래군'으로 명칭이 바뀌는데, '래(萊)' 자에는 '거칠다'는 뜻이 있다. 한자의 뜻을 빌려 표현한 훈차(訓借)다. 거칠산국은 또 '내산국(萊山國)'이나 '장산국(萇山國)'으로도 불렸다고 하는데, '장' 자 역시 '황량한 땅에서 자라는 덩굴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정리하면 황령산이란 이름에서 원주민의 의사를 무시한, 합병자(중앙)의 일방적 의도만이 담긴 언어폭력을 발견할 수 있다. '변방성'의 확인이다. '황' 자에는 '변방'이란 뜻도 있다. 부경근대사료연구소장은 "'거칠다'는 말에는 '말을 잘 듣지 않는다' '거스른다'는 뜻도 있지 않았겠느냐"며 저항의 의미를 추가하면서 "신라에 복속돼 지명이 한자로 바뀌는 과정에서 우리말 지명의 원뜻을 알 수 없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 06시36분 도시철도 대연역 인접. 대연동제일은행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황령산 정상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린다

 

▼ 06시37분 버스정류장에서 동쪽으로 머리를 돌리 왼쪽으로 보면 SK아파트 단지와 제일은행이 보이는 왼쪽길로 올라간다

 

▼ 06시38분 아파트 정문을 지나 위로 올가면 황령산 자락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 06시39분 남구민바위교육장 정문에서 3분 정도 올라가면 남구도서관이다

 

▼ 06시42분 남구도서관 정문으로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으로 발길을 두드리면 능선으로 이어진다  

 

▼ 06시44분 남구도서관에서 진입한 황령산 등산로 초입에 가을 향이 풍기는 코스모스 꽃이 반겨준다

 

▼ 06시46분 능선으로 올라서면 이리저리 여러곳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많으나 항상 능선길을 고집하면 된다

 

▼ 06시52분 능선길 무명봉에서 체육시설을 만난다

 

▼ 06시53분 무명봉 체육시설에서 내려오면 능선길로 찾아든다

 

▼ 06시56분 GPS 202m 지도 등고선에는 168m 정도 오차가 많다

 

▼ 06시58분 20여분 이상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를 여러개 오르고 내리가다 보면 정자가 있은 임도사거리에 이른다

 

▼ 07시01분 능선길. 뜨오르는 태양의 햇빛을 받으면 가야할 연봉들이 인사를 한다

 

▼ 07시11분 경성대학교 뒤편 이정표가 있은 사거리다

 

▼ 07시20분 정자가 있은 임도에서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으로 10여분 이상 힘들게 올라가면 갈미봉에 당도한다

 

 

♬ 음악 동영상 / 파란낙엽

https://youtu.be/AnWGbYO-ANY

파란낙엽

                   아티스트 배호

 

1.외로운 가슴에 파란낙엽이 스쳐갈때

울고 싶도록 그리운 당~신

물결도 잠든 어느날에 호수가에서 맺은

사랑의 역사 허무해도 못잊어 애태우는

낙엽~지는 내 마음~

 

2.허전한 가슴에 파란낙엽이 휘날릴때

죽고 싶도록 보고픈 당~신

별들이 고운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맺은

사랑의 역사 흘러가니 슬픔만 쌓여가는

낙엽~지는 내 마음~

 

 

 

 

 

▼ 07시34분 갈미봉 263.5m 정상이다. 갈미봉 정상에는 선풍정이란 정자가 있고 안내문도 있다. 또 낙동정맥 쇠미산(금정봉) 능선에 분기된 황령분맥은 왼쪽으로 흘러 우룡산 봉오리산 장자산(장산봉) 동생말에서 맥을 다한다  

 

▼ 07시36분 갈미봉에서 가야할 연봉들을 바라보며 내려가면 바람고개에 이른다

 

▼ 07시40분 바림고개다. 능선으로 20여분 올라가면 조망이 트이는 데크전망대에 이르고, 여기서 10여분이면 사자봉에 당도한다

 

▼ 07시46분 사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오름길

 

▼ 07시54분 능선 오름. 지나온능선

 

▼ 08시01분 전망대

 

▼ 08시01분 전망대에서 동영상 ..

 

 

 

▼ 08시07분 갈미봉에서 장자산으로 흘러가는 황령분맥과 오른쪽으로 영도 봉래산 

 

▼ 08시07분 영도 봉래산에서 오른쪽으로 천마산 그뒤 몰운대가 희미하고 구덕산 엄광산 수정산 ..

 

▼ 08시09분 능선길 오른쪽으로 햇빛에 반사되는 광안대교 그리고 해운대 동백섬 끄트머리 .. 아름운 풍경이다

 

▼ 08시10분 고도가 조금 더 높아지는 암릉 위에서 조망을 풍부하게 즐기면서 동영상으로 찰영한다

 

▼ 08시12분 암릉전망대에서 동영상 ..

 

 

 

▼ 08시15분 암릉전망대에서 동영상으로주변 찰영 후 가야할 사자봉과 황령산 정상(봉수대)과 황령산스토리타워


▼ 08시16분 사자봉 400m 정상에 올라탄다

 

▼ 추억의 포토 / 2007년2월5일 사자봉 정상에서 황령산스키돔과 광안대교 모습

 

▼ 08시17분 사자봉 정상에서 왼쪽으로 황령산스키돔과 광안대교 오른쪽으로 지나온능선

 

▼ 08시26분 안부갈림길에서 5분 정도 능선 올라가면 황령산 정상 봉수대에 도착한다

 

▼ 08시35분 황령산 정상 봉수대 앞 황령산봉수대 안내문  

 

▼ 08시36분 황령산 427m 정상 봉수대 

 

황령산(荒嶺山)은 본래 거츨산[거칠산]으로 불리다가 이후 황령산(荒嶺山)이 되었다. 이 지역은 옛날 신라에 복속되기 전 부족 국가인 거칠산국(居漆山國)이 있어 거츨산 또는 거칠산으로 불렸다. 즉 거칠산이라는 지명은 거칠산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황령산(荒嶺山)은 금련산맥 중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이지만, 정상부는 비교적 평탄하다. 북쪽으로는 마하사 계곡과 물만골이 자리하고, 북동쪽으로는 금련산과 이어지며, 남쪽으로는 사자봉을 거쳐, 남동쪽의 갈미봉까지 산줄기가 이어진다. 황령산의 지질은 화산암류로 안산암질 암석이 기반을 이루며, 정상부에는 기반암이 노출되어 있고, 침식된 계곡을 따라 작은 지류 하천들이 사방으로 흘러내린다. 황령산 계곡은 수목이 울창하고 물이 풍부하다.

 

해발 고도 427.6m의 황령산은 북쪽으로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남쪽으로 남구 대연동, 서쪽으로 부산진구 전포동, 동쪽으로는 수영구 광안동과 접해 있는 전형적인 도심부의 산이다. 산정에는 해운포를 감시하던 봉수대의 석축이 남아 있으며, 비교적 능선이 평탄하고 정상까지 도로가 나 있어 자동차로 오를 수 있다.

 

산정에 다다르면 동래 분지와 서면 일대, 그리고 멀리 해운대와 광안 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여러 사찰이 입지한 황령산 계곡은 등산객이 자주 찾는 관광 명소이다. 황령산 산록에는 경성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동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의 광안 대교[다이아몬드 브리지]에서 불꽃 축제가 열리는데, 이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황령산 정상에 모여든다.

 

 

▼ 08시37분 황령산 427m 정상 봉수대 옆에는 삼각점이 있고 정상석은 여기서 동쪽능선

 

▼ 추억의 포토 / 1996년5월12일 황령산 정상 봉수대

 

▼ 08시38분 황령산 정상(봉수대) 서쪽 쉼터와 데크전망대

 

▼ 08시38분 쉼터전망대에서 지난달 27일에 산행한 엄광산~수정산~호천산 라인

 

▼ 08시39분 전망대에서 백양산 쇠미산(금정봉) 부산시민공원

 

▼ 08시39분 가야할 행경산과 부산 동래구와 금정구

 

▼ 08시39분 황령산봉수대데크전망대에서 동영상 ..

 

 

 

▼ 08시45분 황령산봉수대 주변에서 가야할 전망쉼터와 황령산 정상석까지는 5분이면 당도한다  

 

▼ 08시46분 황령산 전망쉼터에서 3~4분이면 황령산 정상석에 이른다

 

▼ 08시50분 황령산 427m 정상석이 위치한 암름구간에서 금련산으로 맥이 이어진다  

 

▼ 08시50분 황령산 427m 정상석이 위치한 암릉구간

 

▼ 추억의 포토 / 2007년2월5일 황령산 정상표석

 

▼ 추억의 포토 / 1996년5월12일 황령산 정상표석이 위치한 암릉에서 ..

 

▼ 08시53분 황령산 427m 정상석에서 10여분 이상 조망을 즐긴후, 전망쉼터로 빽하여 행경산으로 이어간다. / 황령산스키돔과 광안대교 풍경

 

▼ 08시53분 광안대교에서 오른쪽으로 장자산 비룡산 그리고 지나온능선

 

▼ 08시53분 가야할 금련산과 배산 그리고 해운대 장산 기장의 달음산 ..

 

▼ 08시54분 물만골마을과 가야할 행경산 그리고 레이카운티공사현장과 금정산 윤산 마안산 망월산 ..

  

▼ 08시54분 황령산스토리타워와 가야할 행경산 그리고 화지산 자락의 거제동 레이카운티 공사현장

 

황령산 스토리 타워(Story Tower)

부산시는 2017년4월24일부터 부산의 대표적인 조망점을 가진 황령산 정상부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경관조명을 지난 2004년부터 설치해 운영했으나 시설물 노후로 2015년부터 운영이 중단된 송신탑 경관조명을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으로 연출이 가능한 LED 경관조명으로 설치했다.

 

이를 위해 지난 해 6월부터 설치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법령검토와 시 경관위원회 심의 및 설계용역을 거쳐 지난 해 12월 공사착공 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에너지가 절감되는 친환경 조명으로서 256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가 가능하며, 116개의 조명등과 조명제어기를 조합해 계절별 시간대별로 각기 다른 다양하고 화려한 이미지로 연출하게 된다.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를 전하는 스토리 타워(Story Tower)로 시민 및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새로운 야간경관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부산을 밝히는 아름다운 황령산의 화려한 야경의 변화!

 

 

▼ 08시55분 황령산 정상석에서 지나온 황령산 정상(봉수대)과 전망쉼터

 

▼ 08시55분 황령산 정상석에서 동영상 ..

 

 

 

 

▼ 09시01분 황령산 정상석에서 가야할 행경산과 물만골마을 거제동 레이카운티아파트 공사장

 

▼ 09시01분 황령산 정상석에서 다시한번 눈에 넣어두는 풍경

 

▼ 09시01분 가야할 배산과 기장군 지역의 산 ..

 

▼ 09시01분 황령산 정상석에서 일광산 장산과 가야할 금련산 / 조망후 다시 전망쉼터로 뒤돌아가서 행경산으로 이어간다. 행경산 정상까지 25분 정도 걸린다

 

▼ 09시05분 황령산전망쉼터에서 행경산으로 이어간다

 

▼ 09시06분 황령산송신소와 스토리타워 사이 샛길로 내려가면 전망대주차장이 나온다  

 

▼ 09시07분 송신소 옆 샛길에서 행경산 가는길

 

▼ 09시01분 전망대주차장에서 10여분 조금 지나면 행경산 정상이다

 

▼ 09시14분 임도 만나기 직전에서 가야할 행경산 모습

 

▼ 09시16분 임도와 교차되는 능선안부

 

▼ 09시19분 행경산 가는길 뒤돌아본 풍경 / 행경산에서 숲길로 마하사 답사후 금련산으로 이어간다

 

▼ 09시19분 지나온 황령산 정상과 스토리타워

 

 

♬ 음악 동영상 / 피차

https://youtu.be/ad9rvBzDcp0

피차

                       아티스트 나훈아

 

1.때로는 그리워하고 때로는 원망도하고

세월이 지우개되어 추억을 지우며사네

세월은 흐르고 또 흘러도 종점은 아무도 나도몰라

우리는 서로가 피차간에 오해로 사는인생길

 

2.어제는 웃기도하고 오늘은 울기도하고

눈물이 지우개되어 아픔을 달래며사네

세상은 돌고또 돌아가고 멈추지않는건 나도알아

우리는 서로가 피차간에 약속도 없는인생길

 

청춘은원하든 원치않든 물처럼 멋대로 흘러가고

우리는서로가 피차간에 빚지고 가는인생길

빚지고 가는인생길 빚지고 가는인생길

 

 

 

 

 

 

▼ 09시24분 행경산 347m 정상에서 휴식후 .. 행경산 정상에서 빽하여 황령산 임도건너 숲길로 맘하사 답사후 금련산으로 이어간다. 마하사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   

 

▼ 09시40분 황령산 임도 건너 숲길로 진행하여 마하사 답사후되돌아나와 금련산으로 이어간다

 

▼ 09시44분 물만골역 마하사 금련산으로 이어지는 숲길

 

▼ 09시49분 돌탑사거리에서 직진 숲길로 계속 간다

 

▼ 09시58분 삼거리에서 오른쪽 ..

 

▼ 10시02분 갈림길에서 어느길이든 마하사에 갈수있은데. 숲길로 이어간다

 

▼ 10시10분 사방댐을 지나면 능선에서 사거리를 만난다

 

▼ 10시12분 능선. 쉼터사거리에서 마하사 왕복(1.0km 46분 소요)후 금련산으로 이어간다

 

▼ 10시18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진행 무덤을 만나고 이어서 약수터에 이른다  

 

▼ 10시22분 황금약수터에서 왼쪽은 지나온 돌탑사거리로 이어지고. 오른쪽은 마하사로 향한다  

 

▼ 10시24분 대숲을 통하면 마하사 ..

 

▼ 10시25분 마하사 문턱에 들어선다. 마하사는 내갠 특별한 부분이 있고 동지팥죽과 16나한의 이야기기 흥미롭다

 

마하사(摩訶寺)의 창건과 변천은 대웅전 상량문에 자세히 전한다. 기록에 의하면 마하사는 5세기 아도(阿道) 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하지만 임진왜란 때 사찰 건물이 모두 불탔고, 18~19세기 단계적으로 사찰의 모습을 갖추었다. 1717년(숙종 43) 초암(草庵) 형태의 대웅전과 나한전을 짓고 신도 박성우(朴聖祐)가 시주하여 16나한상을 조성하였다. 1729년(영조 5) 승려 각찬이 주도하여 나한전을 중건하였다. 1773년(영조 49) 승려 진우(震祐)와 쾌일(快一)이 나한전을 다시 중건하였다. 1791년(정조 15) 승려 채정(采定)이 대웅전을 중건하였다. 1841년(순조 14) 대방, 즉 마하대복연을 중건하였다. 1860년(철종 11) 대웅전과 요사를 중건하였다. 1876년(고종 13) 요사와 식당을 중건하였다.

 

최근 여러 번의 불사로 현재의 마하사 모습을 갖추었다. 1965년부터 1970년 사이 승려 문성이 대웅전·응진전·대방·요사·식당을 중건하였다. 1983년 승려 지환이 응진전을 중건하였고, 1984~1985년 승려 지연이 종각을 세우고 반야암을 중창하였다. 1987년 승려 지정이 설법전을 보수하였고, 대방을 지장전으로 개축하였다. 1995~1998년 승려 경민이 대웅전과 삼성각을 중건하였다.

 

「불씨를 구해 준 나한과 동지 팥죽」, 「참새를 쫓아낸 나한」, 「소리 나지 않은 금구(金口)」 등 전해 오는 마하사의 나한 설화는 여섯 신통(神通)과 여덟 해탈을 모두 갖추어 인간과 천인들의 소원을 성취시켜 주는 복전(福田)인 16나한의 신통력을 보여 준다. 또한 금련산 마하사에서 들려오는 저녁 종소리를 단연 으뜸이라 하여 수영 팔경(水營八景) 중 하나인 ‘연산 모종(蓮山暮鐘)’으로 부른다.

 

마하사의 가람 배치는 산지 사찰이란 지형과 여러 차례의 개축 때문에 전통적인 가람 배치를 정연하게 따르지는 못했지만 좁은 경내를 잘 정리하고 있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이다. 안에는 2000년에 조성한 금동 아미타 삼존불이 보안되어 있고, 후불탱과 목각 지장탱, 목각 신중탱이 있다. 오른쪽에는 조선 후기 제작한 목조 여래 삼존 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 10시27분 마하사 대웅전과 오층석탑 삼성각

 

▼ 10시29분 마하사 대웅전 석조석가여래삼존상

 

▼ 10시28분 마하사 16나한과 동지팥죽으로 유명산 나한전

 

마하사(摩訶寺십육나한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련산 마하사의 십육나한」은 동지 팥죽을 먹고 싶어 황령산의 봉화대를 찾아가고, 참새를 쫓아냈으며, 불사를 끊이지 않게 하고, 범종의 소리를 나무 소리로 바꾸게 하였다는 나한의 이적(異蹟)과 관련된 신이담이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2039번지에 있는 금련산(金蓮山) 마하사는 고구려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고찰이다. 주민들에게 마하사 나한전의 십육나한은 영험하기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연산동에는 그와 관련된 전설이 전승되고 있다.

 

1993년 12월 30일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발행한 『동래 향토지』의 155~156쪽에 「마하사의 십육나한」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채록 시기와 장소, 제보자 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 어느 해 동짓날 밤에 마하사의 불씨가 모두 꺼져 버려 팥죽을 쑤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주지가 절 부엌에 가 보니 화덕에 불이 켜져 있어 놀라는데, 그때 황령산의 봉화꾼이 와서 하는 말이 어젯밤 이 절의 상좌 아이가 불을 얻으러 왔기에 불을 주고 팥죽을 먹여 보냈다고 했다. 주지는 그리한 일이 없기에 이상하게 여기고 팥죽을 쑤어 나한전에 올라갔는데 십육나한 중 오른쪽 세 번째 나한의 입술에 팥죽이 묻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뒤 소문이 나 민가에서 찾아오는 신도들이 많아졌다.

 

어느 해에는 절 마당에 참새가 많이 찾아와 절에 피해가 크자 나한전에 빌었더니 참새 한 마리가 죽어 떨어지고, 그 후로 다시는 참새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어느 해에는 불사를 거행하는데 돈이 부족하여 나한전의 불사를 행하지 않고 불사 종료 회향식을 올리려고 했다. 이때 범종을 치는데 종소리가 나무 소리로 바뀌어 신도들이 깜짝 놀라 나한전에 나가 내일 나한전 불사를 거행하겠다고 하니 종소리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 10시30분 마하사 오측석탑

 

 

▼ 추억의 포토 / 1996년5월12일 마하사 오층석탑에서 오늘의 석탑 주변 풍경은 많이도 변했다

  

▼ 추억의 포토 / 1963년도 쯤 국민학교 시절 마을의 형님들이 주최하여 동네 아이들 마하사 소풍..고향마을 사람들

 

▼ 10시34분 마하사 삼성각에서 가야할 금련산 모습

 

▼ 10시35분 마하사 산문을 나오면서 왼쪽에 산으로 향하는 길이 있어 혹시 쉼터사거리와 연결되나 하여 진행하였으나 10여분 까먹고 되돌아 와서 황금약수터를 거쳐 쉼터사거리로 되돌아간다. 금련산 정상 군부대 울타리까지는 50분 정도 걸린다

 

▼ 추억의 포토 / 1996년5월12일 절집 뒷쪽에 있은 마하사의 터밭 현위치를 찾았으나 .. ?! 아래 사진 ..

 

▼ 10시45분 마하사 터밭이 이렇게 변했다. 허긴 세월이 20년이면 강산이 두번 변한다는데 ..  

 

 

♬ 음악 동영상 / 한백년

https://youtu.be/aJDen7O7MsU

한백년

                      아티스트 나훈아

 

이왕에 만났으니

한백년을 살고 갑시다

장미가 곱다해도

청춘이 곱다해도

시들면 다시는 오지 못해요

만약에 당신이 가신다면

나 혼자 외로워서

어이 살란 말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당신만을 사랑해요

한백년 살고 갑시다

 

이왕에 만났으니

한백년을 살고 갑시다

장미가 곱다해도

청춘이 곱다해도

시들면 다시는 오지 못해요

만약에 당신이 가신다면

나 혼자 외로워서

어이 살란 말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당신만을 사랑해요

한백년 살고 갑시다

 

https://youtu.be/hNWQNfJzD14

 

 

 

 

▼ 10시47분 다시 황금약수터에서 쉼터사거리로 되돌아간다

 

▼ 10시58분 다시 쉼터사거리로 되돌아와서 금련산으로 이어간다

 

▼ 11시04분 숲길에서 황령산 임도와 합류하여 금련산으로 향한다

 

▼ 추억의 포토 / 2007년2월5일 지금은 수목이 자라서 보이지 않은 금련산 정상 KT통신탑과 군부대 건물 

 

▼ 11시10분 임도에서 금련산 능선으로 .. 금련산 정상 통신탑으로 향하는 샛길이 없어졌다

 

▼ 11시18분 금련산 정상 뒷편 삼거리에서 금련산 정상 울타리까지 .. 왕복

 

▼ 11시22분 금련산 정상 415m. 아쉽지만 여기서 돌아서야 하네.. 앞 쪽 헬기장에는 KT송신소 정문까지는 갈수 있겠지만 .. 여기서 발길을 돌려 배산으로 이어간다. 배산 정상까지는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금련산(金蓮山)은 『동래부지(東來府誌)』[1740] 산천 조에 “동래부 남쪽 5리에 있다. 산 아래 수영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금련산의 지명은 산의 모양이 연꽃 형상을 닮아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금련산(金蓮山)은 부산의 황령산에서 이어지는 금련산맥의 중심이 되는 산으로 노년 산지의 특징을 나타내며, 산정은 종순형이고 사면은 대체로 완만하다. 지질은 안산암질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련산 산지에는 여러 계곡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중 대표적인 계곡은 마하사골이다. 마하사골은 금련산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흘러가는 소하천의 계곡으로 상류에 마하사가 자리 잡고 있다.

 

해발 415m의 금련산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수영구, 남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주변에 금련산 청소년 수련원과 부산 시민 천문대, KBS, 부산시장 관저, 부산광역시 지방공무원교육원이 자리하고 있다. 산 정상부에는 송신탑이 있으며, 산 정상부 근처까지 차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부산항과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 대교 일대를 조망하기 위해 즐겨 찾는다. 오래전 금련산에 반야암과 바라밀다사(波羅密多寺)라는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현재는 사찰 터의 흔적만 남아 있다.

 

 

▼ 추억의 포토 / 2007년2월3일 금련산 표석과 1950년대 금련산에서 바라본 배산 풍경

 

▼ 11시29분 배산으로 이어가는 금련산 능선길에서 삼거리 왼쪽 용문사로 이어간다

 

▼ 11시35분 능선갈림길. 왼쪽은 등산로이나 능선이 끝나고, 희미한 오른쪽 능선이 배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맥)이다. 길은 험하고 또 주택으로 막혀 이리저리 돌아가서 배산역(고개)로 이어진다

 

▼ 11시41분 삼거리에서 왼쪽 ..

 

▼ 11시48분 왼쪽으로 5분 정도 알바하고 오른쪽 용문사로 이어간다

 

▼ 11시52분 용문사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이 유일한 길이다

 

▼ 11시55분 시멘트길은 잠시후 삼거리에서 왼쪽 아스팔트길로 이어진다

 

▼ 11시57분 연산3동 주택가지역 .. 연제6번 마을버스가 다닌다

 

▼ 12시00분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정문에서 5분 정도 내려가면 고개(배산역)이다

 

 

♬ 음악 동영상 / 청춘(Feat. 김창완)

https://youtu.be/FF3WEjjxxb0

청춘(Feat. 김창완)

      아티스트 김필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나를 두고 간 님은 용서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둘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 찾는가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 12시06분 배산역 1번 출구(고개)로 들어가 2번 출구로 나오면 연산6동 배산으로 이어진다  

 

▼ 12시11분 연산6동과 망미동 경계지점 주택가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10여분 이상 진행하여 연산배수지로 향한다

 

▼ 12시16분 상장빌라 앞 사거리에서 배산 방향 오른쪽으로 7분 정도 올라가면 삼도빌라와 연산배수지에 이른다

 

▼ 12시23분 연산배수지 앞에서 오른쪽 삼도빌라 뒷쪽으로 향하면 산길로 이어진다

 

▼ 12시29분 능선 체육시설

 

▼ 12시32분 급수대와 이정표에서 400m 배산 정상, 저 앞 나무계단 6분 정도 오르면 전망대에 당도한다

 

▼ 12시38분 나무계단 끝에 전망대

 

▼ 12시40분 전망대에서 백산 첨이대와 광안대교

 

▼ 12시41분 전망대에서 금련산에서 배산으로 이어지는 연산3동 주택가와 능선 ..

 

▼ 12시48분 전망대에서 곧장 위로 올라가면 만나는 배산2봉(248m)에서 안부를 거쳐 배산 정상으로 ..

 

▼ 12시49분 안부사거리 체육시설

 

▼ 12시53분 배산 정상 256.4m에는 삼각점도 있고 조망도 좋다. 

 

배산(盃山)

술잔을 엎어놓은 모양을 한 배산(盃山 255m)은 일명 잔미산(盃美山)이라고도 한다. 산 중턱에서부터 정상까지 나선형으로 쌓은 테뫼식 토성은 허물어졌으나 옛 거칠산국(居漆山國)의 유적으로 추정된다. 거칠산국 허물어진 토성지와 고총(古塚)을 보며 역사를 회고하면서 김상헌(金尙憲)의 시구가 떠오른다. ‘길가에 외로운 무덤하나 자손은 지금 어디에 있나’ (路傍一孤塚 子孫今何處)

 

거칠산국은 부산 동래구와 경남 양산군 일부 지방에 자리 잡았던 초기국가의 하나로 장산국 또 는 내산국(萊山國)으로도 불렸으나 신라에게 정복되었다.『삼국사기 』 "거도열전 (居道列傳 )"에는 신라 제 4 대 탈해왕때 거도 (居道)라는 장수가 마숙놀이의 속임수를 써서 거칠산국을 정벌하여 신라에 병합하고 거칠산군을 두었다. 거칠산군은 경덕왕 때 동래군으로 개칭하였다.

 

배산(盃山)은 고려조에는 선인 김겸효(金謙孝)가 기거했던 승경지라고 하여 겸효대(謙孝臺)로 불렸다. 겸호대는 해운대, 태종대, 오륜대, 몰운대(다대포), 의상대(범어사), 강선대(사상), 신선대(영도)와 함께 부산  로 꼽힌다.

 

산 정상에 서면   망망한 푸른 바다와 사방이 탁 트인 강구연월 (康衢煙月; 사통팔달로 뻗은 거리에 밥짓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평화로운 마을의 모습) 시가지의 수려한 경치는 여기가 바로 겸효대임을 넉넉히 짐작할 수 있다.  

 

고려 중기 문벌귀족 사회도 기울어져 갈 무렵 의종의 이모부인 정서(鄭敍 )가 반역에 가담되었다는 모함을 받고 의종 5 년 (1151 년)에  동래 및 거제로 유배되었다. 동래 유배시에 그가 거처하던 곳이 바로 이 배산 기슭 과정로였다.

 

수영교차로~토곡사거리의 큰길을 과정로라고 이름 지은 연유가 여기에 있다. 정서의 유배지인 정과정(鄭瓜亭) 옛터는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에 의하면 동래현 남쪽 10리 지점으로 현재 연제구 연산9동 지역 내 온천천과 수영강이 합류되는 지점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인근의 전망 좋은 이 배산에 올라와서 먼 고려 서울 개성을 바라고 임금을 그리워하며 정과정곡을 구상하였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망미동 동명의 몇 가지 설중에는 ‘정서가 북향망미인(北向望美人, 미인=의종 임금)하였다’ 는데서 명명되었다는 것이다. 이 산을 시민의 휴식공원으로 가꾸고자 연제구 수영구 양개 구청에서 노력들을 많이 하였다. 1997 년 말부터 불어 닥친 IMF 구제금융기의 실업자 임시 취로사업 노동자들을 동원하였다. 노동자들이 가지치기한 어린 소나무의 모습은 담박하고 간결하게 윗둥만 덩그랗다. 마치 그들의 울분을 나무에게나 풀려는 듯 한 모습이다.

 

    

<겸효대(謙孝臺)>

 

부산 연제구 연산동 산38-1 일대의 배산성지(시 기념물 제14호)가 있는 부근의 아름다운 경치가 있었던 곳으로

 

고려 후기의 관인 김겸효(金謙孝)가 지낸 곳이다.

1366년(공민왕 15) 이존오(李存吾)와 함께 당시의 실력자 신돈(辛旽)을 탄핵하였다가 살해될 뻔하였으나 이색(李穡)의 도움으로 죽음을 면하고 동래 현령으로 좌천되어 부임한 정추(鄭樞)의 겸효대(謙孝臺)에 관한 詩가 『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기록되어 있다.

 

정추는 동래 현령으로 있으면서 지금의 배산(盃山) 위에서 신선(神仙)처럼 사는 김겸효를 자주 만나 가슴을 터놓고 지냈다.

동래 현령으로 좌천되어 온 정추는 속세를 벗어난 김겸효의 신선 같은 삶이 그리워 현령 일을 보는 여가를 타서 김겸효를 자주 찾은 것이다.

당시 겸효대는 경치가 뛰어나 시인과 묵객들의 유상처(遊賞處)로 이용된 것으로 보인다.

 

겸효대에 대한 기록은『동국여지승람』고적조에는 "동래현 남쪽 5리에 있다 하고 선인인 김겸효(金謙孝)가 노닐던 바 있어 그리 이름하였다."고 하였다.

또, 『동래부지』산천조에는 "척산을 배산(盃山)이라고도 한다. 

동래부의 남쪽 5리에 있는데 위에 겸효대(謙孝臺)가 있다"라고 하였다.

 

겸효대가 있었던 위치가 지금은 막연하게 배산 위라고 했으나, 실제로 가능한 곳은 여러 곳으로 보인다.

 

 

▼ 12시53분 배산 256m 정상표석과 삼각점, 정상에서 상부 하부 둘레길 답사하고 연산동고분군에서 산행종료 영동시장까지 2시간10분 정도 걸린다

 

▼ 12시58분 배산 정상 주변에서 연산동고분군과 금정산

 

▼ 12시58분 금정산 오른쪽으로 멀리 천성산 달음산과 가까이 충렬사 망월산과 마안산 윤산 ..

 

▼ 13시00분 배산 정상주변에서 동영상 ..

 

 

 

▼ 13시04분 배산 상부 둘레길 출발 및 종점에서 오른쪽으로 한바퀴 21분 걸린다

 

▼ 13시06분 배산 상부 둘레길 연산1동 지역에서 잠시후 배산성지 우물터에 이른다

 

▼ 13시09분 배산성지 우물터 / 발굴중

 

▼ 13시11분 배산성지 우물터 앞 안내문

 

▼ 13시19분 배산 상부 둘레길 망미동 지역

 

▼ 13시25분 배산 상부 둘레길 종료 / 연산1동 지역

 

▼ 13시25분 배산 상부 둘레길에서 하부 둘레길 바람고개로 내려간다

 

▼ 13시27분 쉼터의자에서 점심과 휴식

 

▼ 13시44분 바람고개에서 하부 둘레길은 왼쪽으로 시작하여 한바퀴 34분 후 173봉을 거쳐 연산동고분군으로 이어간다

 

▼ 13시50분 배산 하부 둘레길 연산6동 지역

 

▼ 13시56분 하부 둘레길 망미동 지역

 

▼ 14시03분 배산 하부 둘레길 연산9동 지역

 

▼ 14시11분 하부 둘레길 연산8동 지역

 

 

♬ 음악 동영상 / 친구여

https://youtu.be/VbXtEeul1SU

친구여

                      아티스트 조용필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 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 갔나

그리운 친구여

옛 일 생각이 날 때마다

우리 잃어버린 정 찾아

친구여 꿈 속에서 만날까

조용히 눈을 감네

슬픔도 기쁨도

외로움도 함께 했지

부푼 꿈을 안고

내일을 다짐하던

우리 굳센 약속 어디에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 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 갔나

그리운 친구여

 

옛 일 생각이 날 때마다

우리 잃어버린 정 찾아

친구여 꿈 속에서 만날까

조용히 눈을 감네

슬픔도 기쁨도

외로움도 함께 했지

부푼 꿈을 안고

내일을 다짐하던

우리 굳센 약속 어디에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 따라 흐르고

친구여 모습은 어딜 갔나

그리운 친구여

 

 

 

 

 

▼ 14시18분 바람고개에서 하부 둘레길 완료하고 오른쪽 지능선 173봉으로 오른다  

 

▼ 14시20분 173봉에서 오른쪽 능선 따라 내려가면서 연산동고분군으로 이어간다

 

▼ 14시23분 능선에서 조망  

 

▼ 14시24분 능선에서 지나온 금련산과 황령산

 

▼ 14시24분 백양산과 쇠미산(금정봉) 화지산 자락의 레이카운티 공사현장

 

▼ 14시31분 이정표사거리에서 연산동고분군 방향으로 진행 저 앞 바위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천지암이다  

 

▼ 14시36분 천지암 기도처

 

▼ 14시38분 천지암에서 마을 건너 연산동고분군 능선으로 이어간다

 

▼ 14시41분 안부사거리에서 왼쪽으로 ..

 

▼ 14시44분 103봉에서 내려가면 연산동고분군이다

 

▼ 14시49분 안부에서 바로 연산동고분군에 닿은다

 

▼ 14시52분 연산동고분군

 

연산동고분군

1972년 6월 26일에 부산광역시기념물 제2호로 지정되었으며, 2017년 6월 30일 사적  제539호로 승격되었다.

 

지형상으로 보면 해발 427m의 황령산으로부터 연제구의 좁은 곡저면을 향해 뻗어나온 능선 중 한 지맥에 형성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때 쇠판갑옷[鐵製短甲]·투구[胄]·갑옷비늘·관모(冠帽) 및 고리자루큰칼[環頭大刀]과 같은 철기류들과 각종 옥류(玉類) 등이 출토되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으며 이후 이 고분군이 연산동 일대 지배자의 집단분묘이었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미 심하게 도굴당한 채 방치되어 왔다. 고분의 분포상태로 보면 10기의 대형고분이 능선을 따라 나란히 배치되어 있으며 그 주위로는 무수히 많은 소형의 돌덧널무덤[石槨墓]들이 분포한다.

 

연산동고분군의 중심부라 할 수 있는 10기의 대형고분은 구릉 아래에서부터 일련번호가 매겨져 있다. 1987년 이 고분군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신라대학교에서 가운데에 위치한 제4호분을 발굴하였고, 경성대학교에서 제8호분을 조사하였다.

 

1999년에는 터널공사로 인한 구제발굴이 능선 측면 하단부에서 이루어져 수 기의 소형 구덩식돌덧널[竪穴式石槨]이 발굴된 바 있다. 대부분 높이 2m, 너비 10m 정도의 원형봉분이 남아 있고, 구조는 깬돌으로 네 벽을 쌓은 뒤 뚜껑돌을 덮은 직사각형의 구덩식돌덧널무덤[竪穴式石槨墓]으로 추정된다. 고분은 구릉 아래로부터 순차적으로 축조되었으리라 추정되는데 대형분들은 5세기 후반에서 7세기경까지 조영되었을 것으로 믿어진다.

 

발굴조사되어 성격이 규명된 대형분인 제4호분은 봉분의 직경이 12.7m 가량 되는 반구형이며 매장시설은 ‘일(日)’자형으로 배치된 으뜸·딸린덧널식[主副槨式] 돌덧널무덤이다. 전체 무덤구덩이는 길이 10.5m, 너비 4m, 깊이 2.5m 가량 된다. 으뜸덧널은 길이 4.5m, 폭 2m, 딸린덧널은 길이 3.3m, 폭 1.7m이며 돌덧널은 무덤구덩이의 벽에 붙여 깬돌로 축조하였다. 완전히 도굴되었기 때문에 유물들은 모두 제 위치를 잃어버린 채 파편 상태로 몇 점이 수습되었을 뿐이다.

 

경성대학교에서 조사한 제8호분은 제4호분보다 봉분과 매장시설 모두 약간 큰 편이다. 주목되는 사실은 무덤구덩이 내에 돌덧널을 축조할 때 내부에 폭 약 50m 가량의 둑을 쌓아 형식적으로 으뜸덧널과 딸린덧널을 따로 축조했다는 점이다.

한편 2007년에는 이 고분군의 서쪽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어 덧널무덤[木槨墓]·구덩식돌덧널무덤·독무덤[甕棺墓] 등 모두 17기의 무덤이 확인되었다.

 

5세기까지도 낙동강 이동지역에서는 ‘일(日)’자형의 으뜸·딸린덧널식 고분이 축조되나 점차 6세기에 접어들면서 단독덧널식으로 변하게 되는데 연산동 제8호분은 이러한 과도기적 양상을 반영하고 있다.

 

연산동고분군의 축조시기는 현재 알려진 유물들의 형식으로 보아 인접한 복천동고분군보다 약간 늦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이 고분군에서는 일찍부터 쇠판갑옷이 출토되어 당시 이 지역의 지배자층이 군사적인 성격을 지녔다고 보아도 좋을 듯하다. 그러나 토기를 비롯한 유물 양식에서는 신라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으므로 어느 정도 신라에 복속된 정치체였다고 추정된다. 이 고분군은 부산지방의 여러 고분군 중에서 지하 유구와 외부 높은 봉분이 완전하게 남아 있는 유일한 고분군으로서 이 지방의 묘제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 14시53분 연산동고분군

 

▼ 14시54분 연산동고분군에서 동쪽으로 장산

 

▼ 14시56분 연산동고분군

 

▼ 14시57분 연산동고분군에서 지나온 배산과 황령산 모습

 

▼ 추억의 포토 / 2007년1월30일 연산동고분군 재정비 이전의 원래 모습은 이러하였다  

 

▼ 15시00분 연산동고분군을 뒤로하고 연산1동 주택가로 내려간다

 

▼ 15시02분 연산동고분군 등산로에서 연산1동 주택가 연동시장으로 이어진다

 

▼ 15시03분 연산1동 도로변에서 연동시장 모습

 

▼ 15시06분 연동시장 앞에서 산행거리(GPS) 19.90km<Map 18.2km> 8시간30분 산행을 종료한다

 

 

 

▼ GARMIN GPS 트립콤퓨터 데이터 산행거리19.90km

 

▼ Oruxmaps 트랙통계 산행거리 16.64km

 

▼ 부산 황령산 금련산 배산 Oruxmaps / 클릭확대

 

▼ 부산 배산 금련산 황령산 산행지도

 

▼ 부산 황령산 금련산 산행지도

 

▼ 부산 황령산 산행지도

 

▼ 부산 금련산 황령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부산 황령산 5봉 산행지도 / 클릭확대

 부산 황령산 5봉 / 동영상https://youtu.be/YoLZsutely0

 

 

▼ 부산 황령산 금련산 배산 장자산 신선대 봉오리산 5민 지도 / 클릭확대

 

 

에필로그

 

올해 부산의 산 25회에 걸쳐 전부 답사하였다. 총 산행거리 455km이고 총 산행시간은 195시간 정도 된다.

 

가장 긴 코스은 암남공원에서 다대포몰운대까지 약 30km에 11시간이 넘었고, 가장 힘든코스가 지사동에서 굴암산 보배산 봉화산 그리고 금정산 구포왜성에서 고당봉 양산 다방리까지라고 생각된다. 정관면 용천산에서 동부산C와 해운대CC를 거쳐가는 용천북지맥이 불광산으로 이어지는데 골프장으로 맥은 있어도 길이 없어 애를 먹었다. 

 

가장짧은코스은 영도 봉래산인데 약11km에 5시간이 못되었지만 장마철이라 맞바지에는 비에 젖었다. 이제 금정산 가보고 싶은 코스 3개 정도 더 있은데 이거 마무리하고 冬眠하면서 우찌 할까 생각중이다.

 

발바닥이 근질거려 잘 견딜질 몰라도. 산! 참으로 원도 한도 없이 다녔는데  ..  접고 투어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山)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굽이를

 

청(靑)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7. 도보이동(올 때);

♤15:11 연동시장(부산 연제구 연산1동)→도보→15:29 자택도착

♤도보이동시간; 00시간18분

♤도보이동거리; 1.3km

 

8. 경비;

♧부산시내버스 1,2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20년10월7일(수) 13시5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661-20-25****************** 도시속의 野人 海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