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노자산(老子山) 가라산(加羅山)
일자; 2021년 4월 10일(토) 날씨; 맑음
1. 산명; 노자산(老子山)⧍557.1m~가라산(加羅山)⧍584.8m
2. 위치(초입); 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평지고개(평지마을)
3. 인원; 청노루(2)
4. 차량이동(갈 때);
♤04:56 자택→만덕터널⟶05:17 덕천I.C⟶강변대로(낙동강)⟶05:28 하구둑교차로⟶낙동강하구둑(을숙도)⟶06:31 명지I.C→명지동⟶05:37 명호사거리(I.C)⟶신호대교(서낙동강)→05:45 10번 신호등교차로→가덕대교→05:52 가덕T.G→가덕해저터널→05:58 거가대교→거제 장목면 외포리→06:11 송정I.C⟶거제 옥포동→21번 교차로(거제 아주동)⟶아주터널.양정터널⟶06:20 상동교차로(거제 상문동)→구천저수지(거제 동부면 구천리)→구천삼거리→연담삼거리→06:40 평지교→평지마을→06:42 평지고개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46분
♤차량이동거리; 92.6km<103,073km→103,166km>
※ 차량이동(y 쑥캐기); 평지고개→15.0km 23분→다대마을회관
♬ 음악 동영상 / 파란낙엽
파란낙엽
아티스트 배호
1.외로운 가슴에 파란낙엽이 스쳐갈때
울고 싶도록 그리운 당~신
물결도 잠든 어느날에 호수가에서 맺은
사랑의 역사 허무해도 못잊어 애태우는
낙엽~지는 내 마음~
2.허전한 가슴에 파란낙엽이 휘날릴때
죽고 싶도록 보고픈 당~신
별들이 고운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맺은
사랑의 역사 흘러가니 슬픔만 쌓여가는
낙엽~지는 내 마음~
▼ 거제 노자산 가라산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06:51 평지고개(평지고개)→06:53 능선진입⟶06:55 능선갈림길⟶07:06 ×197봉→07:21 ×252봉⟶07:34 전망바위⟶07:44 바위전망대⟶07:58 ×417.6봉→08:07 혜양사갈림길(정자)→08:09 임도→08:31 헬기장(산불초소)→08:32 노자산(老子山)⧍557.1m(데크전망대)→08:47 임도(이정표)⟶08:55 케이블카상부승강장(공사중) 앞⟶09:07 ×568.6봉(2층 데크전망대 공사중)→09:13 학동고개갈림길(이정표)→09:17 평상쉼터(10분)→09:34 데크전망대(마늘바위)→09:53 학동초등학교갈림길(정자)→10:09 뫼바위(선녀봉⧍490m)→10:33 ×428.2봉→10:41 진마이재(정자)→11:12 대대마을갈림길→11:15 가라산(加羅山)⧍584.8m(거제가라산봉수대) 빽→11:24 다시 갈림길→11:26 지능선갈림길(다대마을)⟶11:30 너럭바위→11:33 조망바위→12:00 돌탑삼거리(점심11분)→12:26 농원정문(시멘트길)→12:46 다대마을회관(거제 남부면 다대리) 도착
♤산행시간; 5시간55분
♤산행거리(Gps); 11.80km<Map 10.7km>
6. 트랙
▼ 거제 노자산 가라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거제 노자산 가라산 10만 지도 / 클릭확대
대한민국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인 거제도에는 10대 명산으로 불리는 산들이 있다. 이 산들은 저마다 빼어난 풍광과 독특한 산행의 맛을 품고 있는 까닭에 거제도라는 섬은 휴양객뿐 아니라 부산을 포함한 전국의 산꾼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018번 지방도에서 평지마을을 바라보면 노자산의 큰 자락에 푸근하게 안겨 있는 형상이다. '관광 거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바닷가가 아닌 이곳에도 펜션이 많다. 도로에서 노자산 펜션이라는 이정표를 보며 마을회관을 지나자 사슴농장 아래에 혜양사로 넘어가는 고갯길이 잘 나 있다.
작고 호젓한 이 고갯길을 걸어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10분 만에 평지고개에 올라서자 갖가지 리본이 산길임을 안내하고 있다.
평지마을은 학동고개 밑의 좁은 골짜기에 있는데 첩첩산골임에도 논이 있어 평지라고 불렀단다. 산길로 성큼 접어들어 산행을 시작한다. 고개에서 출발하다 보니 계속 오르막길이다. 약간 쌀쌀했지만 겉옷을 입지 않기 잘했다. 온몸이 뜨거워지더니 급기야 뚝뚝 땀까지 흐른다.
30분을 걸어 전망바위에 도착했다. 구천리 일대가 보인다. 구천리는 아홉 골짜기에서 흐르는 냇물이 합쳐졌다는데 산양천이 신현읍 삼거리에서 돌고개를 아홉 번이나 굽이쳐서 구천이라 했다고도 한다. 과연 전망바위에서 보니 굽이굽이 골짜기 사이로 굽이친 길과 물길이 예사롭지 않다.
전망바위에서 계속 정상을 향해 간다. 작은 빌딩만한 바위 하나가 버티고 섰다. 노자산 산행은 곳곳에 전망 좋고 잘 생긴 바위가 있어 단조롭지 않다. 큰 바위를 에둘러 오름길을 간다. 30분을 더 걸었다. 묵은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을 지나자마자 이내 쉼터가 있고, 혜양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 06시51분 평지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른쪽 혜양사에서 산행 출발하면 잘정비된 등산로와 산행시간이 다소 단축이 될것이나 오지의 능선은 맛볼수가 없다. 노자산 정상까지는 1시간40분 정도 걸린다
▼ 06시53분 솔곶이 가는길 버리고 왼쪽 산길로 접어든다
▼ 06시55분 곧이어 왼쪽 소로길 버리고 희미산 우측 능선길로 올라서 10여분 오르면 첫봉에 당도한다
▼ 07시06분 179봉에서 잠시휴식하면서 신변처리도 한다
▼ 07시13분 179봉에서 안부로 내리가니 무덤이다 7~8분후 252봉에 올라선다
▼ 07시21분 252봉이다. 산길은 인적의 발길이 더물어 순순한 자연속에 묻혀있다
▼ 07시22분 252봉을 지나니 나무숲 사이로 가야할 능선 417.6봉과 노자산이 아스라이 들려온다
▼ 07시31분 바위와 너덜길에서 조망이 되는 전망바위도 있다
▼ 07시31분 전망바위에서 평지고개에서 평지마을로 가는길이 보이고 멀리 이번주 월요일 산행한 계룡산 선자산이 반긴다. 그리고 구천댐이 겨우 고개를 내민다
▼ 07시36분 전망바위에서 평지마을 그뒤로 지나온 구천댐 ..
▼ 07시38분 전망바위에서 되돌아나온후 만나는 윤씨 무덤
▼ 07시42분 으슥산 산길에서 나홀로 만나는 거대한직벽은 위압감을 주는데.. 왼쪽으로 우회하여 오르면 상부에는 바위전망대가 멋지다
♬ 음악 동영상 / 향수
향수
아티스트 이대헌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빈 밭에 밤바람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돌아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빛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이슬에 함추룸 휘적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물결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잊힐리야
▼ 07시44분 바위전망대에 올라 거제 서북쪽 통영이 시야 들어온다
▼ 17시44분 바위전망대에서 가야할 노자산에서 오른쪽으로 시선 돌린다
▼ 07시45분 노자산에서 흘러가는 동망산 포록산 능선과 바다건너 통영 미륵산 한산도 등등 ..
▼ 07시45분 포록산 동망산 능선과 산방산 대봉산 백암산 거제지맥이 시래산에서 거제대교로 흘러간다
▼ 07시46분 전망바위에서 동영상
▼ 07시56분 바위전망대에서 되돌아나온후 능선길에서 만나는 큰바위다. 2분후 417.6봉을 스쳐 지나간다
▼ 08시07분 혜양사에서 계곡따라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되면서 산길은 넓고 지고 정자 쉼터도 있다
혜양사에서 오르는 산길은 중간에 임도를 지나야 하지만,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다워 산꾼들이 즐겨 찾는 코스라고 한다. 가파른 오르막이 잠시 이어진다. 헬기장에서 24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는 널찍한 공터가 있어 여러 사람이 쉬어가기 좋겠다. 보통 단체 산행을 오면 여기에서 도시락을 먹는다고 한다.
노자산 정상에서 학동 앞 바다와 반대편 율포만 일대가 두루 잘 보인다. 남쪽 해금강으로 이어진 능선도 뚜렷하다. 섬 산행 특유의 화려한 조망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멀리 가야 할 능선에는 케이블카공사가 한창이다. 정자를 2층 데크전망대로 새로만들고 있은것도 보였다. 그곳까지 더 걷기로 했다. 가까운 거리라고 생각하고 걸었는데 거의 25분이 걸렸다.
애써 도착한 케이블카공사장은 우회하여 암릉길 오르는데 바다 조망이 죽인다.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해금강은 남해를 향해 깊숙하게 손을 내밀었다.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해금강은 남해를 향해 깊숙하게 손을 내밀었다. 온몸에 힘을 주어 손이 닿을 수 있는 최대치까지 뻗은 모양새다. 대양을 향한 열망이 절절히 드러난다.
바다와 육지는 늘 맞물려 있어 서로 반목하고 으르렁거리는 관계인 줄 알았다. 그런데 거제의 꼬불꼬불한 해안선을 물끄러미 보고 있으니 둘 사이는 배척하는 사이가 아니라 서로 보듬고 함께하는 관계였다. 가장 내밀하고, 튼튼하게 서로의 몸을 밀착시킨 증거물인 해안선. 바다는 육지와 깊은 포옹을 하며 부끄럼도 잊은 채 그렇게 살아가고 있었다.
능선에 뾰족하게 솟은 마늘바위는 평소 올라서 지날 수 있으나 다소 위험하기 때문에 우회했다. 산길에 둥치가 굵은 소사나무가 많다. 늘 분재로 가꾼 나무만 보다가 자연 상태에서 제대로 큰 나무를 보니 경이롭다. 사람이 손을 대지 않으면 이렇게 잘 자라는 것을.. 꼭 30분을 더 걸어가니 뫼바위삼거리다.
▼ 08시08분 임도다. 임도에서 조망이 트이며 등산로은 오른쪽으로 있다
▼ 08시10분 임도에서 능선 20여분 오르면 노자산 정상이다. 그리고 곧이어 조망바위에서 지나온 풍광을 살핀다.
▼ 08시13분 능선오름길 오른쪽 바위전망대
▼ 08시13분 바위전망대에서 다음산행 할 코스 옥녀봉과 거제지맥 동서 끝
▼ 08시14분 지나온능선과 멀리 대금산 옆에 국사봉
▼ 08시15분 가야할 노자산 능선
▼ 08시17분 잊어버리기 전에 생각날때 한컷 하고 ..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山)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굽이를
청(靑)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 08시24분 능선 올라가는길 바위 뭉태기..
▼ 08시31분 노자산 565m 정상 아래 헬기장과 산불초소
▼ 08시32분 바람이 세차게 부는 노자산 565m 정상에 먹거리를 시식하는 여성 등산객들 ..
▼ 추억의 포토 / 2001년4월20일 .. 딱 20년 되었네 .. ㅋ ㅋ 뒷 배경에는 북병산과 망산(연지봉) 내도가 보인다
▼ 08시33분 노자산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 앵 .. 저것이 해금강으로 이어지는 케이블카 상부승강장 공사중이네.. 그러고 보니 언젠가 뉴스에서 본것같기도 하고.
▼ 08시34분 노자산 정상에서 동영상
▼ 08시34분 노자산 565m 정상 ..
▼ 08시39분 노자산 정상을 뒤로하고 가라산으로 이어간다. 가라산 정상까지는 4.3km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 음악 동영상 / 훨훨훨
훨훨훨
아티스트 이영희
사랑도 부질없어 미움도 부질없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네
버려라 훨훨 벗어 버려라 훨훨
사랑도 미움도 버려라 벗어라 훨훨훨
아 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라 하네
- 간 주 중 -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버려라 훨훨 벗어 버려라 훨훨
탐욕도 성냄도 버려라 벗어라 훨훨훨
아 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라 하네
물같이 바람같이 살라 하네
▼ 08시46분 임도와 합류되어 케이블카 상부승강장 공사장까지 이어진다
▼ 08시47분 임도이용 .. 기존등산로가 공사때문에 ..
▼ 08시51분 지나온 노자산 정상 ..
▼ 08시55분 케이블카 상부승강장 공사현장 앞에서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 08시55분 우회하는 등산로
▼ 08시56분 암릉 너덜길 우회하는데 조망은 좋다
▼ 09시01분 능선 암릉길에서 지나온 노자산 그라고 이번주 월요일 산행한 계룡산 선자산
▼ 09시02분 암릉길에서 가야할 전망대와 벼늘바위 가라산
▼ 09시05분 케이블카 상부승강장 공사장을 왼쪽에 두고 전망대공사장으로 향한다
▼ 09시05분 등로 왼쪽 케이블카 승강장 공사현장이 참으로 방대하다
▼ 09시07분 이어서 새롭게 공사하는 2층 전망대 공사장을 지나면 능선길이 이어진다
▼ 09시12분 벼늘바위 앞에서 왼쪽으로 학동고개 갈림길이 나온다
▼ 09시13분 학동고개갈림길에서 가라산 정상까지 2.7km이다. 2시간 소요된다
▼ 09시14분 벼늘바위을 왼쪽에 두고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 09시17분 벼늘바위을 우회 한 후 만나는 평상쉼터에서 10분 휴식하면서 먹거리도 시식한다
♬ 음악 동영상 /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아티스트 나훈아
늙은 산 노을 업고 힘들어하네 벌겋게 힘들어하네
세월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조각 하얀 구름 한조각
여보게 우리 쉬었다 가세
남은 잔은 비우고 가세
가면 어때 저 세월
가면 어때 이 청춘
저녁 깔린 뒷마당에 쉬었다 가세 여보게 쉬었다 가세
늙은 소 긴 하루를 힘들어하네
음메 하며 힘들어하네
삐딱하게 날아가는 저 산 비둘기 가지끝에 하루를 접네
여보게 우리 쉬었다 가세 남은 얘기 다 하고 가세
가면 어때 저 세월
가면 어때 이 청춘
저녁 깔린 뒷마당에 쉬었다 가세 여보게 쉬었다 가세
가면 어때 저 세월
가면 어때 이 청춘
저녁 걸린 뒷마당에 쉬었다 가세
여보게 쉬었다 가세
여보게 쉬었다 가세
여보게 쉬었다 가세
▼ 09시33분 벼늘바위 지난후 20여분후 뫼바위삼거리에서 마늘바위 데크전망대에 오른다
▼ 09시34분 마늘바위 데크전망대
▼ 09시34분 마늘바위로 생각되은데 마늘바위란 표시은 없고 뫼바위삼거리라 하니 좀 혼란스럽다.
▼ 09시36분 데크전망대에서 지나온 노자산과 이번주 월요일 산행한 계룡산 선자산 모습
▼ 09시36분 국사봉 뒤에는 대금산과 강금봉이 조금 보이고, 거제도 마지막으로 다음 산행지 옥녀봉과 옥녀봉 앞에 북병산이 자리한다
▼ 09시36분 옥녀봉에서 오른쪽으로 망산 공곶이와 내도 외도 그리고 코앞에 학동진주몽돌
▼ 09시37분 가야할 뫼바위와 선자산 그리고 주변 풍경
▼ 09시37분 마늘바위에서 내려와 뫼바위로 향하면서 뒤돌아본 모습
▼ 09시45분 능선길 돌탑
▼ 09시51분 안부로 팍 내려가서 올라가 야할 뫼바위 모습
▼ 09시53분 안부에서 왼쪽 학동초등학교갈림길이다
선녀봉으로 오르는 오르막인데, 눈앞에 집채만 한 암봉들이 잇따라 나타난다. 로프나 안전봉을 잡거나 사다리를 이용해 암봉인 선녀봉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인 천혜의 조망이 드러난다. 특히 동쪽의 학동 몽돌해수욕장과 외도 해금강 및 바람의 언덕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가라산 정상부, 북쪽으로는 노자산 정상부와 전망대 벼늘바위 마늘바위 등이 고스란히 시야에 잡힌다. 좀 더 멀리 계룡산과 선자산 북병산 등 거제도의 명산들과 멀리 가덕도 연대봉도 눈에 들어온다. 또 서쪽으로는 한산도와 비진도 통영 미륵산 등이 손에 잡힐 듯 다가선다. 이번 산행 중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멋진 풍광이다.
선녀봉에서는 살짝 왼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듯하다가 다시 주능선 마루금으로 합류해 길을 진행한다. 산성 터 흔적이 있는 구간을 지나고 작은 언덕처럼 생긴 428.2봉을 넘어 진마이재까지는 편안한 능선길의 연속. 20분 걸린다. 진마이재는 교차로 역할을 하는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내려서면 대밭골을 거쳐 학동해수욕장 남쪽 내촐마을의 천연기념물 제233호 동백숲 및 팔색조 번식지 부근으로 하산할 수 있고, 오른쪽은 탑포마을 위 1018번 지방도로 내려가는 길이다.
직진, 가라산 정상으로 향한다. 가팔라 보이지만 길이 순해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30분이면 정상 100m 못 미친 갈림길. 억새밭에서 한 무리의 산꾼이 이른 야영을 준비 중이다. 왼쪽으로 내려서면 다대저수지를 거쳐 다대마을로 하산하는 길이지만, 정상 방향인 오른쪽으로 향한다. 1분 후 널따란 헬기장 옆에 정상 석이 서 있는 정점에 닿는다. 동쪽 일부를 제외한 모든 방향으로 전망이 확 트인다. 이곳에서 바라본 망산 및 대소병대도 일대와 햇살에 반짝이는 푸른 바다의 풍광은 가히 압권이다.
▼ 10시02분 안부 학동초등학교 갈림길에서 뫼바위(선녀봉)로 올라가는 나무계단
▼ 10시06분 뫼바위 아래에서 가야할 능선과 가라산 모습
▼ 10시06분 지나온 마늘바위와 벼늘바위 노자산과 멀리 계룡산 선자산
▼ 10시06분 왕조산에서 흘러내린 능선 쌍근항과 멀리 통영 한산도와 미륵산
▼ 추억의 포토 / 2001년4월20일 뫼바위 아래에서 현재의 모습과 20년 모습을 비교해 본다
▼ 10시09분 뫼바위 상단
▼ 10시19분 뫼바위 전망안내판
▼ 10시10분 뫼바위에서 동영상
▼ 10시13분 뫼바위에서 학동리
▼ 10시14분 뫼바위에서 가야할 가라산과 가라산 정상에서 빽하여 하산할 능선 모습
▼ 10시15분 뫼바위 전망대에서 가라산 정상까지 1.9km 1시간 정도 소요된다
▼ 10시16분 뫼바위 능선에서 지난달 산행한 해금강 우제봉 둘레길 모습
▼ 추억의 포토 / 2001년4월20일 뫼바위에서 .. 살짝 당겨본 해금강
▼ 추억의 포토 / 2001년4월20일 당겨본 해금강
▼ 10시17분 학동리와 망산 공곶이
▼ 10시22분 지나온 뫼바위와 마늘바위 그리고 더멀리 벼늘바위
▼ 10시22분 뫼바위에서 지나온 모습
▼ 10시23분 가라산으로 이어가는 능선길
▼ 10시24분 진마이재은 아직도 더가야하는데 .. 그 참 혼란스럽네 ..
▼ 10시30분 3분후 428.2봉에 오른다
▼ 10시41분 왼쪽으로 내출마을 갈림길인 진마이재다. 35분 정도 오르면 가라산 정상이다
▼ 10시48분 진마이재를 지나서 가라산으로 능선 오름길
▼ 10시58분 가라산 장상으로 능선오름길
▼ 11시03분 이정표와 나무계단
▼ 11시13분 이정표삼거리
♬ 음악 동영상 / 혼자사는 여인
혼자사는 여인
아티스트 봉은주
어둠속에 길손처럼 찾아오는 고독이여
하던 일 멈추고 창밖을 봅니다
스쳐가는 찬바람에 외로운 나목들이
여인의 아픔처럼 흐느낍니다
혼자 사는 여인의 기다림은
언젠가 그날처럼 초라한 모습으로
돌아올 당신이기에
스쳐가는 찬바람에 외로운 나목들이
여인의 아픔처럼 흐느낍니다
혼자 사는 여인의 기다림은
언젠가 그날처럼 초라한 모습으로
돌아올 당신이기에
▼ 11시15분 가라산 585m 정상이다. 조금더 진행하면 거제 가라산 봉수대다
▼ 11시15분 가라산 정상
▼ 11시15분 가라산 585m 정상에 거제 가라산 봉수대 / 국산이 아니네.
▼ 11시15분 거제 가라산 봉수대
▼ 11시16분 거제 가라산 봉수대 안내문
▼ 11시16분 거제 가라산 봉수대 흔적
▼ 11시17분 거제 가라산 봉수대에서 동영상
▼ 11시22분 가라산 585m 정상에서 한컷하고 빽하여 능선갈림길까지 되돌아간다
▼ 추억의 포토 / 2001년4월20일 가라산 정상석과 함께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무소”는 코뿔소를 뜻하는 말. 코뿔소는 무리를 짓지 않고 홀로 살아가는 습성이 있는데 고대의 수도승들도 걸식을 하면서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한다. 이처럼 깨달음의 길은 혼자서 가는 길이기에 무소의 뿔이 한곳을 향하듯이 혼자서 가라고 한 것이다.
如獅子聲不驚 사자처럼 소리에 놀라지 말고
如風不繫於網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말고
如蓮花不染塵 연꽃처럼 진흙에 물들지 말고
如犀角獨步行 무소의 뿔처럼 혼자 걸어가라
- <수타니파타(Sutta_nipāta)> 중에서..
▼ 11시24분 가라산 정상에서 되돌아나와 다시 이정표삼거리에서 2분 정도 더 진행하면 능선갈림길이다
▼ 11시26분 여기 능선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다
▼ 11시27분 능선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면서 갈곶리 해금강으로 이어간다
▼ 11시30분 너럭바위에서 잠시 조망을 살핀다
▼ 11시30분 너럭바위에서 학동리와 구조라리
▼ 11시33분 조망바위에서 다대마을과 천장산
▼ 11시33분 조망바위에서 해금강과 다대리
▼ 11시33분 당겨본 해금강
▼ 11시36분 능선내리막길 / 험로
▼ 11시42분 다소 완만해진 능선길
♬ 음악 동영상 / 한백년
한백년
아티스트 나훈아
이왕에 만났으니
한백년을 살고 갑시다
장미가 곱다해도
청춘이 곱다해도
시들면 다시는 오지 못해요
만약에 당신이 가신다면
나 혼자 외로워서
어이 살란 말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당신만을 사랑해요
한백년 살고 갑시다
이왕에 만났으니
한백년을 살고 갑시다
장미가 곱다해도
청춘이 곱다해도
시들면 다시는 오지 못해요
만약에 당신이 가신다면
나 혼자 외로워서
어이 살란 말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당신만을 사랑해요
한백년 살고 갑시다
▼ 12시00분 돌탑삼거리에서 점심밥 11분하고 오른쪽으로 다대마을로 하산한다
▼ 12시12분 다대마을로 내려가는 내리막길
▼ 12시22분 돌탑삼거리에서 10여분후 농장과 산장지역에 당도한다
▼ 12시22분 적색원이 하산종점 다대마을회관이다
▼ 12시26분 농원 앞 정문 / 농원을 통과하는데 사나운 개3마리가 엄청 짖어대는데 한마리은 목줄을 풀어 놓았다
▼ 12시27분 지나온 능선
▼ 12시42분 다대리 다대마을
▼ 12시45분 다대마을회관 앞 1018번 지방도에서 횡단보도 건너 갯벌 함 쳐다보고 ..
▼ 12시45분 다대마을회관 앞 갯벌체험장
▼ 12시45분 다대리 건너편 다포리
▼ 12시46분 다대마을회관에서 산행거리(GARMINGPS) 11.80km<Map 10.7km> 5시간55분 산행을 종료하고, 2시간50여분후 집에 도착한다
▼ 거제 노자산 가라산 GARMINGPS 트립콤퓨터 산행거리 11.80km
▼ 거제 노자산 가라산 OruxMaps GP 트랙통계 산행거리 10.18km
▼ 거제 노자산 가라산 OruxMaps / 클릭확대
▼ 거제 노자산 가라산 지도
▼ 거제 가라산 노자산 산행지도
▼ 거제 가라산 산행지도
▼ 거제 노자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거제 가라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거제 가라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거제 가라산 / 동영상https://youtu.be/zH78Eb4WiwI
▼ 거제 계룡산 국자산 국사봉 옥녀봉 노자산 가라산 대형칼라지도 / 클릭확대
▼ 거제 노자산 가라산 5만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3:02 다대마을회관(거제 남부면 다대리)→13:12 거제 동부면 학동리→거제 일운면 망치리→13:33 거제 일운→일운터널→13:42 21번 교차로(거제 아주동)→거제 옥포동→13:53 송정I.C⟶거제 장목면 외포리→14:03 거제T.G→거가대교→가덕해저터널→가덕대교→14:09 10번 신호등교차로(강서구 송정동)→14:28 신호대교(서낙동강)→명호I.C⟶명지동⟶명지I.C⟶14:38 낙동강하구둑⟶14:39 하구둑교차로⟶강변대로(낙동강)⟶14:53 덕천I.C⟶15:02 만덕터널⟶15:39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37분
♤차량이동거리(왕복); 213km<103,166km→103,286km>
8. 경비;
♧도로통행료(가덕↔거제) 20,000원 차량운행거리 213km 35,000원
♧합계; 55,0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21년4월11일(일) 11시4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673-21-08****************** 도시속의 野人 海廣
'산행기록2 (2020년~ > 2021년도 산행리포트(서부경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동 금오산 깃대봉 연대봉 <백두대간 우듬지> (0) | 2021.04.23 |
---|---|
거제 옥녀봉 협성봉 거제지맥(동.서)끝 양지암등대 (1) | 2021.04.17 |
거제 계룡산 선자산 (0) | 2021.04.07 |
거제 앵산 솔병산 석름봉 (0) | 2021.03.30 |
거제 맹종죽순 체험길 용등산 (0) | 2021.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