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2 (2020년~/2021년도 산행리포트(서부경남)

함양 남덕유산 서봉 할미봉

靑谷 2021. 6. 21. 14:15

함양 남덕유산(南德裕山) 서봉(西峯) 할미봉

일자; 2021년 6월 19일(토) 날씨; 맑음

1. 산명; 남덕유산(南德裕山)⧍1507.4m~서봉(西峯)⧍1492m~할미봉⧍1026.3m

2. 위치(초입);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영각사버스승강장

3. 인원; 청노루(2)

4. 차량이동(갈 때);

♤05:00 자택→만덕터널→05:26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6:18 진주J.C→통영대전고속도로→07:01 서상T.G→함양 서상→중남삼거리(함양 서상면 중남리)→영각사입구→07:22 남령재(산행초입 영각사입구로 변경) 빽→07:34 영각사버스승강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34분

♤차량이동거리; 202km<106,082km→106,284km>

※ 차량이동; 영각사버스승강장→y 차량이동(7.0km 10분)→육십령휴게소에서 기다림.

 

▼ 함양 남덕유산 서봉 할미봉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07:50 영각사버스승강장→07:57 영각탐방지원센터→08:08 이정표(남덕유산3.1km)→08:15 너덜길→08:29 목교→08:35 목교→09:09 계단→09:13 영각재(진양기맥)→09:25 암릉구간(철계단)→09:50 전망대→10:06 남덕유산(南德裕山)⧍1507.4m(10분)→10:20 삼거리→10:30 안부(계곡갈림길)→10:58 철계단구간→11:05 헬기장→11:11 서봉(西峯)⧍1492m→11:14 이정표(육십령7.3km)→11:23 철계단→11:53 조망→12:04 갈림길→12:24 능선(점심14분)→12:53 경남덕유교육원갈림길→13:11 ×928.9봉→13:31 데크계단→13:41 로프구간→13:45 데크계단→13:50 반송마을.대포바위갈림길→13:53 할미봉⧍1026.3m(삼각점 10분)→14:03 로프구간→14:27 912.7봉→14:58 백두대간육십령터널→15:04 육십령휴게소(장수군 장계면 명덕리) 도착

♤산행시간; 7시간14분

♤산행거리(Gps); 13.42km<Map 12.0km>

 

6. 트랙

GARMINGPS_2021-06-19 함양 남덕유산 서봉 할미봉(12.0km).gpx
0.60MB
OruxMaps_2021-06-19 074723 함양 남덕유산 서봉 할미봉(11.6km).zip
5.75MB

 

 

 

▼ 함양 남덕유산 서봉 할미봉 산행지도 / 클릭확대

 

▼ 함양 남덕유산 서봉 할미봉 10만 지도 / 클릭확대

 

 

속리산을 지난 백두대간의 굵은 마루금은 한반도 남쪽을 동서로 나누며 남하한다. 산줄기는 지리산을 만나기 전 1,000m가 넘는 멧부리를 뿜어내는 데 바로 덕유산의 연봉들이다. 조선 중기의 풍수가인 남사고는 '덕유산 일대에 사람을 살리는 기운이 가득 차 있다'며 병란을 피하는 십승지지로 예언했다. 산에도 인격처럼 '산격(山格)'이 있는 것일까? 산꾼들은 덕유산을 '크고 넉넉하며 사람의 기운을 돋우는 명산'으로 추켜세운다.

하기야 그 앉음새나 산세를 보면 그럴 만도 하다. 두꺼운 산 덩치가 동서로 전북 무주와 장수, 경남 함양과 거창에 걸쳐 있고, 남북으로는 하늘을 나는 용처럼 우람차고 길게 뻗었다. 조선 시대 실학자 이중환은 이 산을 대표적인 육산으로 꼽았지만, 무주 구천동 등 골산 못지않은 깊은 골도 가졌다. 가장 높은 봉우리인 향적봉(1,614m)을 북덕유산이라고 부르고 여기서 남쪽으로 약 20㎞가량 떨어진 봉우리(1,507.4m)를 남덕유산으로 부른다. 이 남북 봉을 잇는 능선이 덕유산 종주로다. 한때 종주 바람이 불면서 사람 몸살을 앓은 능선이기도 하다.

덕유산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주능선에 올라서면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첩첩이 쌓인 주변의 산그리메다. 눈발 날리는 겨울이면 푸른빛의 산자와 백색의 설경이 어우러져 '아!'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 이 산을 오르지 않은 사람들도 한 번쯤은 덕유의 주변 조망을 담은 사진을 대한 경험이 있을 게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온 산자락에 만발한 상고대의 장관도 덕유산으로 사람을 끄는 매력 포인트다.

하지만 주봉인 향적봉은 이맘때면 인산인해다. 온전히 땅을 밟고 오른 산꾼과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유람 온 관광객이 한 고스락에 뒤섞이면서 진득한 산행은 종적을 감추다시피 했다. 산을 즐기는 여유나 산행의 고즈넉함은 점점 거리가 멀어진다. 어떤 산꾼은 '크고 넉넉한 산'이 '번잡하고 성가신 산'이 돼 버렸다고 토로하기도 한다.

남덕유산은 이런 불만에서 살짝 비켜나 있다. 주말이면 인파로 북적이는 향적봉의 요란함이 이곳에서는 한결 덜하고, 평일에는 오히려 한적한 편이다. 땀을 내고 숨을 토해 내며 정수리에 오른 자만이 맛볼 수 있는 산행미를 갖추었다. 일망무제의 파노라마 조망도 향적봉 못지않게 뛰어나다. 북덕유를 사랑하는 이들이 이 시기에 일부러 남덕유로 향하는 이유가 여기 있지 싶다.

오늘 산행초입은 남령재에서 할라꼬 갔은데 웬걸 출입금지 안내판과 휀스철망으로 막아놓았다. 또 아침이슬에 등산화와 등산복이 다 젖어버릴것 같아 험난한길 포기하고 수월한 영각사입구로 되돌아간다.

 

▼ 07시50분 영각사버스승강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남덕유산 정상까지는 3.8km 2시간20분 정도 예상되고, 넓은길을 따라 7분 정도 이어가면 '영각탐방지원센터'다

 

※ 영각사(靈覺寺)는 남덕유​이라는 큰 산 자락에 있으면서도 절 자체의 명성은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한때는 영각사 역시 '명산에 대찰'이라는 말과 어울리는 큰 사찰이었다고 한다. 876년(신라 헌강왕 2년)에 심광(深光)이 창건한 고찰로 지금은 해인사의 말사로 돼 있지만 창건 초기에는 규모 면에서 해인사에 못지않은 큰 수행도량이었다고 전해진다.

조선 영조때인 1770년에는 상언(尙彦)이 장경각을 짓고 '화엄경' 판목을 새겨 봉안하기도 했다.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상언이 이 절의 승려들에게 절을 옮기지 않으면 수해를 당할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아무도 새겨듣지 않았는데, 얼마 후 큰 홍수가 나 절이 무너졌다고 한다.

 

▼ 07시57분 영각탐방지원센터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 07시59분 영각탐방지원센터를 뒤로하고 산길로 올라서니 참신한 탐방로가 나를 맞이한다

 

▼ 08시08분 키작은 산죽이 지천으로 널려있은 개울주변에 이정표다. 남덕유산 3.1km

 

▼ 08시15분 계곡을 왼쪽에 두고 너덜길을 따라 올라간다

 

▼ 08시29분 첫번째 목교을 건너고 얼마후 또 이정표을 만난다

 

♬ 음악 동영상 / 청춘의 꿈

청춘의 꿈

                       아티스트 김용만

청춘은 봄이요 봄은 꿈나라

언제나 즐거운 노래를 부릅시다

진달래가 생긋웃는 봄봄

청춘은 싱글벙글 윙크하는 봄봄봄봄봄봄

가슴은 두근두근 청춘의 꿈

진달래꽃 개나리꽃 생긋웃는 봄봄

시냇가에 버들피리는 삐리리리~삐리리리~

라라랄라~라라랄라~라라라~라라라~라라랄라~

닐리리 봄봄 청춘은 봄이요 봄은 꿈나라

청춘은 향기요 봄은 새나라

언제나 명랑한 노래를 부릅시다

개나리가 방긋웃는 봄봄

청춘은 소근소근 속삭이는 봄봄봄봄봄봄

가슴은 두근두근 청춘의 꿈

산들산들 봄바람이 춤을 추는 봄봄

시냇가에 버들피리는 삐리리리~삐리리리~

라라랄라~라라랄라~라라라~라라라~라라랄라~

닐리리 봄봄 청춘은 봄이요 봄은 새나라

 

▼ 08시35분 두번째 목교를 지난다

 

▼ 08시38분 산길은 좀더 가파르게 고도를 올리면서 영각재로 이어지면서 너덜길이다

 

▼ 08시56분 아침 고도가 높은 계곡 속의 착참한 찬 기운이 머리를 상쾌하게 해주니 시원함으로 올라가는길이 힘든줄 모른다

 

▼ 09시09분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영각재다.

 

▼ 09시14분 영각재다. 남덕유산 정상에서 분기된 진양기맥이 남령재로 이어지는 곳인데 '탐밤로 아님' 표시판이 설치되어 있고 산길은 아침이술과 풀숲에 묻혀 보이질 않은다. 왼쪽 남덕유산 정상까지 0.9km에 하일라이트 암릉구간이 철계단과 함께 이어진다

 

영각재. 이정표가 있는 능선 안부지만 어느새 해발 고도는 1300고지를 넘고 있다. 영각재는 영각사에서 올라온 길과 오른쪽의 하봉을 거쳐 남령으로 가는 길, 그리고 왼쪽의 남덕​유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만나는 삼거리. 동시에 남덕유산에서부터 하봉 남령 월봉산 황석산 기백산으로 연결되는 진양기맥의 일부이기도 하다. 그러나 영각재에서 남령에 이르는 오른쪽 능선길은 자연휴식년제에 따른 입산통제 구간이다.

 

▼ 09시22분 영각재에서 100미터 거리. 이정표 만난다

 

▼ 09시25분 철계단구간이 시작되면서 주변 조망도 함께 열린다

 

▼ 09시28분 영각재에서 14분후 뒤돌아보니 지나온 영각재와 하봉이 우뚝하고, 멀리 새하얀 구름과 어울려 놀고 있은 월봉산과 금원산이 참 부럽게 보인다

 

▼ 09시32분 오른쪽으론 덕유산 향적봉에서 삿갓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종주능선이 흘러들고 멀리 거창의 산 .. 그리고 가야산 라인이 아스라이 손짓하네.

 

▼ 09시34분 철계단은 더 높이 더 멀리 하늘을 뚫고 올라갈 태세를 갖추고 있다. 여기서 주변 조망을 살핀후 올라가야지.

 

▼ 09시35분 이 풍경! 하늘 새하얀 구름 그리고 녹색의 능선과 계곡 .. 마 ~ 찍인다

 

▼ 09시35분 이 광경과 풍경 ! 할 말이 없다. 그냥 넋을 놓고 정신없이 바라볼 뿐이다

 

▼ 09시37분 가야할 암봉과 철계단이 나를 반긴다

 

남덕유산 오름길의 하이라이트 구간은 뭐니뭐니해도 철계단을 오르내리며 2개의 암봉을 통과하는 구간. 첫 번째 암봉을 오르면 콘크리트 흔적이 남아 있다. 이는 이후 만나는 암봉 허리 부분과 연결됐던 구름다리 구조물의 잔해다. 정면에 우뚝 솟은 두 번째 암봉은 일명 남덕유산 전망대로 일컬어지는 곳. 그 왼쪽 멀리 드디어 남덕​유산 정상이 보이고 전망봉을 중심으로 오른쪽 저 멀리 덕유산 주능선 상의 월성치 삿갓봉 무룡산 향적봉 등이 끝없이 이어진다. '자연이 빚은 위대한 한 폭의 수묵담채화' 앞에서 숨이 멎는 듯한 기분이다.

층계가 도대체 몇 개인지 셀 수조차 없을 것 같은 철계단을 오르는 산꾼들의 모습을 보니 순간적으로 아찔하다. 한 차례 심호흡을 한 뒤 살짝 내려섰다가 본격적으로 계단을 오른다. 총 420계단이라고 한다. 급경사인 탓에 오를 때 보다는 내려갈 때가 더 위험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계단을 모두 올라 두 번째 암봉 정상에서 뒤돌아보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광넋을 잃을 지경이다. 직전의 첫 번째 암봉을 통과하는 산꾼들 등 뒤로 하봉과 월봉산이 일렬로 도열해 있고 월봉산을 중심으로 왼쪽 저 멀리 거창의 금원산과 기백산이, 오른쪽에는 황석산 거망산이, 남동쪽으로는 민족의 영산 지리산 주능선이 거대한 성처럼 하늘 높이 솟아있다.

 

▼ 09시39분 또 올라가 보자. 하늘위로 하늘 아래로 ~~

 

▼ 09시41분 가야할 남덕유산 최고의 하일라이트 암봉과 철계단이 위압적으로 닥아오고, 뒤에 서 있은 남덕유산 정상은 웃으면서 쳐다보네

 

▼ 09시48분 철계단 올라가다 주변풍경에 도취되어 발길을 멈춘다. 지나온 암릉구간과 가야할 할미봉 주변에 펼쳐지는 이 세상을 우찌 할꼬 ..

 

▼ 09시48분 가야할 남덕유산 정상은 빙그레 웃으면서 어서 오라 카는데.. 발길은 머물고 싶어하네

 

▼ 09시48분 남덕유산 정상 북쪽으로 펼쳐지는 이 광경은 또 어짜꼬 ㅋ

 

▼ 09시59분 이 또 뭔고. 하늘에서는 구름이 와 이라노 .. 사람 환장 하게 만드네 .. 덥어푸고 발길이 가야지..

 

 

♬ 음악 동영상 / 못잊을 사랑

https://youtu.be/jKvxHtJHllQ

못 잊을 사랑

                       아티스트 정의송

 

나를 잊었나 벌써 잊었나

아직도 사랑은 가슴에 남아 있는데

잊으려 지우려 아무리 애를 써 바도

자꾸만 커가는 그리움

이토록 못 잊을 사랑 왜 내가 보냈나

떠나지마 가지마 애원할 걸

붙잡지도 못 하고

떠나지마 가지마 매달릴 걸

후회하는 바보

돌아와요 웃으며 와 줘요

내게는 너 하나뿐이야

 

이토록 못 잊을 사랑 왜 내가 보냈나

떠나지마 가지마 애원할 걸

붙잡지도 못 하고

떠나지마 가지마 매달릴 걸

후회하는 바보

돌아와요 웃으며 와 줘요

내게는 너 하나뿐이야

내게는 너 하나뿐이야

 

https://youtu.be/3uaWXBjjajo

 

 

 

 

 

▼ 10시06분 남덕유산 1507m 정상에 세번째로 올라탄다. 그냥! 마 ~ 감동이다

 

※ 해발 1507.4m인 남덕​유산 풍광은 '두 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압권 중의 압권이다. 우선 백룡(白龍)이 용틀임하는 듯한 덕유산 주능선이 가장 쉽게 눈에 든다. 그뿐인가. 남동쪽 멀리 천왕봉~재석봉~반야봉~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 주능선, 서쪽의 서봉에서부터 육십령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백두대간 능선 등은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을 풍광이다.

서봉으로 내려선다. 남덕유 정상에서 삿갓봉 방향으로 200m쯤 가면 갈림길. 동북쪽으로 직진하면 월성치 삿갓봉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길이지만 왼쪽길을 택해 서봉으로 향한다. 산꾼들의 발길이 비교적 적게 닿는 구간이다. 안부를 거쳐 다시 철계단을 오른 후 해발 1492m인 서봉 정상석에 닿는데 걸린 시간은 50분에서 1시간. '장수 덕유산'으로도 알려져 있는 서봉에서는 남덕유에서 북덕유(향적봉)까지 이어지는 덕유산 주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육십령 방향인 남쪽 할미봉으로 방향을 잡는다.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내려서는 이 길 또한 비할데 없이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준다. 철계단를 잡고 살짝 올라서야 하는 구간을 통과한 후 10분쯤 가면 갈림길. 즉, 서봉에서 40분가량이면 닿는 갈림길이 있고, 계속 능선을 타고 직진하여 할미봉을 거쳐 y가 영각사버스승강장에서 출발. 차량이동하여 대기중인 육십령까지 이어간다

 

▼ 10시07분 디카를 목책 난간지주에 올려 놓고 남덕유산 1507m 정상표석과 함께 하면서 추억의 시간을 보낸다

 

▼ 추억의 포토 / 1999년5월30일 남덕유산 정상 모습. 옛날 산행기록을 보면 산행시간이 12시간35분이다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山)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굽이를

청(靑)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 추억의 포토 / 2005년2월6일 16년이 넘어가는 옛날 산행기록을 보면 산행시간 5시간50분인데, 오늘은 반대방향 영각사에서 시작하여 육십령으로 하산 했은데 7시간이 더 지난후 육십령에 도착했다. ㅋ 역시 젊음이 청춘이 조으네..

 

▼ 10시09분 남덕유산 정상에서 덕유산 향적봉 중봉 무룡산 삿갓봉 월성재 ..

 

▼ 10시09분 남덕유산 정상에서 가야할 서봉. 그뒤로 병풍처럼 둘러쳐진 구름띠가 조타

 

▼ 10시10분 남덕유산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 암봉과 철계단 그리고 멀리 수리덤에서 월봉산 거망산 황석산으로 장쾌하게 흘러간다

 

▼ 10시10분 가야할능선 백두대간 육십령 넘어서 백운산 영취산 장안산과 더 멀리 지리산 연능이 구름속에서 오물거리네 .. ㅋ 귀똥차다

▼ 10시11분 남덕유산 정상에서 동영상 ..

 

 

▼ 10시16분 남덕유산 정상을 뒤로하고 1.1km 거리에 있은 ​서봉으로 이어간다. 50분~1시간 정도 소요.

 

▼ 10시20분 남덕유산 삼거리 오른쪽 능선은 덕유산 월성재 향적봉으로 이어지고, 왼쪽 서봉으로 이어간다

 

▼ 10시23분 삼거리에서 3분후 조망이 터인곳에서 가야할 서봉이 고개를 내민다

 

 

♬ 음악 동영상 / 신라의 달밤

https://youtu.be/bgeaPXgphs0

신라의 달밤

                   아티스트 현인

 

1절

아~~~~신라의 밤이여

불국사의 종소리 들리어 온다

지나가는 나그네야 걸음을 멈추어라

고요한 달빛 어린 금옥산 기슭에서

노래를 불러본다 신라의 밤 노래를

 

2절

아~~~~신라의 밤이여

아름다운 궁녀들 그리워라

대궐 뒤 숲속에서 사랑을 맺었던가

님들의 치맛소리 귓속에 들으면서

노래를 불러본다 신라의 밤 노래를

 

https://youtu.be/kBKO0T1uxKA

 

 

 

 

▼ 10시27분 갈림길 오른쪽은 능선사면길로 덕유산 삿갓봉 향적봉으로 이어간다

 

▼ 10시30분 안부에서 왼쪽으로 희미한 길 흔적이 계곡으로 이어지면서 경남덕유교육원으로 이어진다

 

▼ 10시46분 안부를 지난후 어느듯 서봉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 10시57분 서봉 정상으로 이어가는 철사다리구간이 제법 웅장하게 닥아온다

 

▼ 11시01분 첫 철계단에 발을 올려놓고 보이지 않은 계단 끝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 11시03분 서봉으로 올라가는 철계단에서 뒤돌아보면 지나온 능선과 남덕유산이 잘가라 칸다

 

▼ 11시04분 철계단에서 왼쪽으로 가야할 백두대간 능선 속에 할미봉이 우뚝하다. 글고 왼쪽에 대봉산(구.괘관산)에서 오른쪽으로 백운산 영취산 장안산으로 마루금이 이어지고 .. 지리산 연릉은 구름속에 숨었다

 

▼ 11시05분 서봉 정상 옆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사통팔방 조망도 일품이다

 

▼ 11시10분 지나온 서봉 헬기장과 남덕유산

 

▼ 11시11분 서봉 1492m 정상이다. 또 장수덕유산으로 불려진다

 

▼ 11시12분 서봉 1492m 정상에서 서봉정상표석과 인증샷 함 하고, 반복되은 주변 풍광을 살핀후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할미봉으로 이어간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무소”는 코뿔소를 뜻하는 말. 코뿔소는 무리를 짓지 않고 홀로 살아가는 습성이 있는데 고대의 수도승들도 걸식을 하면서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한다. 이처럼 깨달음의 길은 혼자서 가는 길이기에 무소의 뿔이 한곳을 향하듯이 혼자서 가라고 한 것이다.

如獅子聲不驚 사자처럼 소리에 놀라지 말고

如風不繫於網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말고

如蓮花不染塵 연꽃처럼 진흙에 물들지 말고

如犀角獨步行 무소의 뿔처럼 혼자 걸어가라

- <수타니파타(Sutta_nipāta)> 중에서..

▼ 11시12분 서봉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 ​할미봉까지 2시간40분 정도 소요되었다

 

 

♬ 음악 동영상 / 세월을 짊어지고

세월을 짊어지고

                           아티스트 고재억.서재영

무엇을 찿아왔나

무엇을 얻어려왔나

가도가도 끝이없는 고달픈인생길

무엇을 찿아왔던가

얼마나 더많이가야

이짊을 내릴수있나

내것이란 착각속에 욕심을부렸나

세월을 짊어지고서

저~많치 가버린세월은 누구의 것이였던가

저~멀리 두고온사연 누구의 몫이였던가

가도가도 끝이없는 나그네길을

오늘도 걸어가본다

오늘도 걸어가본다

 

 

 

▼ 11시14분 서봉 정상에서 조금 벗어난곳에 이정표

 

▼ 11시15분 할미봉으로 이어가면서 지나온 서봉 정상과 헬기장

 

▼ 11시15분 지나온 서봉 헬기장과 남덕유산과 하늘에 깔아놓은 멋진구름

 

▼ 11시16분 가야할 능선. 할미봉과 육십령 뒷쪽 구시봉(구.깃대봉)이 백운산과 영취산 장안산을 업고있다

 

▼ 11시21분 능선길 고도른 하염없이 수백미터 떨어지면서 할미봉으로 이어간다.

 

▼ 11시23분 암릉 철계단구간

 

▼ 11시36분 능선길 순탄하게 이어가다 암릉으로 변하기도 한다

 

▼ 11시37분 쓰레기뭉치 쌓이고 냄새나는 동네뒷산. 잡목과 가시덩굴에 엉컬어진 능선 계곡 등등 키작은 잡산속에소 헤메도 보았으나 은 역시 ​名山이나 명산에 버금가는 큰산을 타면서 내려다 보는 세상에서 제맛을 느낀다

 

▼ 11시50분 잘생긴 암벽 뒤로 철계단 올라서면 조망이 터인다

 

▼ 11시52분 철계단에 바위 위로 올라서니 조망이 확 열린다

 

▼ 11시53분 지나온 능선과 서봉 그리고 오른쪽으로 남덕유산

 

▼ 11시54분 지나온 남덕유산과 두 암봉 ..

▼ 12시04분 능선길 왼쪽으로 이정표은 없어도 계곡으로 떨어지면서 경남덕유교육원으로 이어진다

 

▼ 12시06분 조마이 터이는 곳에서 가야할 할미봉 바라본후 능선숲길로 들어간다

 

▼ 12시15분 잘정비된 탐방로을 바라보니 좋은세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 12시22분 지도를 살펴보면 여기지점이 덕유산국립공원 구역에서 벗어나는 곳으로 능선은 백두대간으로 할미봉 육십령(5.2km)으로 이어간다

 

 

♬ 음악 동영상 / 삼각관계

https://youtu.be/PmUv0hAcUKc

삼각관계

                  아티스트 강진

 

누군가 한사람이 울어야 하는

사랑의 삼각형을 만들어 놓고

기로에선 세사람 세사람

사랑을 고집하면 친구가 울고

우정을 따르자니 내가 우네

사랑이 우네

하필이면 왜 내가 너를

하필이면 왜 내가 너를

사랑했나 우는 세 사람

 

누군가 한사람이 울어야 하는

사랑의 삼각형을 만들어 놓고

기로에선 세사람 세사람

사랑을 고집하면 친구가 울고

우정을 따르자니 내가 우네

사랑이 우네

하필이면 왜 내가 너를

하필이면 왜 내가 너를

사랑했나 우는 세 사람

사랑했나 우는 세사람

 

https://youtu.be/e9S6URJSmmo

 

 

 

 

▼ 12시24분 여기서 점심밥 묵꼬 쉬었다갈란다. 14분

 

▼ 12시42분 순탄한 능선길은 1시간 정도 할미봉 안부까지 이어진다

 

▼ 12시53분 왼쪽으로 경남덕유교원 표시판이 있은 갈림길을 지나 할미봉으로 향한다

 

▼ 13시11분 지도에서 928.9봉을 확인한다. 할미봉 전 봉우리다 할미봉 정상까지는 40여분 걸린다

 

▼ 13시19분 숲속길에서 가야할 할미봉이 약간씩 얼른거린다

 

▼ 13시31분 할미봉으로 향하는 데크계단이 예전에는 없었은데 세상 참 마이 조아졌다

 

▼ 13시13분 데크계단 위로 올라서니 조망바위다. 햐! 가야할 할마이봉에 저 아래 데크계단이 장난이 아니네. 16년전에는 할미봉에서 긴 암벽을 로프잡고 겨우 내려왔은데..

 

▼ 13시33분 조망바위에서 지나온 능선 ..​ 남덕유산 정상에서 10시16분에 출발했은데 3시간하고 20분 정도. 좌우지간 동네뒷산 이런저런 잡산 타는것 보다는 명산이 좋네.

 

▼ 13시34분 조망바위에서 남덕유산 정상에서 남령재 수리덤 월봉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풍경

 

▼ 13시35분 조망바위에서 오른쪽 장수 계남면으로 시선을 돌리는데 이거 왠 떡이냐 ~~ 아니 대포바위/ 남근석이 보이잖아 / 클릭확대

 

▼ 13시35분 땡기리본 대포바위/남근석 .. 일명 좇바위라고 한다 

 

▼ 13시36분 대포바위와 장계면 지역에서 멀리 호남정맥의 덕태산 선각산 깃대봉 마루금이 펼쳐진다

 

▼ 13시38분 조망바위에서 세월 흐름을 잊고 뭐 하노.

靑山은 나를보고

靑山見我 無語居

蒼空視吾 無垢生

愛慾離奪 憎亦棄

水如風居 歸天命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업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나옹선사(懶翁禪師) 혜근 (惠勤) (1320~1376) ◈

고려말 선풍을 일으킨 대선사로 20세에 문경 사불산 묘적암으로출가하여 화두참구를 하였으며.양주 회암사에서 께치고 중국 원 나라 서울인 연경으로가서 선지식을 친견 하였는데.

평산 처림과 지공 두 선사로 부터 전법인가를 받아 각각 가사와 불사를 받고 돌아와 간화선풍을 일으켰다. 공민왕은 나옹화상을 왕사로 추대 하엿고 나옹화상의 제자로는 고려말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개국 하는데 큰 역활을 한 무학대사등 100여명이 잇다.

우리나라 불교계의 삼화상(三和尙) 이라부르는 지공 나옹 무학의 한분이다.

청산견아 무어거

창공시오 무구생

애욕리탈 증역기

수여풍거 귀천명

 

▼ 13시39분 조망바위에서 보아도 보아도 지루함이 없은 남덕유 라인은 남령재로 이어지고 ..

 

▼ 13시39분 진양기맥은 남덕유산 정상에서 분기되어 남령재 수림덤 월봉산 금원산으로 가고있네 .. 잘가게.

 

▼ 13시39분 더 머물수는 없고 이제은 가야지 으악 스럽게 생긴 저 ~~ 할미봉으로 ..

 

 

♬ 음악 동영상 / 사랑아 울지마라

https://youtu.be/QHQhRUj481I

사랑아 울지마라

아티스트 이자연

 

1절

돌아서 가는 그대 발 길에

눈물이 흐르면

보내놓고 바라보는

이 가슴이 아파라

사랑아 울지마라

다시 만날 그날까지

그 약속 기다리다

청춘이 가도 원망은 않을테요

 

2절

멀어져 가는 그대 모습이

창가에 어리면

보내놓고 바라보는

이 가슴이 아파라

사랑아 울지마라

이별이 슬프지만

그 약속 기다리다

청춘이 가도 원망을 않을테요

 

https://youtu.be/8jfbSSGI47U

 

 

 

 

▼ 11시43분 조망바위에서 할미봉으로 내려서면 이런저런 암벽 로프구간 두어군데 통과후 데크계단으로 이어진다

 

▼ 13시45분 끝이 보이질 않은 데크계단에 올라탄다. 예전에 사용했던 로프와 나무둥치들이 계단 밑에서 추억을 불러 일으킨다

 

▼ 13시48분 데크계단을 오르다 뒤돌아보니 지나온 조망바위와 능선이 자꾸 그리워지네 이제가면 언제 또 올수 있을까?!

 

▼ 13시50분 데크계단 올라서면 반송마을 갈림길이다. 대포바위가 500m 거리라고 선답자가 매직으로 이정표 공백에 새겨놓았다. 왕복1시간이면 다녀올수 있다 

 

▼ 16년전 대포바위 유래와 참고자료 / 지금은 내용은 없어지고 빈 안내판이 위치하면서 시간의 흐름을 말해준다

 

▼ 13시53분 할미봉 1026.3m 정상이다. 삼각점과 예전에 없던 정상석이 세워졌고 주변의 수목이 자라 조망은 예전보다 못하다

 

▼ 13시53분 디카를 바위뭉태기에 올려놓고 할미봉 1026.3m 정상석과 함께한다. ㅋ참 삼각대가 배낭속에 있은데 그게 잘 안나와 참 희안하제.. 시간이 많이 드은것도 아닌데.

백원짜리 물고기요리를 먹느니 보다 백만원짜리 곰의 웅장을 먹겠다.

       - 노산 이은상 선생; 1903~1982. 시인. 문학박사. 경남 마산 출생 -

▼ 추억의 포토 / 2005년2월6일 16년하고 4개월이 지난후 다시 찾아왔네 나홀로 .. 그땐 산행시간이 5시간50분 오늘의 역순인데. ㅎ

 

▼ 13시57분 할미봉 정상에서 할미봉 암릉과 차량이동으로 지나온 함양 서상면 지역

 

▼ 13시57분 할미봉 정상에서 거망산 황석산 대봉산(구.괘관산)

 

▼ 13시57분 할미봉 정상에서 가야할 912.7봉과 오늘의 산행 마무리지점 육십령휴게소가 조망된다

 

▼ 13시58분 할미봉 정상에서 동영상 ..

 

 

▼ 14시03분 할미봉 정상에서 10여분 시간을보낸후 로프을 잡고 하산길이 이어진다. 육십령휴게소까지 1시간 정도.

 

▼ 14시09분 고놈참 희안하게 생겨가지고 나의 눈길을 끄네. 처자들이 보면 뭔지 알겠나 ㅎ

 

▼ 14시12분 조망이 트이는 바위에서 가야할 백두대간 능선

 

▼ 14시13분 육십령으로 이어가는 능선길은 한동안 암릉과 로프로 이어진후 고도를 낮추면서 순탄한 능선으로 이어진다

 

▼ 14시19분 능선길 뒤돌아보니 지나온 할미봉과 암릉구간이 나를 쳐다보네.

 

▼ 14시24분 능선길 912.7봉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이다

 

▼ 14시27분 912.7봉이다. 소방표지목에은 해발881m로 표기되어 있고 여기서 마지막휴식5분 한다.여기서 육십령휴게소까지는 30분 정도.

 

▼ 14시37분 순탄한 능선길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육십령으로 이어진다

 

▼ 14시45분 육십령으로 이어가는 백두대간 능선길

 

♬ 음악 동영상 / 지나가는 비

지나가는 비

                 아티스트 오은주

지나가는 비에 마음을 다 적시고

길을 잃은 사슴처럼 떨고 있어요

피하지도 못하게 갑자기 와서

당신은 떠나갔어요

내린 비보다 더 많은 사랑

알면서도 모르는체 돌아선 당신

비야 비야 비야 나를 울린 비야

당신은 지나가는 비

구름 걷힌 하늘에 마음을 다 뺏기고

가슴 타는 기다림에 울고 있어요

한순간에 왔다간 그 사람을 못 잊어

오늘도 기다립니다

내린 비보다 더 많은 사랑

알면서도 모르는체 돌아선 당신

비야 비야 비야 나를 울린 비야

당신은 지나가는 비

 

 

▼ 14시58분 백두대간 육십령터널 위 생태길이다. 터널 위을 지나면 갈림길에서 오른쪽이 육십령휴게소다

 

▼ 14시59분 능선길은 백두대간 구시봉으로 이어져 영취산으로 향하고, 여기서 오른쪽으로 육십령휴게소에서 산행이 종료된다

 

▼ 15시00분 육십령휴게소에 설치돈 충영탑

 

▼ 15시01분 육십령 표석과 백두대간 육십령 터널

 

▼ 15시01분 육십령휴게소 전경. 저기 오른쪽 육십령루(정자)에 올라가 오늘의 산행을 정리한다

 

▼ 15시04분 육십령휴게소 육십령루에서 산행거리(GPS) 13.42km<Map 12.0km> 7시간14분 산행을 종료한다

 

~~~~~~~~~~~~~~~~~~~~~~~~~~~~~~~~~~~~~~~~~~~~~~~~~~~~~~~~~~~~~~~~~~~~~~~~~~~~~~~~~~~~~~~~~~~~~~~~~~~~~~~~~~~~~~~~~~~~~~~~~~~~~~~~~~~~~~~~~~~

 

 

 

▼ 15시06분 육십령휴게소 육십령루(정자)에서 지나온 백두대간 능선 모습

 

 

 

▼ GARMINGPS 트립콤퓨터 산행거리 13.42km

 

▼ OruxMaps GP 트랙통계 산행거리 11.55km

 

▼ 함양 남덕유산 서봉 할미봉 OruxMaps / 클릭확대

▼ 함양 남덕유산 산행지도

 

▼ 함양 남덕유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함양 남덕유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남덕유산 지도 / 클릭확대

 

▼ 덕유산 지도 / 클릭확대

 

▼ 덕유산 5만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5:16 육십령휴게소(전북 장수군 장계면 명덕리)→15:21 중남삼거리(함양 서상면 중남리)→15:24 함양 서상→15:27 서상T.G→통영대전고속도로→16:12 진주J.C→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7:10 북부산T.G→만덕터널→17:59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43분

♤차량이동거리(왕복); 404km<106,284km→106,486km>

8. 경비;

♧고속도로통행료(북부산↔서상) 19,400원 차량운행거리 404km 67,000원

♧합계; 86,4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21년6월20일(일) 13시1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684-21-19****************** 도시속의 野人 海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