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2 (2020년~/2021년도 산행리포트(서부경남)

합천 산성산

靑谷 2021. 9. 5. 12:08

합천 산성산(山城山) 굴샘

일자; 2021년 9월 4일(토) 날씨; 구름조금

 

1. 산명; 산성산△(山城山)741.4m~굴샘

2. 위치; 경상남도 합천군 쌍백면 외초리 내초마을주차장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5:45 자택→만덕터널→06:11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6:57 군북T.G→의령읍→의령 칠곡→07:15 다사터널→07:19 대의교차로(의령 대의면 마쌍리)→07:23 삼가교차로(합천 삼가면 일부리)→합천 삼가면 동리→07:35 내초마을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50분

♤차량이동거리; 114km<107,824km→107,938km>

 

 

▼ 07시30분 내초마을 가는길 산성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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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 산성산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원점회귀

♤07:43 내초마을주차장→07:49 송림(松林)→07:54 외초경로당→07:55 외초마을→08:02 등산로입구→08:04 어파갈림길→08:25 중촌갈림길→08:46 큰재만당(각수재)→08:57 산불초소(조망)→09:08 굴샘 입구→09:13 굴샘(약수터)→09:18 다시 굴샘 입구→08:55 산불감시초소 입구→08:57 산불감시초소(조망)→09:33 동이덤→09:41 헬기장→09:47 산성산△741.4m(삼각점 12분)→10:14 상투바위전망대→10:25 찰비재→10:50 쉼터의자→11:07 임도(시메트길)→11:26 내초경로회관→11:27 내초마을주차장 도착

♤산행시간; 3시간44분

♤산행거리(Gps); 7.89km(Map 7.2km)

 

6. 트랙

GARMINGPS_2021-09-04 합천 산성산(7.2km원점).gpx
0.35MB
OruxMaps_2021-09-04 074158 합천 산성산(6.4km원점).zip
2.62MB

 

 

▼ 합천 산성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합천 산성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합천 산성산 10만 지도 / 클릭확대

 

산성산(山城山)은 크게 보면 의령 자굴산(897m) 자락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진양기맥의 중요 봉우리이기도 한 자굴산은 누가 뭐래도 의령의 진산이다. 때문에 자굴산 서북쪽으로 뻗은 산맥상에 솟은 한우산(寒雨山·일명 찰비산·836m)과 산성산도 한 묶음으로 '의령의 산'으로 통한다. 대부분의 산꾼들은 주로 산성산과 한우산을 묶어 의령군 궁유면 벽계리 벽계유원지를 기점으로 하는 산행을 즐긴다.

하지만 자굴산과 한우산은 확실한 의령의 산인 반면 산성산은 합천과의 경계에 자리 잡고 있어 이야기가 달라진다. 산의 서북쪽인 합천군 쌍백면에서 봐야만 '산성(山城)'으로서의 위용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합천의 산', 또는 '쌍백의 산'으로 표현해도 틀린 말이 아닌 것이다. 게다가 이 산의 정상석도 합천군 쌍백면에서 세웠다.

합천 쌍백면의 외초리 내초마을을 들머리 겸 날머리로 삼은 산성산에 오른다. 내초마을 주차장은 승용차 수십여 대는 족히 세울 만한 넓은 공터다. 총거리 7㎞에 달하는 원점회귀 코스는 지난 2007년 쌍백면사무소와 면민들이 노력해 등산로 정비작업으로 마무리되었다. 코스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내초마을 주차장~송림~외초마을~중촌갈림길~큰재만당(각수재)~굴샘 입구~굴샘~굴샘 입구~산불감시초소~동이덤~헬기장~산성산 정상~상투바위전망대~찰비재(하산 갈림길)~쉼터~임도~주차장 순. 걷는 시간만 3시간, 휴식과 풍경 감상 등을 합쳐도 4시간이면 충분하다.

 

 

▼ 07시43분 내초마을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성산 정상까지 2시간 정도면 오를수 있고 주차장에서 주변풍경을 살펴보고 산행을 출발한다

 

내초마을주차장 한쪽 귀퉁이에 등산 안내판이 있다. 일별하고 그 왼쪽의 송림(松林)으로 향한다. 100여 그루의 고풍스런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임도를 따라 외초마을로 진입한다. '등산로' 이정표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 길찾기는 수월하다. 앙상한 감나무에 빨갛게 익은 홍시가 먹음직스럽게 달려 있다. 3분 후 외초마을 임도가 끝나고 본격적인 산길이다.

 

무덤을 지나 어파마을 분기점에서 '산성산 2.2㎞' 이정표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직진한다. 맨발로 걸어도 될 만큼 포근하고 매끈한 흙길이다. 기온이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도 숲에는 초록빛 여운이 남아 있다. 몇 개의 무덤을 지나 20분쯤 완만한 숲길을 따라 오르면 능선 삼거리.

 

▼ 07시43분 내초마을주차장에서 서쪽으로 지나온 방향으로 황매산이 아침 운해속에 오락가락한다

 

▼ 07시44분 주차장에서 살짝 당겨본 황매산 라인 ..

 

▼ 07시44분 내초마을주차장에서 동쪽으로 가야할 산성산 라인 ..

 

▼ 07시45분 내초마을주차장에서 북쪽 방향이 외초마을로 이어지고 저 앞 등산안내도 땜에 오른쪽길로 간다

 

▼ 07시46분 내초마을주차장 북쪽에 있은 산성산 등산 안내도

 

▼ 07시46분 등산안내도 옆 산성산 유래

 

▼ 07시47분 등산안내도에서 왼쪽으로 농산물판매장 왼쪽으로 들어가면 송림(松林)을 통과한다

 

▼ 09시49분 소나무 수십그루가 멋지게 어울려 있어 밀양의 송림을 생각케 한다

♬ 음악 동영상 / 지나가는 비

지나가는 비

                            아티스트 오은주

 

지나가는 비에 마음을 다 적시고

길을 잃은 사슴처럼 떨고 있어요

피하지도 못하게 갑자기 와서

당신은 떠나갔어요

내린 비보다 더 많은 사랑

알면서도 모르는체 돌아선 당신

비야 비야 비야 나를 울린 비야

당신은 지나가는 비

 

구름 걷힌 하늘에 마음을 다 뺏기고

가슴 타는 기다림에 울고 있어요

한순간에 왔다간 그 사람을 못 잊어

오늘도 기다립니다

내린 비보다 더 많은 사랑

알면서도 모르는체 돌아선 당신

비야 비야 비야 나를 울린 비야

당신은 지나가는 비

 

 

 

▼ 07시51분 송림에서 벗어나면 가야할 외초마을이 시야에 들어온다

 

▼ 07시51분 뒤돌아보면 지나온 송림 잘가라 카네

 

▼ 07시52분 등산로 안내이정표가 많이 설치되어 있으나 이것은 무시하고 외초마을로 들어간다

 

▼ 07시54분 왼쪽에 외초경로당을 두고 오른쪽 외초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 07시56분 외초마을에서 가야할 산성산 능선

 

▼ 07시57분 외초마을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아침 운해에서 벗어나는 산성산 풍경을 살핀다

 

▼ 08시00분 외초마을에서 등산로 이정표 따라간다

 

▼ 08시02분 외초마을을 벗어나면서 왼쪽 물탱크가 있은 대무숲 산길로 올라간다

 

▼ 08시04분 왼쪽으로 여파마을 갈림길이다

 

▼ 08시10분 능선오름길 새벽에 비가 온건지 아님 이슬인지 땅은 축축하고 나무와 풀은 젖어 등산화 바지 아랫부분이 젖어들어온다

 

▼ 08시08분 산길은 오른쪽으로 사면길로 이어진다

 

▼ 08시25분 중촌마을갈림길이다. 산행시작 40여분 불편한 신변을 처리하고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 삼거리다. 능선을 따라 왼쪽으로 가면 쌍백면 평지리 중촌마을 쪽으로 가는 길이다. 1970~80년대 쌍백초등학교 학생들이 산성산(당시에는 자굴산으로 불렀음)으로 소풍 갈 때 이용한 길이기도 하다. 오른쪽 정상 방향으로 향한다. 능선 사면을 따라 20분가량 가면 큰 산줄기의 안부 사거리인 큰재만당 갈림길에 닿는다.

백두대간 남덕유산에서 갈라져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 황매산 자굴산 등을 거쳐 진양호에 이른다는 진양기맥 주능선에 오른 셈이다. 앉아 쉴 수 있는 벤치 몇 개가 드문드문한 억새 사이에 놓여 있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왼쪽으로 가면 '꾀꼬리등'을 거쳐 한티재로 이어지고, 올라온 길 맞은편으로 내려서면 의령군 궁유면 벽계유원지로 갈 수 있다.

 

▼ 08시31분 깨운한 기분으로 아침의 상쾌한 공기와 함께 능선 오르는 이 기분 .. 이맛이 나를 산으로 부른다

 

▼ 08시36분 능선마루금에서 벗으나 오른쪽 사면길로 찰비만당(각수재) 까지 올라간다

 

▼ 08시40분 각수재로 이어가는 소나무 숲길 .. ㅎ

 

▼ 08시46분 찰비만당(각수재)에 올라선다. 왼쪽은 동이봉 한티재 성현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능선이고 고개 넘어가면 벽계저수지다

 

▼ 08시46분 찰비만당 이정표에는 외초재로 표기되어있다. 지도에는 찰비만당으로 표기되어 있은데..

 

찰비만당(각수재)에서 진행 방향은 '산성산 1.3㎞' 이정표 방향인 오른쪽. 등산로 양쪽의 초가을 야생화들이 운치를 더한다. 산불감시초소 입구를 통과해 굴샘 입구까지는 15분쯤 걸린다. 왼쪽 110m 지점에 있는 굴샘은 절벽 아래 작은 굴에서 석간수가 흘러 나오는 약수터다. 주변에는 암벽과 덩굴나무등 무성하여 위압감을 준다. 석간수 한모금 마시고 뒤돌아보면 의령 벽계리의 왕다실골이 내려다보인다.

 

왕다실골이라는 이름은 산성산과 연관이 있다. 조성 연대가 확실치 않지만 가야시대 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벽계산성에서 산성산의 이름이 비롯됐다. 삼국시대 이곳은 백제의 침공에 맞선 신라군의 중요한 방어진지였다. 수많은 전투가 벌어졌고 신라 애장왕이 아끼던 부마가 한 전투에서 전사하자 애장왕이 직접 출정, 전투를 벌였다고 한다. 그런데 왕이 직접 지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성을 빼앗겼기 때문에 왕다실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오고 있다.

다시 굴샘 입구에서 산행로를 계속 따르다 보면 산행로 우측에 높이 30m가 넘는 거대한 돔형 바위가 나타난다. 물동이를 엎어놓은 모양이라고 해서 합천 쌍백면 사람들은 '동이듬'이라 부르는 바위다. 잘 정비된 주 산행로를 따르면 이 바위의 왼쪽으로 우회,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하지만 '동이듬' 부근의 '산성산 0.2㎞'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능선 마루금을 살짝 넘어가면 로프 구간과 바윗길을 통과해 동이듬과 선듬을 거쳐 오르는 또 다른 길이 있다. 재미는 있지만 그만큼 위험하다. 동이덤을 왼쪽으로 우회해 10분 만에 정상 아래 헬기장에 닿았다.

 

▼ 08시49분 찰비만당(각수재)에서 산성산으로 능선길 올라간다

 

♬ 음악 동영상 / 인생여정

인생여정

                                아티스트 박종문

 

봄바람에 벌나비는

꽃을찾아 날아오는데

내청춘 세월따라

옛추억이 그리워지네

지난시절 생각해보니

아쉬움만 남아있네

우리네 인생살이 미련일랑 모두잊고

두둥실 두리둥실 두둥실 두리둥실

멋지게 멋지게 살아갑시다

 

봄바람에 벌나비는

꽃을찾아 날아오는데

내청춘 세월따라

옛추억이 그리워지네

지난시절 생각해보니

아쉬움만 남아있네

우리네 인생살이 미련일랑 모두잊고

두둥실 두리둥실 두둥실 두리둥실

멋지게 멋지게 살아갑시다

우리네 인생살이 미련일랑 모두잊고

두둥실 두리둥실 두둥실 두리둥실

멋지게 멋지게 살아갑시다

 

 

 

 

▼ 08시55분 산불감시초소갈림길이다. 조망이 좋을것 같아 올라가 보기로 한다

 

▼ 08시57분 산불감시초소다. 조망은 좋으나 아직 여운이 남아 있은 아침 운해가 조망을 방해한다

 

▼ 08시57분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보는 합천 쌍백면소재지와 황매산 풍경

 

▼ 09시00분 산불감시초소에서 황매산 왼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 09시00분 산불감시초소에서 황매산 오른쪽으로 허굴산 금성산 악견산 ...

 

▼ 09시02분 산불감시초소에서 조망후 등산로와 합류지점

 

▼ 09시08분 굴샘입구 120m 5분 정도 다소 험한길을 들어가면 굴샘이다. 왕복10분

 

▼ 09시11분 굴샘 주변 암벽

 

▼ 09시12분 굴샘 가는길 벽계리 왕다실골이 보인다는데 .. 저기 능선 오른쪽 골짜기 벽계계곡 지류인가 보다

 

▼ 09시13분 굴샘. 물맛이 기가 차고, 모기나 벌레 같은 것이 전혀 없다

 

▼ 09시13분 굴샘 

 

▼ 09시13분 굴샘 

 

▼ 09시13분 굴샘의 물맛은 아주 오래 내 몸에서 머물것 같다. 다시 굴샘 입구로 되돌아 나간다

 

▼ 09시18분 굴샘에 되돌아나와 산성산으로 이어간다

 

▼ 09시21분 등산로 주변에 군락으로 피어있은 주머니 같은 꽃. 그 중에서 싱싱하고 잘 생긴 놈 하나 ..

 

▼ 09시21분 능선 마루금은 오른쪽이고 왼쪽으로 살짝 우회하여 등산로가 이어진다

 

▼ 09시22분 찰비만당(각수재)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능선. 꾀꼬리등 동이봉 한티재 성현산으로 ..

 

▼ 09시24분 오른쪽은 위험한 험로. 출입금지된 동이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능선

♬ 음악 동영상 / 압록강 철교

압록강 철교

                             아티스트 이호섭

 

동수도 가고 철수도 떠난

고향은 허허벌판

흙 묻은 손을 가슴에 얹고

잊지 말자 다짐한 그날

술잔에 나눠 마신 이별이 서러워

기적도 멎어버린 압록강 철교엔

시름없는 조각달만

강물에 흐르네

 

동수도 가고 철수도 떠난

고향은 허허벌판

이렇게 가면 언제 또 오나

울먹이던 그날 밤 친구

술잔에 나눠 마신 이별이 서러워

기적도 멎어버린 압록강 철교엔

하늘대는 버들잎이

손짓해 날 부르네

 

 

 

▼ 09시27분 이정표. 아뿔사! 동이듬을 봐야하는데 지나왔네 .. 50m 정도 다시 되돌아간다

 

▼ 09시31분 여기서 능선쪽으로 위쪽을 바라보면 나무숲에 가려진 동이듬의 거대함 몸짓이 우뚝하게 섰다. 몇미터 정도 숲속으로 들어가면 동이듬을 좀더 가까이 할수있다

 

▼ 09시31분 나무사이를 헤집고 들어와서 바라본 동이듬.

 

▼ 09시32분 좀더 가까이에서 동이듬.

 

▼ 09시33분 동이듬을 이것으로 만족하고 되돌아나와 사면길에서 6~7분후 능선에 올라서면 헬기장이다

 

▼ 09시41분 능선에 올라서면 헬기장이다. 왼쪽은 벽계마을 오른쪽으로 이어간다

 

헬기장에 도착했다. 주변 시야가 크게자란 수목으로 조망이 어렵다. 억새의 물결도 시작되니 초가을산행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오른쪽 억새밭 사이로 2분만 가면 쌍백면에서 세운 검정색 정상석이 우뚝한 산성산 정상이다. 정상석이 바라보는 서쪽 먼 곳에 지리산 천왕봉과 황매산이 아련하게 다가오고 북쪽으로는 오도산과 남산제일봉, 가야산까지 드러난다. 능선과 능선이 겹치며 하늘과 맞닿을 때까지 끝도 없이 이어진다. 일망무제(一望無際)의 풍광이다.

남쪽 가까운 곳의 한우산을 바라보면 천혜요새의 역할을 했던 자연성벽인 병풍바위와 수많은 기암들이 초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화려한 풍경을 연출한다.

한우산 방향으로 길을 잡아 살짝 내려서면 곧바로 억새 군락지가 이어진다. 조금 전 헬기장 주변 억새밭에 비해 훨씬 규모가 크고 멋스럽다. 억새밭을 지나 산성축조 흔적도 살피면서 10분쯤 걷다보면 어느새 '상투바위전망대'에 이른다.

 

▼ 09시44분 헬기장에서 산성산 정상으로 이어가는 능선길

 

▼ 09시46분 산성산 정상 앞 이정표에서 오른쪽 산성산 정상 다녀와서 한우산 방향으로 이어간다

 

▼ 09시47분 산성산 741m 정상에는 정상표석과 삼각점 그리고 쉼터의자가 있다. 조망은 수목이 크게 자라서 별로다

 

▼ 09시47분 산성산 741m 정상표석

 

▼ 09시50분 산성산 741m 정상은 2001년6월25일 벽계저수지에서 한우산 꾀꼬리등 동이봉을 거쳐 한티재 평촌리 하산후 오늘이 두번째다.

 

▼ 09시57분 산성산 정상에서 합천 삼가면 동리와 산행출발지 쌍백면 외초리 풍경

 

▼ 09시59분 산성산 741m 정상에서 10여분 시간을 보낸후 하산길로 접어든다. 내초마을까지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 10시02분 찰비재 한우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능선길

 

▼ 10시05분 자굴산과 한우정이 멀리 보이고 한우산 능선 주변 풍력발전소가 나무숲 사이로 모습을 조금씩 보여준다

 

▼ 10시09분 능선길 오른쪽 조망이 되은 곳이다

 

▼ 10시10분 조망처에서 살짝 당겨서 본 내초마을주차장과 송림 ..

 

▼ 10시11분 산행출발지점 내초마을주차장과 멀리 황매산은 운해속에 묻혀있다

♬ 음악 동영상 / 어쩌다 여름

어쩌다, 여름

                              아티스트 보라미유

 

빨갛게 익어가는 태양이

비추는 파도에 부서지는 햇살들

내 마음 따라 빨갛게 익어가는

내 두 볼이 뜨거워

여름은 참 너를 닮은 거 같아

뜨겁고 시원해 마치 너처럼 말이야

햇살처럼 바다처럼 지금 우리

여름처럼

시원한 파도 소리 가득한 곳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자

저녁엔 하늘에 별빛들이 쏟아지는

그 아래 우리 같이 걷자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모래 위에 한 글자씩 써내려가

내 마음 따라 하얗게 쓰여지는

우리의 이야기들

여름은 참 너를 닮은 거 같아

파랗고 신기해 마치 너처럼 말이야

파도처럼 바람처럼 지금 우리

여름처럼

시원한 파도 소리 가득한 곳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자

저녁엔 하늘에 별빛들이 쏟아지는

그 아래 우리 같이 걷자

길 것만 같은 이 여름

막상 끝나버리면

또 아쉬울 거야

지금 우리 떠나자

파랑을 입은 햇빛 색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너와 내 설렘들이 가득한 곳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자

저녁엔 하늘에 추억들이 쏟아지는

그 아래 우리 같이 걷자

 

 

 

▼ 10시14분 오른쪽으로 상투바위 전망대 20m 이정표 따라간다

 

▼ 10시14분 상투바위전망대에서 상투바위와 주변 조망을 살핀다

 

'상투바위전망대'다. 전망대 앞 큰 바위에 얹혀 있는 높이 3m, 너비 1m 정도의 바위가 상투를 닮았다고 해서 상투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는데 일부 산꾼들은 '촛대바위'라 부르기도 한다.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낙조는 황홀함의 극치다. 황매산과 악견산 금성산 허굴산 등 합천의 대표적인 산들도 낙조 속에서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전망대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산성산 정상 아래 병풍바위동이듬, 경사면에 우뚝 솟은 입석바위인 선듬 등 거대한 바위들이 도열해 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왼쪽에는 또 다른 전망바위가 우뚝 솟았다.

 

상투바위전망대에서 4~5분 가면 조금 전 상투바위에서 왼쪽에 보였던 전망바위로 오르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 본 산성산 암벽의 경치도 빼어나다. 이후 본격적인 하산 갈림길인 찰비재사거리까지는 5분 정도면 족하다. 직진하면 756봉을 거쳐 한우산 자굴산까지 갈 수도 있고, 756봉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중간 갈림길에서 내초소류지 방향으로 꺾어 하산하는 좀 더 먼 원점회귀 산행을 할 수도 있다.

 

이곳 찰비재사거리에서 오른쪽 내초마을로 곧장 하산하는 길을 잡은다. 이정표와 쉼터 등을 갖추고 깔끔하게 정비돼 있는 길이다. 날이 더울수록 너덜지대 바위틈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고 해서 '얼음골'이라 불리는 계곡을 따라 40분가량 내려서면 임도에 닿는다. 내초마을 주차장까지는 10분이면 족하다.

▼ 10시16분 상투바위전망대에서 산성산 동이듬 선듬 병풍바위 모습 

 

▼ 10시17분 상투바위전망대에서 오른쪽으로 ..

 

▼ 10시17분 외초리를 내려다보고 있은 상투바위

 

▼ 10시17분 상투바위와 외초리

 

▼ 10시18분 상투바위와 합천 외초리

 

▼ 10시18분 상투바위에서 왼쪽으로 의령 대의면 하천리

 

▼ 10시18분 상투바위에서 의령 대의면과 합천 삼가면 쌍백면

 

▼ 10시18분 상투바위에서 황매산 라인 ..

 

▼ 10시21분 찰비재로 내려가는 능선내리막길

 

▼ 10시25분 오른쪽 내초마을로 하산길 이어가는 찰비재다. 직진하면 한우산 응봉산 자굴산 등등으로 이어진다

 

▼ 10시26분 찰비재이정표

 

▼ 10시30분 찰비재에서 내초마을로 하산하는 내리막길

 

▼ 10시30분 하산 능선길 적송

 

▼ 10시38분 하산 능선길 고사목

 

▼ 10시44분 얼음골

 

▼ 10시50분 쉼터 의자가 풀숲에 묻혀있다

♬ 음악 동영상 / 봉숭아

봉숭아

                                        아티스트 정태춘.박은옥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 밤이 다하면 질 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 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 터인데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주던

곱디고운 내 님은 어딜 갔나

별 사이로 맑은 달

구름 걷혀 나타나듯

고운 내 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났소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 전에

구름 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 끝에 봉숭아 지기 전에

그리운 내 님도 돌아오소

 

별 사이로 맑은 달

구름 걷혀 나타나듯

고운 내 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났소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 전에

구름 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 끝에 봉숭아 지기 전에

그리운 내 님도 돌아오소

 

 

 

 

 

▼ 10시57분 하산 능선길 밤나무지역

 

▼ 11시07분 임도와 합류

 

▼ 11시14분 산길은 끝나고 시멘트길 따라 내초마을로 이어간다

 

▼ 11시16분 내초마을로 향하면서 멀리 황매산에서 왼쪽 감암산 수리덤 보암산. 오른쪽 허굴산 ..

 

▼ 11시19분 삼거리에서 오른쪽

 

▼ 11시23분 삼거리에서 왼쪽

 

▼ 11시24분 내초마을길에서 뒤돌아본 산성산

 

▼ 11시26분 내초경로회관을 왼쪽에 두고 오른쪽으로 틀면 내초마을주차장이다

 

▼ 11시27분 내초마을주차장에서 산행거리(GPS) 7.89km(Map 7.2km) 3시간44분 원점회귀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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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시31분 산성산 산행을 종료한후 .. 내초마을주차장에서 바라본 산성산 전경

 

 

♬ 음악 동영상 / ​사나이 눈물

https://youtu.be/ZLm-6HqNSow

사나이 눈물

                       아티스트 나훈아

 

흘러가는 뜬구름은

바람에 가고

 

허무한 내 청춘은

세월에 가네

 

취한김에 부르는 노래

끝도 없는 인생의 노래

 

아 뜨거운 눈물

사나이 눈물@

 

웃음이야 주고받을

친구는 많지만

 

눈물로 마주앉을

사람은 없더라

 

취한김에 부르는 노래

박자없는 인생의 노래

 

아 뜨거운 눈물

사나이 눈물@

 

돌아보면 그다지도

먼길도 아닌데

 

저만큼 지는 노을

날보고 웃네

 

취한김에 껄껄 웃지만

웃는눈에 맺힌 눈물은

 

아 뜨거운 눈물

사나이 눈물

 

https://youtu.be/ZuvDgz_IPO0

 

 

 

▼ 합천 산성산 GARMIN GPS 트립콤퓨터 산행거리 7.89km

 

▼ 합천 산성산 OruxMaps GP 트랙통계 산행거리 6.40km

 

▼ 합천 산성산 의령 한우산 자굴산 지도 / 클릭확대

 

▼ 합천 산성산 의령 자굴산 한우산 대형칼라지도 / 클릭확대

 

▼ 합천 산성산 의령 자굴산 한우산 5만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1:34 내초마을주차장→합천 삼가면 동리→11:44 삼가교차로(합천 삼가면 일부리)→11:48 대의교차로(의령 대의면 마쌍리)→다사터널→의령 칠곡→의령읍→12:10 군북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2:47 북부산T.G→13:02 만덕터널→13:20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48분

♤차량이동거리(왕복); 229km<107,938km→108,053km>

 

8. 경비;

♧고속도로통행료(북부산↔군북) 9,000원 휘발유소모229km 40,900원

♧합계; 49,9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21년9월4일(토) 20시4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693-21-28****************** 도시속의 野人 海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