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우두산(牛頭山) 바리봉 장군봉 지남산 의상봉(義湘峰) Y출렁다리
일자; 2021년 10월 2일(토) 날씨; 맑음
1. 산명; 바리봉⧍800m~장군봉⧍949.6m~지남산⧍1018.3m~의상봉(義湘峰)⧍1032m(큰바리봉)~우두산(牛頭山)⧍1046.3m~마장재~Y자 출렁다리
2. 위치(초입);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고견사주차장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5:13 자택<My Car>→만덕터널→05:42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6:08 칠원J.C→중부내륙고속도로→06:43 고령J.C→광주대구고속도로→07:03 가조T.G→거창 가조→07:13 고견사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00분
♤차량이동거리; 160km<109,091km→109,251km>
▼ 거창 우두산 바리봉 장군봉 지남산 의상봉 y자 출렁다리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원점회귀
♤07:24 고견사주차장→07:35 이정표(장군재갈림길)→07:46 안부→08:17 데크계단→08:30 바리봉⧍800m→08:58 삼각점×888.5봉→09:02 장군봉 조망바위→09:06 장군재→09:15 삼거리(장군봉 왕복29분)→09:20 장군봉⧍949.6m(21분)→09:44 다시 삼거리→09:57 안부(이정표)→10:34 지남산⧍1018.3m→11:05 안부삼거리(이정표)→11:13 고견사갈림길→11:17 사거리(의상봉 왕복27분)→11:25 의상봉(義湘峰)⧍1032m(큰바리봉 12분) 빽→11:44 다시 사거리→12:07 우두산(牛頭山)⧍1046.3m→12:16 삼거리(주차장갈림길)→12:34 암릉×937봉→12:54 고개사거리(이정표)→13:03 ×871봉(10분)→13:16 ×865봉→13:30 마장재→13:51 출렁다리갈림길→13:58 Y자 출렁다리전망대1(출입금지) 빽→14:04 다시 출렁다리갈림길→14:09 y자 출렁다리전망대2(출입금지) 빽→14:25 고견사주차장 도착
♤산행시간; 7시간01분
♤산행거리(Gps); 12.14km<Map 10.5km>
6. 트랙
▼ 거창 우두산 바리봉 장군봉 지남산 의상봉 y자 출렁다리 산행지도 / 클릭확대
▼ 거창 우두산 바리봉 장군봉 지남산 의상봉 y자 출렁다리 산행지도 / 클릭확대
▼ 거창 우두산 바리봉 장군봉 지남산 의상봉 y자 출렁다리 10만 지도 / 클릭확대
달리는 차에서 스쳐가는 산줄기를 눈으로 쫓아 본 경험,
흔한 일이다. 봉우리나 바위를 보고 산 이름을 떠올리고 산행 기억을
더듬어 보는 일은 산 꾼들에게는 차라리 생리 현상에 가깝다.
산 꾼들의 눈길이 유난히 바빠지는 지역을 꼽는다면
경남 거창이 빠지지 않는다.
거창으로 들어서면 명산들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며
서로 자웅을 겨루는 듯하다. '산의 전시장'이라고 불러도 무리는 없을 듯.
거창의 우두산 역시
거창이 자랑하는 명산 중 하나에 이름을 올린다.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고 찾는 이들도 상당하다.
의상봉 장군봉 바리봉 등 거암들을 앞세우는 산이 바로 우두산이다.
바위산으로 이름나 있다 보니 때로는 암봉이 산 이름을 대신하기도 한다. 우두산이라는 명칭보다 의상봉 장군봉 등으로 기억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산행 역시 바위를 돌고 기고 매달리고 에두르는 암릉 산행의 묘미가 가득하다. 바위를 오르내려야 하는 만큼 산행을 마칠 즈음에는 녹초가 되는 데도 인기가 높은 까닭은 바위에 올라섰을 때 느끼는 즐거움도 큰 덕택이리라. '산의 고장'답게 시원하고 빼어난 조망도 이런 인기에 한몫한다.
산행 코스는 바리봉을 거쳐 장군봉 지남산 의상봉 우두산 마장재로 이어가면서 이름난 바위 봉우리들을 가능한 한 모두 밟아보도록 한다. 바리봉을 거쳐 오르는 길은 조망도 좋지만 우두산 전체 산세를 유감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주능선으로 올라선 뒤 암릉 산행의 묘미와 더불어 거창을 비롯한 주변 지역의 명산을 두루 조망하다 보면 가슴 속까지 시원해진다. 단,바윗길의 오르내림이 많아서 적잖은 힘을 들여야 한다는 점은 미리 염두에 둬야 한다.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고견사 주차장~계곡 갈림길~바리봉~장군봉~지남산~의상봉~우두산~마장재~고견사 주차장 순. 휴식을 포함해 7시간 정도 걸렸다.
▼ 07시24분 고견사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바리봉 정상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그런데 고견사 입구 주변이 거창군에서 주차장을 포함하여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Y자 출렁다리 등등..하여 엄청나게 변모되었다
▼ 07시25분 오른쪽은 주차장. 장군봉 가는길은 왼쪽 산으로 들어서면 흥해최씨 무덤이 있다
산행은 고견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계곡을 거슬러 쑥 들어 앉은 주차장은 우두산 산행의 시·종점으로 흔히 이용된다. 산을 마주하고 왼쪽 무덤 아래로 길이 열려 있다.
구릉을 넘어 곧장 진행하다 10분쯤이면 계곡을 마주한다. 이정표가 서 있는 지점에서 곧장 계곡을 건너 길을 연결한다. 비탈을 감아 오르다 길이 안부에 닿을 때까지 10분쯤 걸린다.
능선으로 붙으면 이내 조망이 터지기 시작한다. 우두산 산세를 한눈에 조망하기에는 이 구간이 가장 좋다. 점점이 박힌 바위가 소나무와 어우러진 모습에 절로 탄성이 터진다. 길도 어느새 암릉 길로 바뀐다. 바위와 씨름하다 보면 바리봉 정상에 닿는다. 안부에서 30분 정도.
▼ 07시25분 흥해최씨 묘 앞을 지나 두군데 고개 넘어서면 이정표가 있은 장군재갈림길이다
▼ 07시35분 오른쪽은 계곡길로 바리봉을 우회하는 계곡길로 장군재로 이어진다
▼ 07시46분 안부가기 직전 오른쪽 샛길로 들어서면 능선에 금방 올라선다. 이제부터 능선길 주변 조망을 즐기면서 진행한다
▼ 07시58분 가야할 바리봉
▼ 08시05분 암릉길
▼ 08시08분 거창 가조면 지역
▼ 08시09분 좀더 멋지게 닥아오는 바리봉 .. 좋네
▼ 08시09분 능선길 오른쪽 가야할 능선
▼ 08시09분 오늘의 산행 원점회귀 풀 코스은 마장재에서 하산 할것인데 .. 여기서 마장재까지 5시간20분 걸렸다
▼ 08시10분 뒤돌아본 기암과 가조면 지역에 해그림자와 함께 살짝 내려 앉은 운해가 절경이다
▼ 08시16분 암봉 앞에서 왼쪽으로 돌아서면 데크계단이 기다린다. 오른쪽으로 가다가 되돌아 왔다
♬ 음악 동영상 / 사랑할 나이
사랑할 나이
아티스트 박서진
꺾어진 나이라고
무시하지 말아요
인생의 계급장은 늘어만 가고
온몸이 쑤시고 아파와도
마음은 이팔청춘입니다
아 불꽃같은 사랑을 할래요
나는 아직 뜨겁답니다
나이야 가거라 숫자야 가거라
야속한 세월아 너 먼저 가거라
나 이제 사랑할 나이
꺾어진 나이라고
무시하지 말아요
인생의 계급장은 늘어만 가고
온몸이 쑤시고 아파와도
마음은 이팔청춘입니다
아 불꽃같은 사랑을 할래요
나는 아직 뜨겁답니다
나이야 가거라 숫자야 가거라
야속한 세월아 너 먼저 가거라
나 이제 사랑할 나이
아 불꽃같은 사랑을 할래요
나는 아직 뜨겁답니다
나이야 가거라 숫자야 가거라
야속한 세월아 너 먼저 가거라
나 이제 사랑할 나이
내 나이 사랑할 나이
▼ 08시28분 데크계단 올라서면 바리봉 정상이다. 예전에는 밧줄 잡고 올라갔은데 .. ㅎ
▼ 08시28분 데크계단에서 가야할능선 1
▼ 08시28분 데크계단에서 가야할능선 2
▼ 08시30분 바리봉 800m 정상이다
바리봉 정상에 올라서려면 조금 주의해야 한다. 정상 아래 바위 뿌리를 왼쪽으로 돌아 나무계단를 잡고 올라야 하는데 제법 가파르다. 나무계단 구간을 지나면 정상에 오른다. 바리봉 정상은 평평하고 공간이 넓어 조망이 잘 터진다.
바리봉 정상을 넘어서면 잠시 암릉을 따르다 흙길로 바뀐다. 삼각점이 있는 888.5봉까지는 15분쯤 걸으면 닿는다. 갈림길이 있는 장군재까지 내려섰다 다시 오르막에 붙어 잠시 애를 쓰면 이정표 삼거리에 닿는다. 주능선에 올라선 것.
전망이 터지는 장군봉은 이곳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접어들어 5분이면 다녀올 수 있다.
▼08시31분 바리봉 800m 정상에서 한컷. 쿡 찍꼬 동영상 한바퀴 돌려본다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山)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굽이를
청(靑)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 08시31분 바리봉 정상에서 동영상 ..
▼08시34분 바리봉 정상에서.. 해그림자와 아침 안개에 가려진 가조면 지역이 일품이다
▼ 08시34분 바리봉 정상에서 아침 운해가 살짝 내려 앉은 가조들판
▼ 08시34분 바리봉 800m 정상 풍경
▼ 08시37분 바리봉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 장군봉까지 40분 정도 걸린다
▼ 08시40분 지나온 바리봉 모습
▼ 08시51분 장군봉으로 이어가는 능선길
▼ 08시52분 가야할능선
▼ 08시53분 해그림자에 가려진 비계산과 오도산
▼ 08시58분 삼각점이 있은 888.5봉이다. 잠시후 산길 왼쪽으로 조금 벗어나면 장군봉이 조망된다
삼각점(三角點)
삼각점은 건설교통부 국립지리원이 실시하는 기본측량에 의한 다각점·수준점 등과 같이 국가기준점이다. 삼각점은 측량의 규모(角觀測의 정도)에 따라 대삼각일등본점(大三角一等本點)·일등보점(一等補點)·소삼각삼등(小三角三等)·사등(四等)의 4등급으로 나누어진다.
이 삼각점들은 경위도원점(經緯度原點)을 기준으로 경위도를 정하고, 수준원점을 기준으로 표고(標高)를 정한다. 축척 1/5만 정도의 지형도를 작성할 때는 삼등삼각점, 축척 1/1만 정도에서는 사등삼각점의 설치가 필요하게 된다.
▼ 09시02분 장군봉 조망바위에서 바라봉 장군봉 모습
▼ 09시06분 장군재다. 이정표 장군봉 정상 300m다. 10여분 능선 올라가면 장군봉삼거리다
▼ 09시15분 삼거리에서 왼쪽 장군봉 다녀온다. 120m(5분 소요)가면 장군봉 정상이다
♬ 음악 동영상 / 삼천포 아가씨
삼천포 아가씨
아티스트 은방울자매
비 내리는 삼천포에 부산 배는 떠나간다
어린 나를 울려 놓고 떠나가는 내님이여
이제가면 오실 날짜 일년이요 이년이요
돌아와요 네 돌아와요 네 삼천포 내 고향으로
조개껍질 옹기 종기 포개놓은 백사장에
소꼽장난 하던 시절 잊었나 임이시여
이 배타면 부산 마산 어디든지 가련만은
기다려요 네 기다려요 네 삼천포 아가씨는
▼ 09시20분 장군봉 949.6m 정상이다. 예전에는 스텐으로 된 정상표석이 있었은데 없어졌다. 오른쪽 능선으로 10분 거리에 있은 돌탑봉에 다녀온다. 돌탑봉에 오르면 주변 조망이 좋다
장군봉 정상에 서면 오도산 미녀봉 숙성산 황매산 지리주능선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발 아래로 가조 벌판도 널찍하게 펼쳐진다. 한 가지,장군봉 거벽이 보이지 않는 점은 아쉽다.
다시 주능선으로 길을 이어가면 암릉 산행의 즐거움을 톡톡히 느낄 수 있다. 암봉과 바위들을 오르내려야 하는 길이어서 그저 녹록치만은 않다.
온몸에 힘을 들여 바위 봉우리에 올라서면 그 기쁨은 상상 이상이다. 이런 즐거움은 삼거리에서 40분쯤 가다 오르는 지남산(1018.3m)에서 최고 정점에 달한다.
▼ 09시22분 장군봉 정상에서 돌탑봉 가는길에도 데크계단이 설치되었네.
▼ 10시27분 돌탑봉 주변에 나무의 키가 많이 자랐구나. 돌탑봉에서 주변 조망을 살핀다
▼ 09시27분 돌탑봉에서 금귀산과 보해산 뒷편 거창의 건흥산 취우령(아홉산)과 멀리 덕유산 라인이 아롱거린다
▼ 09시28분 가조면 사병리은 '장군봉의 풍수'에 맞추어 장군과 병사 관계라고 할수있다
▼ 09시28분 돌탑봉에서 장군봉 멀리 두무산 오도산 문재산(미녀봉) ..
▼ 09시28분 멀리 가야산 상왕봉이 아스라이 조망된다. 돌탑봉에서 조망을 살핀후 다시 장군봉으로 되돌아간다
▼ 09시36분 돌탑봉에서 다시 장군봉으로 되돌아왔다
▼ 09시38분 장군봉 정상에서 10분 거리에 있은 돌탑봉 모습
▼ 09시38분 장군봉 정상에서 황금들녁으로 변해가는 가조면 지역
▼ 09시39분 가조면소재지와 문재산(미녀봉) 그리고 광주대구고속도로
▼ 09시41분 장군봉 949.6m 정상과 돌탑봉에서 20여분 시간을 보내고 지남산으로 이어간다. 지남산 정상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 09시44분 삼거리에서 지남산으로 이어간다.
♬ 음악 동영상 / 세월아 가지마라
세월아 가지마라
아티스트 방영근
세월아 가지를 마라
내청춘 시들어 간다
꽃피고 새가 울면
내 나이도 먹는구나
바람같이 지나가는 세월
가지 마라 가지를 마라
세월아 가지를 마라
어차피 한번갔다 가는 인생
후회없이 놀다가세 놀다가세
멋지게 놀다갑시다
세월아 가지를 마라
내청춘 시들어 간다
꽃피고 새가 울면
내 나이도 먹는구나
바람같이 지나가는 세월
가지 마라 가지를 마라
세월아 가지를 마라
어차피 빈손으로 가는 인생
후회없이 놀다가세 놀다가세
멋지게 놀다갑시다
어차피 한번갔다 가는 인생
후회없이 놀다가세 놀다가세
멋지게 놀다갑시다
▼ 09시59분 이정표에 의상봉 1.8km이고 오른쪽 샛길은 지도를 살펴보면 계곡 방향인데 안가봐서 모름
▼ 10시06분 능선길 마사토로 주변에 나무가 없어 조망이 된다
▼ 10시06분 지나온 능선
▼ 10시12분 능선길 봉우리를 우회하는 이정표와 송이구역 입산금지 현수막
▼ 10시14분 지남산 정상 주변의 암릉
▼ 10시16분 안부. 여기에서 지남산 정상으로 올라갈려면 20분 정도 암릉을 타야하는 오늘 최고의 난코스다. 오른쪽에도 시그널(표시기)이 달렸은데 .. 암릉 우회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무소”는 코뿔소를 뜻하는 말. 코뿔소는 무리를 짓지 않고 홀로 살아가는 습성이 있는데 고대의 수도승들도 걸식을 하면서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한다. 이처럼 깨달음의 길은 혼자서 가는 길이기에 무소의 뿔이 한곳을 향하듯이 혼자서 가라고 한 것이다.
如獅子聲不驚 사자처럼 소리에 놀라지 말고
如風不繫於網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말고
如蓮花不染塵 연꽃처럼 진흙에 물들지 말고
如犀角獨步行 무소의 뿔처럼 혼자 걸어가라
- <수타니파타(Sutta_nipāta)> 중에서..
▼ 10시20분 암릉 오르면서 잠시 조망도 살핀다
▼ 10시21분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 힘든것을 보상해 준다
▼ 10시21분 지나온 바리봉과 오도산에 깔려있은 문재산(미녀봉)
▼ 10시25분 지남산 정상으로 이어가는 암릉길
▼ 10시31분 저기 바위뭉태기가 지남산 정상이다. 주변 조망도 살피면서 방구들 사이로 헤집고 가보자
▼ 10시32분 가야할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진다
▼ 10시33분 비계산으로 능선 아래 오늘 하산 할 장소 마장재가 보인다
▼ 10시34분 또 지나온능선으로 눈을 돌리면, 로프와 계단도 없은 능선인데 참으로 험난하게 보이네
▼ 10시34분 지남산 1018.3m 정상이다
지남산 정상이다. 조망은 사방으로 터진다. 괘관산 황석산 기백산 금원산 덕유주능선 등 명산들이 파노라마를 이루고,보해산 양각산 수도산 단지봉 좌일곡령으로 이어지는 산 줄기도 생생하게 바라다 보인다.
능선에 자리 잡은 거대한 암벽을 피하기도 하고 올라서기도 하면서 길을 이어가면 의상봉 아래 너른 터로 내려선다. 고견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오른쪽으로 나 있다.
능선을 차지하고 우뚝하게 솟은 의상봉은 북쪽으로 우회해 올라야 한다. 진행 방향 왼쪽으로 내려서서 의상봉 동쪽으로 돌아간 뒤 철 계단으로 오른다. 2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선 의상봉 정상은 그야말로 기막힌 조망을 선사한다.
▼ 10시35분 지남산 1018.3m 정상 앞 공터에 소나무가 바위속을 뚤었네 ㅋ. 대단해
▼ 10시35분 지남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풍경
▼ 10시35분 지남산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
▼ 10시37분 지남산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
▼ 10시38분 지남산 정상에서 의상봉으로 이어가는 암릉길. 의상봉 정상까지 1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 음악 동영상 / 당신이 좋아
당신이 좋아
아티스트 남진 장윤정
그대는 내 사랑 당신도 내사랑
이세상에 그 무엇도 쨈이 안되지
원앙이 따로 있나
우리가 원앙이지
환상의 해피한 원앙이지
아 꿀맛 같은 그대 사랑에 내
인생을 걸었잖아
비가와도 좋아 눈이와도 좋아
바람불어도 좋아
좋아 좋아 당신이 좋아
그대는 내 운명 당신도 내운명
하늘 아래 누가와도 쨈이 안되지
그대는 꽃 중의 꽃
당신은 벌 나비
환상의 해피한 꽃과 나비지
아 꿀맛 같은 그대 사랑에 내
인생을 걸었잖아
비가와도 좋아 눈이와도 좋아
바람불어도 좋아
좋아 좋아 당신이 좋아
아 꿀맛 같은 그대 사랑에 내
인생을 걸었잖아
비가와도 좋아 눈이와도 좋아
바람불어도 좋아
좋아 좋아 당신이 좋아
좋아 좋아 당신이 좋아
▼ 10시46분 암릉길 멋진소나무
▼ 10시49분 야! 멋진 조각능선이다. 멋진 만큼 다니기에는 험난하겠지
▼11시05분 안부삼거리다. 이정표에는 없어도 오른쪽 샛길이 지능선 따라 주차장으로 이어진다고 지도에 나와있다
▼ 11시07분 어느쪽이던 좋으나 왼쪽길이 좀 수월 할것 같다
▼ 11시13분 오른쪽은 능선으로 올라가는 고견사갈림길이고 의상봉 200m
▼ 11시17분 여기서 의상봉 정상 다녀온다. 거의 정상 끝까지 나무계단이다. 왕복 휴식과 조망시간 포함 20분 이상
▼ 11시18분 의상봉 오름길. 옛날에는 밧줄과 철계단으로 기억되은데 ?
▼ 11시25분 의상봉 1038m 정상이다. 옛날 그때 기억은 밧줄과 철계단 타고 무척 힘들게 올랐은데 벌써 17년이 지났다
의상봉(1032m) 정상이다. 사방에 산이 첩첩이 둘러싸고 있고 남쪽으로는 가조분지다. 가조면 소재지와 그 옆에 길게 이어지는 광주대구고속도로를 볼 수 있다. 북동쪽에 가까이 우두산 정상이고 그 왼쪽에 멀리 가야산이다. 의상봉과 우두산 정상은 가야산국립공원의 남서쪽 끝자락에 포함돼 있다.
우두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끝에 솟은 산은 비계산이고 그 뒤로 멀리 통신탑이 있는 곳이 오도산이다. 그 너머 울퉁불퉁한 산은 황매산이다. 가야산에서 서쪽으로는 능선이 좌일곡령과 단지봉, 수도산을 잇고 덕유산까지 이어진다. 향적봉에서 남덕유까지 남북으로 길게 펼쳐진 덕유산 능선도 한눈에 들어온다. 멀지만 남서쪽으로 지리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다시 내려가 사거리에서 능선을 따라 직진한다. 급경사의 바윗길과 숲 속 흙길을 번갈아 걷는다. 뒤돌아보면 의상봉 오르는 계단이 아찔하다. 낮은 암벽에 설치한 덱 계단을 오르면 짧은 내리막이고 이어 가파른 흙길을 잠시 오르면 우두산 정상이다.
▼ 11시26분 의상봉 1038m 정상석과 함께하고 조망도 살핀다
靑山은 나를보고
靑山見我 無語居
蒼空視吾 無垢生
愛慾離奪 憎亦棄
水如風居 歸天命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업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나옹선사(懶翁禪師) 혜근 (惠勤) (1320~1376) ◈
고려말 선풍을 일으킨 대선사로 20세에 문경 사불산 묘적암으로출가하여 화두참구를 하였으며.양주 회암사에서 께치고 중국 원 나라 서울인 연경으로가서 선지식을 친견 하였는데.
평산 처림과 지공 두 선사로 부터 전법인가를 받아 각각 가사와 불사를 받고 돌아와 간화선풍을 일으켰다. 공민왕은 나옹화상을 왕사로 추대 하엿고 나옹화상의 제자로는 고려말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개국 하는데 큰 역활을 한 무학대사등 100여명이 잇다.
우리나라 불교계의 삼화상(三和尙) 이라부르는 지공 나옹 무학의 한분이다.
청산견아 무어거 창공시오 무구생 애욕리탈 증역기 수여풍거 귀천명
▼ 11시32분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쏙 들어온다. 여기까지 4시간 걸렸다
▼ 11시33분 가야할 능선 넘어 가야산이 우뚝하다
▼ 11시33분 의상봉 정상에서 흰대미산 양각산 수도산 .. 아스라이 펼쳐지는 수도지맥 능선
▼ 11시36분 오른쪽 계곡이 가조면 수월리 산행기점과 종점
▼ 11시40분 의상봉 정상을 뒤로하고 우두산으로 이어간다. 우두산 정상까지 30분 정도
▼ 11시42분 의상봉 나무계단에서 가야할 우두산
▼ 11시44분 의상봉갈림길 사거리로 되돌아와서 우두산으로 향한다
▼ 11시46분 우두산 능선으로 올라 붙어 뒤돌아본 의상봉 위용
▼ 11시47분 지나온 의상봉 모습
▼ 11시50분 능선 암봉
▼ 11시52분 지나온 의상봉 다시한번 보고.
▼ 11시58분 10여분후 우두산 정상에 당도한다
♬ 음악 동영상 / 백지로 보낸 편지
백지로 보낸편지
아티스트 김태정
나 ~
언제라도 생각이 생각이 나거든
그 많은 그리움을 편지로 쓰세요
사연이 너무 많아 쓸 수가 없으면
백지라도 고이 접어 보내주세요
지워도 지워도 지울 수 없는
백지로 보내신 당신의 마음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을거에요
나 ~
지워도 지워도 지울 수 없는
백지로 보내신 당신의 마음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을거에요
▼ 12시06분 우두산 1046.3m 정상이다. 삼각점이 있고 수도지맥과 합류되어 마장재까지 같이간다. 마장재까지 2km 1시간20분 정도 걸린다
우두산 정상에 선다.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다. 동쪽에 가야산 남산제일봉이 더 가깝게 보이며 합천 가야면 전경이 펼쳐진다. 오른쪽 마장재 (2.0㎞)로 내려간다. 코끼리 바위를 지나 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마장재(1.7㎞)는 왼쪽으로 간다. 직진은 쌀굴을 거쳐 주차장(2.0㎞) 방향이다.
닭 볏을 닮은 울퉁불퉁한 암릉에서 최근에 개통된 Y자형 출렁다리가 보인다. 바위 능선을 약 20분 내려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마장재는 직진한다. 오른쪽은 주차장 방향. 정상에서 1시간 10분이면 철쭉 군락지인 마장재에 도착한다. 오른쪽 주차장 (1.5㎞)으로 가는길이다. 직진하여 비계산(2.8㎞) 방향으로 진행하여 마장재에 도착한다.
마장재에서 20분 정도 내려가면 Y자 출렁다리갈림길 데크계단을 만난다. 갈림길에서 Y자형 출렁다리는 왼쪽 데크계단으로 간다. 세 방향으로 뻗어나간 출렁다리에는 등산객보다 관광객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왼쪽 출렁다리로 하산한다. 조금 떨어진 전망대에서 공중에 떠 있는 Y자형 출렁다리를 다시 보고 야자매트길을 내려간다. 산림치유센터를 지나 갈림길에서 고견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 12시07분 우두산 1046.3m 정상석과 함께
▼ 12시08분 우두산 1046.3m 정상석
▼ 12시08분 우두산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과 마장재가 어림된다
▼ 12시16분 삼거리. 오른쪽은 주차장갈림길이다
▼ 12시17분 삼거리에서 1분 거리에 공터에 쉼터 의자도 있고 또 왼쪽으로 합천 가야면 죽전저수지로 내려가는길도 보인다
▼ 12시22분 조망이 트이는 수도지맥 능선길이다
▼ 12시22분 능선에서 뒤돌아보면 지나온 우두산 정상 그리고 오른쪽으로 수도지맥 능선이 좌일곡령 단지봉 수도산으로 이어진다
▼ 12시22분 우두산 정상에서 남산제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모습
▼ 12시22분 남산제일봉에서 매화산으로 흘러내리는 능선과 합천 가야면 지역
▼ 12시29분 마장재로 이어 가야할 능선과 암릉 937암봉
▼ 12시31분 암릉에서 오른쪽으로 가야할 Y자 출렁다리가 보인다
▼ 12시33분 암릉길 왼쪽 가야산과 남산제일봉이 눈을 끌어 땡긴다
▼ 12시33분 암릉길에 웅장하게 닥아오는 937암봉
▼ 12시34분 937암봉을 오른쪽에 두고 스쳐지나간다
▼ 12시35분 암릉길 코끼리바위 ?
♬ 음악 동영상 / 사나이 눈물
사나이 눈물
아티스트 나훈아
흘러가는 뜬구름은
바람에 가고
허무한 내 청춘은
세월에 가네
취한김에 부르는 노래
끝도 없는 인생의 노래
아 뜨거운 눈물
사나이 눈물@
웃음이야 주고받을
친구는 많지만
눈물로 마주앉을
사람은 없더라
취한김에 부르는 노래
박자없는 인생의 노래
아 뜨거운 눈물
사나이 눈물@
돌아보면 그다지도
먼길도 아닌데
저만큼 지는 노을
날보고 웃네
취한김에 껄껄 웃지만
웃는눈에 맺힌 눈물은
아 뜨거운 눈물
사나이 눈물
▼ 12시37분 가야할 능선과 봉우리 그리고 마장재가 어림된다
▼ 12시43분 암릉길 기암
▼ 12시44분 암릉길에서 오른쪽으로 벗어난 선바위(남근석)
▼ 12시54분 고개사거리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하산해도 되은데 이코스의 최장거리 명분을 잡을려고 마장재로 이어간다. 마장재까지 35분 정도 걸린다
▼ 12시57분 지나온능선이 감동으로 닥아온다. 키케한냄새 쓰레기 휘날리는 동네 뒷산과 가시덩굴 잡목이 발길을 붓잡은 이름없은 능선에서 해매도 보았지만, 산은 역시 명품이 좋아 ..
▼ 13시03분 871봉이다. 5시간30분이 넘어가는 산행길에 몸도 피곤타. 쫌 쉬었다 가자
▼ 13시13분 능선길 가야할 865봉 넘어서 마장재가 철쭉밭에 숨어있구나
▼ 13시16분 마장재로 이어가는 마지막 865봉에서 조망이 터인다
▼ 13시17분 865봉에서 지나온능선
▼ 13시22분 865봉 지나서 안부로 내려섰다가 올라가야할 마장재
▼ 13시29분 마장재 풍경
▼ 13시30분 억새가 활짝 피어오른 마장재의 넓은공간이네. Y자 출렁다리 경유하여 주차장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 음악 동영상 / 홍랑
홍랑
아티스트 임영웅
쓰라린 이별에 우는 맘
버들가지 꺾어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갔나요
백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
객창에 피는 묏버들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소리없이 울면서 지샌 밤
방울방울 띄워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갔나요
백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
객창에 우는 두견새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객창에 우는 두견새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 13시46분 개울을 왼쪽 오른쪽으로 번갈아 가면서 내려간다
▼ 13시51분 Y자 출렁다리갈림길이다. 코로나19로 출입통제한다고 무시기소리 데크계단으로 올라간다
▼ 13시56분 Y자 출렁다리로 이어가는 데크계단
▼ 13시57분 Y자 출렁다리 전망대1
▼ 13시57분 Y자 출렁다리. 주차장이 저기 보이고 .. 계곡건너 오른쪽에 전망대2
▼ 13시57분 저기 주차장에서 안부로 진행하여 안부에서 바리봉으로 ... ㅋ
▼ 14시00분 엥! '위험출입금지' 출렁다리에 안전에 문제가 있은모양이다. 아쉽지만 할수없이 되돌아간다
▼ 14시04분 다시 출렁다리갈림길로 되돌아와서 개울길 따라간다
▼ 14시06분 개울 건너면 Y자 출렁다리 전망대2에 올라간다
▼ 14시07분 전망대2와 주차장 그리고 우두산갈림길이다. 전망대2에 들린후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 14시09분 거창 Y자 출렁다리 전망대2
▼ 14시09분 전망대2에서 바라보는 Y자 출렁다리. ㅋ 저걸 함 타야하는디
▼ 14시12분 나도 한컷한다
▼ 14시13분 Y자 출렁다리 전망대 등산객들 다 아쉬워하는 마음이다. 어쩔수 없이 세상 흘러가는 데로 가지 뭐.
▼ 14시15분 이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러 주차장으로 향한다
▼ 14시22분 이것 무장애 데크길이 견암폭포로 이어진다는데 .. '프로그램 운영중'이 무엇인지? 또 여기도 출입금지다
▼ 14시24분 오른쪽으로 고견사갈림길을 지나면 주차장이다
▼ 14시25분 고견사주차장에서 산행거리(GPS) 12.14km(Map 10.5km) 7시간01분 원점회귀 산행을 종료한다
※ 이거 17년전에는 5시간10분 걸렸은데, 이제 몸이 노새하여 예전보다 2시간이 더 걸렸다
▼ 거창 우두산 바리봉 장군봉 지남산 의상봉 y자 출렁다리 GARMINGPS 트립콤퓨터 산행거리 12.14km
▼ 거창 우두산 바리봉 장군봉 지남산 의상봉 y자 출렁다리 OruxMaps GP 트랙통계 산행거리 9.67km
▼ 거창 우두산 산행지도
▼ 거창 의상봉 우두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거창 의상봉 우두산 / 동영상https://youtu.be/lGP2dGOZNdI
▼ 거창 비계산 의상봉 장군봉 지도 / 클릭확대
▼ 거창 우두산 의상봉 비계산 지도 / 클릭확대
▼ 거창 우두산 바리봉 장군봉 지남산 의상봉 비계산 5만 지도 / 클릭확대
▼ 거창 우두산 장군봉 비계산 미녀봉 합천 오도산 두무산 대형지도 / 클릭확대
☆백원짜리 물고기요리를 먹느니 보다 백만원짜리 곰의 웅장을 먹겠다.
- 노산 이은상 선생; 1903~1982. 시인. 문학박사. 경남 마산 출생 -
7. 차량이동(올 때);
♤14:38 고견사주차장→거창 가조→14:47 가조T.G→광주대구고속도로→15:09 고령J.C→중부내륙고속도로→15:45 칠원J.C→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6:15 북부산T.G→16:29 만덕터널→16:55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17분
♤차량이동거리(왕복); 321km<109,251km→109,412km>
8. 경비;
♧고속도로통행료(북부산↔가조) 15,800원 차량운행거리 321km 50,000원
♧합계; 65,8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21년10월3일(일) 16시4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697-21-32******************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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