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2 (2020년~/2021년도 산행리포트(서부경남)

합천 미숭산 관창봉

靑谷 2021. 10. 8. 16:21

 

합천 미숭산(美崇山) 관창봉(冠昌山)

일자; 2021년 10월 7일(목) 날씨; 맑음

 

1. 산명; 관창봉(冠昌山)△411.2km~미숭산(美崇山)△755m

2. 위치(초입);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 하빈리 웃터마을 표석(하빈2구)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5:25 자택<My Car>→05:39 만덕터널→05:49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6:15 칠원J.C→중부내륙고속도로→06:50 고령J.C→광주대구고속도로→07:04 해인사T.G→07:07 합천 야로→07:16 하빈리 웃터마을 표석(하빈2구)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51분

♤차량이동거리; 147km<109,427km→109,574km>

 

▼ 합천 미숭산 관창봉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원점회귀

♤07:26 하빈리 당산나무(웃터마을 표석)→07:30 산길진입→07:41 첫봉(×357m)→07:49 두번째봉(×392m)→07:56 호랑이쉼터×404.9봉(야로초교갈림길)→08:12 관창봉밑삼거리→08:14 관창봉(冠昌山)△411.2m(삼각점) 빽→08:24 사거리안부(이정표)→08:42 ×485봉→08:43 이정표사거리→09:04 전망바위→09:12 ×650봉(이정표)→09:26 미륵바위→09:31 갈림길(정상.성안)→09:37 미숭산(美崇山)△755m(산불초소 16분)→10:04 야로초등학교갈림길→10:05 주산갈림길→성터.우물→10:10 남문→10:28 귀원갈림길→10:46 경남합천종합야영수련원→10:47 화장실→10:52 주차장→10:57 미숭사입구→11:01 하빈리 당산나무(웃터마을 표석) 도착

♤산행시간; 3시간35분

♤산행거리(Gps); 7.53km<Map 6.8km>

 

6. 트랙

GARMINGPS_2021-10-07 합천 미숭산 관창봉(6.9km원점).gpx
0.35MB

 

OruxMaps_2021-10-07 072512 합천 미숭산 관창봉(6.5km원점).zip
2.84MB

 

▼ 합천 미숭산 관창봉 산행지도 / 클릭확대

 

▼ 합천 미숭산 관창봉 고도표

 

▼ 합천 미숭산 관창봉 Orux Maps / 클릭확대

 

▼ 합천 미숭산 관창봉 10만 지도 / 클릭확대

 

경남 합천군 야로면에 있는 미숭산(755m)은 원래 상원산이었으나 고려 말 국운이 쇠할 무렵 역성혁명을 이룬 이성계에 항전한 안동장군 이미숭의 절개를 기려 미숭산으로 바꿔 불렀다. 그는 정몽주의 문인으로 진서장군 최신과 함께 미숭산을 근거지로 이성계에 항전하다 뜻을 이루지 못하자 절벽에서 투신했다. 그가 항전했던 미숭산 정상부에는 미숭산성(경남 기념물 제67호)이 있다.

자연지세를 최대한 이용해 8부 능선을 따라 축조된 포곡식 산성이다. 성의 둘레는 1325m에 이르며 삼국시대에 축조돼 조선시대까지 여러 차례 보축됐다. 산성 내에는 동문 서문 남문을 비롯해 갑옷과 칼을 묻었다는 갑검릉, 말을 달리던 주마대, 망향대, 달각암, 연병장, 순사암, 봉수대 등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 성은 고려시대 원나라의 침입 때나 왜구의 침입 때 인근 주민들의 피난처로 이용됐고 조선시대에는 봉수대가 설치돼 통신의 거점으로 이용됐다.

산행은 이미숭 장군의 충절을 엿보기 위한 코스로 야로면 하빈리 당산나무~호랑이쉼터~관창봉~미숭산 정상~합천종합야영수련원~미숭사 입구를 거쳐 당산나무에서 마치는 원점회귀 코스로 총거리 6.5㎞에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30분이 걸린다.

▼ 07시26분​ 하빈리 웃터마을(하빈2구) 앞 당산나무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합천 야로면 합천종합야영수련원(패쇄) 조금 못 미친 지점인 하빈2길 당산나무에서 시작한다. 합천행복택시 승하차장에서 30m 아래에 있다. 골짜기를 따라 난 시멘트길로 진입한다. 묘가 있어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을 텐데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입구에서 전신주 3개를 지나 25m가량 더 간 뒤 왼쪽으로 희미한 흔적을 따라 살포시 내린 눈을 밟으며 산을 오른다.

길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계속 이어진다.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았는지 가지가 무성해 성가시다. 가시가 무성한 키 작은 나무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으니 장갑은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10분 정도 오르면 길이 좋아진다. 약간 편평한 곳에 벤치가 있는 '호랑이 쉼터'(404.9봉)와 만난다. 바닥에 호랑이라 적힌 안내판이 부러져 방치돼 이름을 짐작한다. 갈림길 왼쪽으로 가면 야로초등학교로 가는 길이다.

 

▼ 07시26분 당산나무와 함께하는 웃터마을 사람들의 흔적 표석. 지도에는 상대마을로 표시되어 있다

 

▼ 07시27분 하빈리 웃터마을표석에서 왼쪽 넓은길로 올라간다.관창봉 정상까지 50분 정도 걸린다

 

▼ 07시27분 웃터마을 표석(지도에는 상대마을)을 오른쪽에 두고 넓은시멘트길로 올라간다

 

▼ 07시28분 시멘트길 3번째 전봇대 앞에서 왼쪽으로 희미한 산길이 열린다

 

▼ 07시31분 여기쯤에서 뒤돌아보면 전봇대 3개 지나고 주차장소가 보인다

 

▼ 07시31분 그리고 왼쪽으로 욱어진 나무가지에 시그널이 달려 초입 임을 알려준다. 길의 흔적이 없어도 들어가면 된다

 

▼ 07시32분 산으로 올라 붙어면 비스듬한 길의 흔적을 더덤어 2분이면 능선에 당도한다

 

 

♬ 음악 동영상 / 소풍같은 인생

https://youtu.be/a6hlEXIRIYI

소풍같은 인생

                           아티스트 추가열

 

너도 한번 나도 한번

누구나 한 번 왔다가는 인생

바람 같은 시간이야

멈추지 않는 세월

하루하루소중하지

미련이야 많겠지만

후회도 많겠지만

어차피 한 번 왔다가는 걸

붙잡을 수 없다면

소풍가듯 소풍가듯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야지

너도 한번 나도 한번

누구나 한 번 왔다가는 인생

바람 같은 시간이야

멈추지 않는 세월

하루하루소중하지

미련이야 많겠지만

후회도 많겠지만

어차피 한 번 왔다가는 걸

붙잡을 수 없다면

소풍가듯 소풍가듯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야지

미련이야 많겠지만

후회도 많겠지만

어차피 한 번 왔다가는 걸

붙잡을 수 없다면

소풍가듯 소풍가듯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야지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야지

 

 

 

▼ 07시34분 능선에 올라 오른쪽으로 나무가지를 헤치며 7분 정도 올라가면 첫봉우리

 

▼ 07시37분 희미한 능선길에 시그널이 보인다

 

▼ 07시41분 첫봉우리다. GPS에서 357m로 나온다. 그대로 직진하여 8분 정도 능선 이어가면 두번째 봉우리다

 

▼ 07시45분 두번째 봉우리로 이어가는 능선길

 

▼ 07시49분 두번째 봉우리다. 여기서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능선이 미숭산으로 이어진다

 

▼ 07시52분 안부삼거리다. 4분이면 404.9봉에 이르고, 오른쪽은 웃터마을로 연결 될것이다

 

▼ 07시56분 404.9봉이다. 훼손된 호랑이 표시판이 있은데 그래서 호랑이쉼터라 하는가 보다. 헌데 야로초등학교에서 산행 출발하여 여기까지 약2m 정도인데 능선길 선답자 산행기를 보면 거북이, 토끼 등등 동물이름의 쉼터가 있더라. 나도 야로초등하교에서 원점회귀 시작하면 2시간 정도 더하기하면 되은데 할까말까하고 딸막딸막 망설였다

 

▼ 07시56분 404.9봉의 호랑이 표시판

 

▼ 08시01분 호랑이쉼터을 지나 능선길 따라 흘러간다. 여기는 산길 상태가 좋은편이다

 

▼ 08시05분 능선길 나무가지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관창봉을 겨우 잡았다

 

▼ 08시06분 능선 억새풀이 무성하여 덤비기 망설여지지만 잠시 뿐이고 왼쪽으로 희미한 길을 6분 정도 따르면 관창봉 밑 능선삼거리에 올라선다

♬ 음악 동영상 / 비몽

비몽

                       아티스트 양현경

 

내가 사랑 타령을 부르며

이곳 저곳 떠돌다가

먼지 앉은 흰 머리로 돌아보니

너는 곱게 늙은 모습

되어서 예쁜 웃음으로

많이 쳐다만 보아주어도

나는 좋아라

내가 돌아오질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다가도

내 얼굴에 와 닿는

네 손은 따뜻해

돌아올 길이 없어져

훌쩍이는 데 고운 얼굴로

나를 안고 너 웃음 반기니

나는 좋더라

나는 내 손을 잡고 기쁜 마음에

아흐 고운 내 사랑아

여린 가슴 콩콩뛰며 불렀는데

너는 나 언제 그랬어

정 준 일없어 차갑게 돌아서니

나는 그게 서런 마음에

울다 깨어보니 꿈이더라

 

내가 사랑 타령을 부르며

이곳 저곳 떠돌다가

먼지 앉은 흰 머리로 돌아보니

너는 곱게 늙은 모습

되어서 예쁜 웃음으로

많이 쳐다만 보아주어도

나는 좋아라

내가 돌아오질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다가도

내 얼굴에 와 닿는

네 손은 따뜻해

돌아올 길이 없어져

훌쩍이는 데 고운 얼굴로

나를 안고 너 웃음 반기니

나는 좋더라

나는 내 손을 잡고 기쁜 마음에

아흐 고운 내 사랑아

여린 가슴 콩콩 뛰며 불렀는데

너는 나 언제 그랬어

정 준 일없어 차갑게 돌아서니

나는 그게 서런 마음에

울다 깨어보니 꿈이더라

 

 

▼ 08시12분 왼쪽에 관창봉이 보이고 능선이 합류되어 2분이면 관창봉 정상이다

 

관창봉 밑 삼거리를 지나 왼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삼각점이 있은 관창봉(411.2m)으로 들어갔다가 되돌아 나온다. 봉우리이지만 조망이 열리지 않는다. 관창봉 밑 삼거리 직전에 또 다른 삼거리에서 직진한다. 왼쪽은 합천군 야로면 나대리로 가는 길이다. 정상까지 2.2㎞가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에 도착한다. 왼쪽으로 가면 합천군 야로면 매촌마을이다. 무덤 터를 지난다.

다시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오른쪽으로 꺾는다. 다시 이정표가 나온다. 실컷 걸었다 싶었는데 오히려 정상까지 100m 더 멀어졌다. 지도와 GPS를 살펴봤지만 결론은 이정표가 잘못됐다는 것이었다. 된비알을 만난다. 묵직한 바위가 길을 막는다. 바위 옆으로 길의 흔적이 있는데 애매하다. 바위 왼쪽으로 돌아 바위 위로 올라선다. 바위전망대가 나타난다. 정면으로 문수봉이 보이고 왼쪽 먼 곳에 합천 고령 성주가 어우러진 가야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 08시14분 삼각점이 있은 관창봉 411.2m 정상이다. 조망은 없다

 

▼ 08시15분 관창봉 411.2m 정상에서 한컷하고 빽하여 미숭산으로 이어간다.미숭산 정상까지 1시간20분 정도

 

▼ 08시17분 관창봉 밑 삼거리에서 능선따라 직진한다

 

▼ 08시08분 나무사이로 왔다갔다하는 미숭산을 겨우 잡았다

 

▼ 08시20분 인적의 발길이 더물어 때묻지 않은 능선길 이다

 

▼ 08시24분 안부사거리. 정상 2.2km의 거리가 확실치 않고 18분 정도 능선길 이어가면 485봉이다

 

▼ 08시33분 능선오름길

 

▼ 08시42분 485봉에서 내려가면 안부에 이정표가 있다

 

▼ 08시43분 안부사거리에 이정표다. 헌데 이정표 방향 나무숲에 묻혀 길은 전혀 보이질 않은다

 

▼ 08시44분 안부사거리 이정표에 정상2.3km다. ㅋㅎ 아까 지나온 이정표에 정상 2.2km 이던데 .. ㅎ

 

▼ 08시53분 안부을 지나면서 능선은 서서히 고도가 올라간다

 

▼ 08시58분 능선길 희미하여 길 찾기 어렵고 여기저기 바위뭉태기가 나오고 된비알이 최고조에 달한다.

 

▼ 09시53분 바위전망대다. 올라보아도 구름이 시야를 가리고 미숭산이 우뚝하게 코앞에 와 닿은다

 

▼ 09시10분 650봉 거의 다왔은데 이것인가하고 살펴보니 암릉이다. 왼쪽은 절벽 같다

 

▼ 09시12분 650봉이다. 이정표가 있고 정상 700m다. 오른쪽으로 수련원갈림길인데 산길은 나무숲에 묻혀있다

 

미숭상 정상 아래 삼거리다. 정상까지 700m가 남았다고 이정표가 알려준다. 앞서 잘못된 이정표를 만난 탓에 곧이곧대로 믿어지지는 않는다. 신뢰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다. 참고로 야로초교까지는 4㎞ 떨어진 것으로 나와 있다. 갑자기 ET가 연상되는 바위가 나온다. 또 부처님을 닮았다며 미륵바위라 한다. 산에서 ET를 만난다는 게 좀 어색하기도 해 미륵바위로 부르기로 한다.

빨간색의 가시나무가 산행 초반부터 내내 괴롭힌다. 꺾어버리려고도 했지만, 신준환 전 국립수목원장의 '다시, 나무를 보다'라는 책에서. '나무가 어릴 때는 가시를 세워 동물을 찌르지만 성숙하면 가시를 접고 맷집을 키운다'. 맷집을 키우면 우리에게 맛있는 열매를 제공 할수도있다.

정상 코앞에서 희미한 갈림길이다. 왼쪽 능선으로 5분만 올라가면 바로 정상인데, 직진하여 능선사면길 이어가면 미숭산성 성안으로 들어가 주능선에서 정상으로 이어진다. 오른쪽 하산길 합천종합야영수련원(패쇄) 가는길이다. 미숭산 정상을 밟는다. 정상석 바로 뒤 돌무더기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미숭산은 북쪽으로 사월봉, 북서쪽으로 문수봉, 동쪽으로 주산과 연결된다.

 

▼ 09시14분 650봉에서 내리막길 가는데 겨우 미숭산이 보이는데 안부에서 정상까지 20여분 정도 된비알 함 쳐야하네 싶다

 

▼ 09시23분 미숭산 정상으로 오르막 능선

 

▼ 09시26분 국제신문 취재산행팀이 붙여놓은 이름. 미륵바위

♬ 음악 동영상 / 가을사랑

가을사랑

                      아티스트 신계행

 

그대사랑 가을사랑

단풍일면 그대 오고

그대사랑 가을사랑

낙엽지면 그대 가네

그대사랑 가을사랑

파란하늘 그대 얼굴

그대사랑 가을사랑

새벽안개 그대 마음

가을아 오면 가지말아라

가을 가을 내맘아려나

그대사랑 가을사랑

저들길엔 그대 발자욱

그대사랑 가을사랑

빗소리는 그대 목소리

 

가을아 오면 가지말아라

가을 가을 내맘아려나

그대사랑 가을사랑

저들길엔 그대 발자욱

그대사랑 가을사랑

빗소리는 그대 목소리

우 우 우 우 우

 

 

▼ 09시31분 정상 코앞에서 갈림길. 오른쪽은 능선으로 직등하면 6분 정도후 정상이고, 왼쪽은 정상우회하여 미숭산성 성안으로 진입하여 정상으로 오른다. 나는 왼쪽으로 간다

 

▼ 09시33분 정상으로 직등하는 능선길 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하드니 정상 서쪽 바로 밑에는 직벽이라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 09시36분 정상 밑 남쪽으로 성벽이 나타나고 성벽을 타고 올라가면 미숭산 정상이다

 

▼ 09시35분 미숭산 정상 남쪽 방향이다

 

▼ 09시37분 미숭산 755m 정상이다. 정상 주변에는 직벽과 허물어진 성벽이고 꼭대기 산불초소에 올라 조망을 살핀다

 

합천 미숭산(美崇山)

가야산에서 남동쪽으로 경남 합천과 경북 고령을 가르며 뻗어 내린 산줄기가 가산, 북두산, 문수봉을 지나 미숭산을 일으켜 세운다. 미숭산(美崇山.757m)은 합천군 야로면과 고령읍과 경계 지점에 위치한 고령군의 최고봉으로 옛날의 상원산(上元山)이다.

 

미숭산은 비운의 역사를 품고 있는 산이다. 고려의 장군이었던 이미숭이란 사람이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에 대항해 군사를 모으고 이 산에 성을 쌓아 고려를 회복하는 싸움을 벌였던 곳이다. 그러나 이미 대세는 조선과 이씨 왕조쪽으로 기운 상태였기 때문에 장군은 결국 고려 회복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순절했다고 전해진다.

 

산에 장군과 관련된 유적이 아직 남아 있어 대세와 명분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떠올리게 한다. 정상 주변에 미숭산성의 성터와 성문의 잔해가 있고, 성문터 옆에 샘물도 있다. 이 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후 조선시대까지 계속 이용되었다고 한다. 그러한 이유로 원래 이름은 상원산이었으나 후세 사람들이 이미숭 장군의 이름을 따서 미숭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 09시37분 미숭산 755m 정상석아! 오늘이 너 세번째 인것을 아는지 ..

 

▼ 09시38분 미숭산 755m 정상에서 조망 할라꼬 산불초소에 왔은데 구름과 해무가 조망을 방해한다

 

▼ 09시39분 미숭산 정상에서 오도산 옆 두무산과 의상봉 옆 우두산에서 오른쪽으로 ~~ 시선

 

▼ 09시39분 미숭산 정상에서 거창 합천 지역

 

▼ 09시39분 가야산은 아쉽지만 구름속에 묻혀버리고 ..

 

▼ 09시40분 미숭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광주대구고속도로와 그 앞 야로면소재지와 노란색원 하빈리 야로초등학교에서 미숭산 초입능선 모습

 

▼ 09시43분 미숭산 755m 정상석과 한컷하면서 주변 풍경이 좋아지도록 기다리는데 .. 하늘이 열리지 않더라

 

▼ 추억의 포토 / 20001년6월1일 고령 주산에서 첨 미숭산 정상에 올랐을 때

♬ 음악 동영상 / 가을편지

가을편지

                                     아티스트 솔라(마마무).박효신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 09시50분 미숭산 정상에서 10여분후 다시 조망을 살펴보아도 별 나아진게 없다

 

▼ 09시51분 미숭산 정상에서 거창 방향

 

▼ 09시51분 가야산은 더 깊숙이 구름속으로 묻혀간다

 

▼ 09시51분 합천 만대산과 토곡산 그리고 노란색원 큰것은 야로면소재지이고 작은원은 야로면 하빈리 야로초등학교와 미숭산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능선 끝자락

 

▼ 09시53분 미숭산 755m 정상석 뒷면의 주소

 

▼ 09시54분 미숭산 755m 정상에서 16분 정도 시간을 보낸후 정상을 뒤로하고 합천종합야영수련원으로 하산길 접어든다. 웃터마을 표석(당산나무)까지 1시간10분 정도 예상된다

 

하산길은 합천종합야영수련원에서 오르는 산행로가 있어서 길이 제대로 나 있다. 고령 주산으로 향하는 갈림길을 지나니 미숭산성 성내에 있었던 샘터가 나타난다. 좀 더 내려가면 미숭산성 터가 보인다. 산성의 남문 터를 지난다. 지도상 봉수대가 정상, 직전에 지나온 샘터로 볼 때 남문 터일 것으로 추정한 것. 하지만 이후에는 조망이 없어 한동안 걷기만 한다.

널찍한 합천종합야영수련원으로 내려선다. 지극히 크고 굳고 곧은 마음을 뜻하는 호연지기를 한자로 쓴 바위가 떡하니 서 있다. 미숭사를 지나 당산나무에서 여장을 푼다.

 

▼ 09시54분 동쪽 방향 미숭산성 성벽이 능선과 같이 흐른다. 따라가다 오른쪽 성안으로 들어가 5분 정도 알바하고 되돌아왔다

 

▼ 10시04분 이정표삼거리다. 주산 수련원(1.6km) 방향으로 진행한다. 잠시후 갈림길에서 오른쪽 야자매트길이 수련원 방향이다

 

▼ 10시06분 미숭산성 성안길에 접어들었다. 왼쪽은 주능선 방향 샛길로 주산으로 이어지고, 잠시후 무덤을 지난다

 

합천 미숭산성(美崇山城)

길이 1.45㎞, 지정면적 5,024.70㎡. 경상남도 기념물 제67호. 미숭산의 정상부를 자연지세를 따라 돌로 둘러쌓은 산성으로 지금은 다 무너져 옛 모습이 남아 있지 않으나, 『동국여지승람』에는 둘레가 498m이고, 성 안에 못 하나와 우물 여섯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고분군이 있어서 가야시대에 이미 이 고장의 중심지였다고 여겨지며, 신라 때의 야로현(冶爐縣) 이전에 적화(赤火)라고 부르던 시대의 유적으로 생각된다. 고려 말기 미숭장군(美崇將軍)이 조선왕조의 성립에 불만을 품고 항전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나, 이는 가야와 신라와의 관계에서 전해오던 전설이 후대의 역사적 사건과 연결된 것인 듯하다.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 때나 왜구의 침입 때 인근주민들이 이곳에 들어와 생명과 재산을 보전하였다 하며, 조선시대는 봉수(烽燧)가 설치되어 통신을 연결하였던 점에서 예로부터 군사적 요충지이었음을 알 수 있는 유서깊은 성터이다.

 

현지안내문

미숭산성은 757m의 미숭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지세를 최대한 이용하여 8부 능선을 따라 축조된 포곡식 산성으로 성의 둘레는 1,325m에 이르며 삼국시대에 축조되어 조선시대까지 여러차례 보축하여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군사적 요충지인 미숭산은 원래 상원산이었다. 이성계가 역성혁명으로 조선을 건국하자 정몽주의 문인이었던 한동장군 이미숭이 고려의 재건을 위한 성을 쌓고 최후 항전을 하였으나, 순절하여 후인들이 그 충절을 기리기 위해 상원산에서 미숭산으로 바꾸어 불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산성내에는 동문, 서문, 남문, 망향대[2], 주마대[3], 달각암[4], 연병장[5], 갑겁릉[6], 장궁구[7], 순사암[8], 사당지[9], 궁사대[10], 아액금대[11], 봉수대 등 유적이 산재해 있다.

 

▼ 10시09분 미숭산성 성안 야자매트길이다

 

▼ 10시10분 미숭산성 남문으로 나가면 미숭산성을 벗어나 합천종합야영수련원으로 이어진다

 

▼ 10시11분 미숭산성 남문 앞 안내문

 

▼ 10시13분 하산길 주변 바위 아래은 절벽이다

 

▼ 10시20분 수련원까지 좋은길이 이어진다

 

▼ 10시25분 하산길 오른쪽 나무숲 사이로 바라본 지나온 능선. 미숭산 정상은 앞봉에 가려져 있다

 

▼ 10시28분 귀원갈림길이다. 귀원은 합천 쌍백면 귀원리을 말하는 것 같다

 

▼ 10시34분 고도를 낮추면서 점점 내려간다

 

▼ 10시42분 2분이면 산길에서 벗어나 수련원 도로다

 

▼ 10시44분 산길에서 합천종합야영수련원 도로와 합류한다. 여기에는 미숭산 등산아내도와 미숭산성 안내문이 있다

 

▼ 10시45분 미숭산 등산안내도

 

♬ 음악 동영상 / 고독한 여인

고독한 여인

                     아티스트 김수회

 

고개 들어 나를 봐요

슬퍼하지 말아요

무슨 말을 하려는지

난 벌써 알고있어요

오늘만은 정말이지

날 울리지 말아요

예전처럼 한번만 더

날 꼭 안아주세요

아무리 몸부림쳐도

헤어져야 하는데

어차피 떠날 사람을

붙잡을 수 있나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요

책임질 수 없다면

사랑의 슬픔도 사랑의 아픔도

모르는 사람들 처럼

 

아무리 몸부림쳐도

헤어져야 하는데

어차피 떠날 사람을

붙잡을 수 있나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요

책임질 수 없다면

사랑의 슬픔도 사랑의 아픔도

모르는 사람들 처럼

사랑의 슬픔도 사랑의 아픔도

 

 

 

▼ 10시46분 도로변 왼쪽에 운영이 패쇄된 합천종합야영수련원 본관으로 생각된다. 이제 도로를 따라 내려가기만 하면된다. 15분후 웃터마을 당산나무 도착

 

▼ 10시47분 가을풍경에 젖어드는 수련원 도로

 

▼ 10시47분 도로변 오른쪽 건물에 화장실이라 표기되어 있다

 

▼ 10시49분 도로가 넓어지고 2차선이다

 

▼ 10시51분 햐! 당산나무에서 시작한 첫봉 두번째봉 호랑이쉼터봉이 보인다.

 

▼ 10시52분 도로 오른쪽에 꽤나 넓은 주차장이 맘에 들지만 어쩔수 없네

 

▼ 10시52분 수련원 도로에서 뒤돌아보니 미숭산이 쪼그만하게 보인다

 

▼ 10시54분 수련원이 '수탁운영' 되었구나

 

▼ 10시56분 도로변 오른쪽 200미터 거리에 미숭사가 보인다

 

▼ 10시57분 미숭사 입구

 

▼ 10시58분 도로변에 코스모스가 만개하였다. 조치요 ♪♭♬♩

♬ 코스모스 피어 있은 길

코스모스 피어있은 길

                   아티스트 김상희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기다리는 마음같이 초조하여라

단풍같은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서

찬바람 미워서 꽃속에 숨었나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서

찬바람 미워서 꽃속에 숨었나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걸어갑니다 걸어갑니다

 

 

 

 

▼ 11시00분 웃터마을과 산행 초입능선

 

▼ 11시01분 웃터마을 당산나무에서 산행거리(GPS) 7.53km(Map 6.8km) 3시간25분 원점회귀 산행을 종료한다

▼ 합천 미숭산 관창봉 GARMIN GPS 트립콤퓨터 산행거리 7.53km

 

▼ 합천 미숭산 관창봉 OruxMaps 트랙통계 산행거리 6.46km

 

▼ 합천 미숭산 관창봉 OruxMaps / 클릭확대 

 

▼ 합천 미숭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합천 미숭산 / 동영상https://youtu.be/XyNrFatHMEE

▼ 합천 미숭산 관창봉 고령 문수봉 사월봉 5만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1:11 하빈리 웃터마을 표석(하빈2리)→11:17 합천 야로→11:20 해인산T.G→광주대구고속도로→11:32 고령J.C→중부내륙고속도로→12:09 칠원J.C→남해고속도로→12:36 북부산T.G→만덕터널→13:04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53분

♤차량이동거리(왕복); 293km<109,574km→109,720km>

 

8. 경비;

♧고속도로통행료(북부산↔해인사) 13,600원 차량운행거리 293km 47,800원

♧합계; 61,4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21년10월8일(금) 10시2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698-21-33****************** 도시속의 野人 海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