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2 (2020년~/2021년도 산행리포트(서부경남)

함양 황석산 망월대 황암사

靑谷 2021. 10. 20. 10:30

함양 황석산(黃石山) 망월대 황암사(黃巖祠)

일자; 2021년 10월 18일(월) 날씨; 맑음

 

1. 산명; 황석산(黃石山)⧍1192.5m~망월대⧍1110m~황암사(黃巖祠)

2. 위치(초입);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우전마을(등산기점)

3. 인원; 청노루(2)

 

4. 차량이동(갈 때);

♤05:55 자택<My Car>→06:06 만덕터널→06:20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7:15 진주J.C→통영대전고속도로→07:30 산청휴게소(07분)→07:50 생초T.G→고읍교차로(산청 생초면 갈전리)→함양 수동→08:08 함양 안의→함양 서하면 황산리→08:21 거연정휴게소(함양 서하면 봉전리)→08:25 우전마을(등산기점)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30분

♤차량이동거리; 188km<110,272km→110,460km>

 

※ 날머리 차량이동; 08:30 우전마을→Y(거연정휴게소 대기후 6km 10분)→13:57 황암사(황석산수련원)입구

▼ 함양 황석산 망월대 황암사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08:34 우전마을(기점)→08:37 이정표(황석산 4.2km)→08:49 이정표(황석산 3.5km)→09:01 사방댐→09:07 산길입구(황석산 2.6km)→시구목골→09:27 피바위→09:39 능선이정표(황석산 1.6km)→09:54 쉼터(정상 1.3km)→10:00 황석산성(남문지)→10:19 거북바위갈림길(정상 0.6km)→10:40 주능선삼거리(정상 왕복 35분)→10:49 황석산(黃石山)⧍1192.5m(21분) 빽→11:15 다시 주능선삼거리→11:28 안부(황암사갈림길)→11:36 망월대⧍1114봉(18분)→11:57 전망바위→12:02 능선이탈(길없음)→12:08 황암사 하산길 합류→12:12 능선이정표(황암사 4.2km)→12:34 조망바위→12:42 계곡갈림길(황암사3.0km)→12:48 계곡길→13:01 이정표(황암사 2.1km)→13:16 임도(황암사 1.2km)→13:20 저수지→13:35 황암사(黃巖祠)→13:42 황암사 주차장(함양 서하면 황산리) 도착

♤산행시간; 5시간08분

♤산행거리(Gps); 10.49km<Map 9.7km>

 

6. 트랙

GARMINGPS_2021-10-18 함양 황석산(우전마을-정상-망월대-황암사 9.4km).gpx
0.50MB
OruxMaps_2021-10-18 083111 함양 우전마을-황석산-황암사(8.9km).zip
4.19MB

 

 

▼ 함양 황석산 망월대 황암사 산행지도 / 클릭확대

 

▼ 함양 황석산 망월대 황암사 10만 지도 / 클릭확대

 

경남 함양의 황석산(黃石山·1190m)에 올라보면 우리 국토의 7할이 산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머리 위 하늘 말고는 사방이 온통 산 산 산이다. 처음 목격하는 산꾼들은 감탄을 넘어 황홀하다고까지 말한다.

황석산을 에워싸고 있는 산군들은 이름없는 그저 그런 산이 아니라 국립공원을 비롯한 내로라 하는 명산의 반열에 속하는 산들이다.

북으로는 국립공원 덕유산 향적봉 서봉 삿갓봉 무룡산 남덕유산과 금원산 거망산 기백산 월봉산이, 서쪽엔 백두대간 줄기인 구시봉 백운산과 대봉산이, 남쪽에는 민족의 영산 지리산 영봉(靈峰)들이, 동쪽으로는 국립공원 가야산과 보해산 오도산 장군봉 그리고 저 멀리 수도산까지 1000m급 이상의 고봉준령들이 첩첩산중 산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금원 기백 거망산과 함께 거창 함양에서 종주산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황석산의 모산(母山)은 경남 거창 함양군과 전북 장수군에 걸쳐있는 남덕유산. 남덕유산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내린 월봉산 능선은 두가닥으로 갈라진다. 하나는 북동쪽 수망령을 거쳐 거창의 금원 기백산으로, 또 다른 하나는 남쪽 함양의 거망 황석산으로 이어진다.

금원 거망산이 육산에 가깝다면 기백 황석산은 바위산. 정상 인근의 책바위(누룩덤)가 주 볼거리인 기백산보다는 황석산성에서 정상까지의 100m 높이가 모두 기암괴석의 거대 암봉으로 이루어진 황석산이 산꾼들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있다.

황석산의 또 하나의 자랑은 용추계곡. 황석산만의 계곡이라기보다는 금원 기백 거망 황석산 등 말발굽 모양을 한 고봉준령의 한가운데 들어선 계곡이다. 용추계곡은 황석산 남서쪽의 화림동계곡과 수승대로 유명한 금원 기백산 동쪽의 위천천계곡과 함께 예부터 거창 함양의 유서깊은 3대 계곡으로 일명 화림삼동(花林三洞)으로 불린다.

또 한가지. 황석산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억새밭은 천황산의 그것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워 늦가을이면 억새산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 08시34분 우전마을 등산기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약2km 정도 시멘트길을 따라 30여분 올라가면 산길(시구목골)로 접어든다. 석산 정상까지 2시간20분 걸렸다

 

▼ 08시37분 오늘 최저 기온이 영하1~2도 인데 어제보다는 바람이 없어 좋다. 아침 황석산으로 오르는길은 함양 우전마을에서 쾌적한 황석산성길을 따라 올라간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무소”는 코뿔소를 뜻하는 말. 코뿔소는 무리를 짓지 않고 홀로 살아가는 습성이 있는데 고대의 수도승들도 걸식을 하면서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한다. 이처럼 깨달음의 길은 혼자서 가는 길이기에 무소의 뿔이 한곳을 향하듯이 혼자서 가라고 한 것이다.

 

如獅子聲不驚 사자처럼 소리에 놀라지 말고

如風不繫於網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말고

如蓮花不染塵 연꽃처럼 진흙에 물들지 말고

如犀角獨步行 무소의 뿔처럼 혼자 걸어가라

 

- <수타니파타(Sutta_nipāta)> 중에서..

 

▼ 08시41분 황석산 정상 4.0km 이정표 주변풍경이 가을이 깊어지니 초목들도 시들어간다

 

▼ 08시44분 지나온길 뒤돌아보니 대봉산(괘관산)이 쳐다보고 있네

 

▼ 08시48분 황석산성길 주변에는 간간이 농가들이 나타난다

 

▼ 09시02분 작은저수지인가 했은데 안내판에 진석사방댐 2호라고 적혀있다. 사방댐 넘어 가야할 시구목골이 험상굿은 인상을 준다

 

▼ 09시06분 작은공터에 등산안내도를 지나면 황석산성길을 버리고 오른쪽 시구목골로 산길이 이어진다. 황석산 정상 2.6km 이정표와 함께, 정상까지는 1시간40분 걸린다

 

▼ 09시13분 시구목골에 우전마을주민들의 식수보호 안내문이다

 

▼ 09시19분 이정표 정상 2.15km과 계곡에 너덜길이 이어진다

 

▼ 09시27분 피바위에서 이정표와 안내문이다

 

▼ 09시27분 황석산 피바위 유래을 읽어보면 조상들의 슬픈이야기다

 

▼ 09시29분 피바위다. 2단 3단으로된 폭포다

 

황석산(黃石山) 피바위

선조와 부화뇌동한 일부 관료 및 장수들의 무능함과 완고함, 기득권에 대한 집착이 초래한 1597년 7월 칠천량해전의 패배는 임란 7년 조선 수군의 유일한 패전이라는 의미를 넘어 그 후폭풍이 실로 참혹했다. 그나마 제해권의 확보를 통해 조선의 존립을 지켜주던 조선 수군이라는 존재의 사라짐은 인간 존엄에 대한 파괴적 유전자로 무장한 왜군의 칼날이 광풍처럼 우리 땅 이곳저곳을 난도질하는 결정적 시발점이 됐다.

 

남해안에서 제해권을 확보한 왜군들은 임진왜란 제1차 침공 당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치밀한 전략을 수립했다. 전쟁 지속능력 보장을 위해 우선 경상도를 경유해 조선반도 내 주요 곡창지대인 전라도 내 주요거점을 확보하는데 전력을 집중한 것이다.

 

신라시대부터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주요 길목이었던 육십령고개를 배후로 하는 경상도 함양의 황석 산성은 전라도 방어를 위한 핵심거점이었다.

 

지난 1597년 9월 우리 선조들은 임진왜란 7년 전쟁사의 또 다른 주역이었던 의병을 중심으로 군민, 곽준과 유명개, 조종도를 비롯한 장수들과 수천의 관군 모두가 이 거점을 방어하기 위해 수만의 왜군에 결연하게 맞섰다.

 

인원과 전력 모두에서 절대적인 열세였던 상황에서 애초부터 죽기를 각오하고 임한 전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분전에 분전을 거듭했지만 안타깝게도 곽준과 유명개 및 그 아들들은 전사하고 조종도는 스스로 전장에서 자결했다. 더욱이 격전 과정에서 돌을 나르며 사력을 다해 도왔던 부녀자들은 왜군들로부터 치욕을 당하느니 절개를 지키기 위해 절벽 아래 바위로 몸을 던져 순절했다. 바로 오늘날 황석산 피바위의 실존하는 유래이다.

 

▼ 09시30분 피바위을 뒤로하고 비탈진 너덜길을 9분 정도 올라가면 능선길을 만난다

 

▼ 09시39분 능선길에서 이정표을 만나고 능선길 20분 정도 올라가면 황석산성 남문지에 이른다

 

▼ 09시54분 능선길 쉼터의자와 황석산 정상 1.3km 이정표가 있고 왼쪽 계곡에 거대한 바위슬랩이 나무사이로 보인다

 

♬ 음악 동영상 / 낙화유수

낙화유수

                             아티스트 소리사랑

 

이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잔디얽어 지은 맹세야

세월의 꿈을 실어 마음을 실어

꽃다운 인생살이 고개를 넘자

 

이강산 흘러가는 흰구름속에

종달새 울어울어 춘삼월이냐

홍도화 물에 어린 봄나루에서

행복의 물새우는 봄으로 가자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봄을

오늘도 가는곳이 꿈속이더냐

영춘화 야들야들 피는 들창에

이강산 봄소식을 편지로 쓰자

 

 

 

▼ 09시59분 황석산성 남문으로 들어선다. 산성 안내문과 이정표가 있다

 

황석산성(黃石山城)

사적 제322호. 지정면적 446,186㎡. 높이 3m, 둘레 2.5㎞. 소백산맥을 가로지르는 육십령(六十嶺)으로 통하는 관방(關防)의 요새지에 축조된 삼국 시대부터의 고성이다.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 초기에 수축한 바 있었고,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선조 때에 커다란 싸움이 있었던 유서깊은 성터이다.

 

1597년(선조 30) 왜군이 다시 침입하자 체찰사 이원익(李元翼)은, 이 성이 호남과 영남을 잇는 요새이므로 왜군이 반드시 노릴 것으로 판단하여 인근의 주민들을 동원하여 지키도록 하였다.

 

그러나 김해부사 백사림(白士霖)이 성을 넘어 도망하자 왜군이 난입하여 끝까지 싸우던 함양군수 조종도(趙宗道)와 안음현감 곽준(郭䞭)은 전사하였다. 지금도 당시의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피바위가 남아 있다. 성 안에는 작은 계곡이 있어 물이 마르지 않아 전략적 가치가 큰 곳임을 알 수 있다.

 

 

 

▼ 10시00분 황석산성 남문지에서 바라본 대봉산(옛날 괘관산)

 

▼ 10시02분 황석산성 성벽에 올라서니 조망이 더욱좋다 영취산 왼쪽 봉우리가 백운산이다

 

▼ 10시03분 황석산성 남문지에서 성벽을 오른쪽에 두고 산길을 올라간다

 

▼ 10시07분 정상적인 등로은 성벽과 헤어지는곳이다. 오른쪽 성벽으로 올라가면 남봉 능선과 합류되어 암릉을 거쳐 정상으로 이어지는 험로다

 

▼ 10시09분 정상 1.0km 이정표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남봉 능선으로 이어질듯한 샛길로 보인다

 

▼ 10시18분 황석산 정상의 거대한 바위뭉치가 위압감을 준다. 살짝 당겨도 보았다

 

▼ 10시19분 계곡이 갈라지는 삼거리이정표(정상 0.6km 30분)에서 오른쪽 정상 직등 방향 황석산성 동북문지로 향한다. 거북바위은 정상에서 바라보면된다

 

▼ 10시20분 삼거리 주변 넓은공터에 황석산성 건물지 안내문이다

 

황석산성(黃石山城) 전투

정유재란기에 일어난 전투. 정유재란에서 육전에서 벌어진 최초의 대규모 전투이다.

 

황석산성은 거창에서 육십령을 넘어 전주로 빠지는 요충지에 위치했다. 이에 이원익은 적이 반드시 쳐들어 올것이라 여기고 안음 현감 곽준에게 안음, 거창, 함양 세 읍의 백성과 군사, 식량을 모아서 황석산성으로 들어갔다. 황석산성으로 들어간 이후 조선의 군민은 성을 수축하고, 청야 작전을 펼쳤다.

 

일본군의 진격로의 황석산성이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조선군의 청야 작전으로 인해서 계획보다 못미치는 군량을 수급한 일본군은 황석산성의 식량을 얻기 위해 황석산성을 침공했다.

 

8월 16일, 일본군은 황석산성을 포위하고 성을 비우고 나가면 추격하지 않겠다고 최후 통첩을 보냈으나, 성의 군민들은 항전 의지를 다져 일본군은 전투가 불가피함을 알고 동, 서, 남으로 포위하였다.

 

밤에 일본군은 가토 기요마사는 남쪽, 구로다 나가마사는 동쪽, 나베시마 나오시게는 서쪽에서 공세를 펼쳤다. 곽준과 조종도가 주축이 되어 일본군을 방어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나 군사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자 백사림이 감당하기 힘듦을 깨닫고 가족을 먼저 성 밖으로 내보낸 다음 성문을 열고 도망갔다. 이 틈을 타서 일본군이 성 안으로 돌진해왔다.

 

일본군에 맞서 백병전을 펼치며 결사적으로 항전해으나 조선군은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전멸했다. 이 때 곽준과 그의 아들 곽이상, 곽이후도 전사했으며 조종도도 전사했다. 성을 함락한 이후 일본군은 성을 뒤지며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죽였고 이러면서 성이 함락되었다.

 

일본군은 황석산성을 함락한 이후 곡물을 확보하고 전라도로 진군했다. 이러면서 후방의 위협도 제거하고 곡물을 확보하는 일거양득을 거두었다. 이 여파로 전주성까지 함락되는 무참한 결과로 이루어졌다.

 

혼자 살고자 도망친 백사림은 당연하게도 무수한 비난을 당했으나 백의종군과 사면령을 통해 살 수 있었다.

 

 

 

▼ 10시25분 이정표 정상 0.4km 너덜비탈길 올라간다

 

▼ 10시27분 해발 1000m이상 되은곳에서 가파른 숨소리을 흘리면서 정상으로 이어간다

 

▼ 10시38분 가파른골짜기에서 지나간 세월을 흔적을 말해주은 고목.. ㅋ

 

▼ 10시40분 황석산성 동북문지(능선안부삼거리)에서 왼쪽 황석산 정상(0.1km) 다녀와서 망월대(유동마을 방향)으로 이어간다. 황석산 정상 왕복35분 걸렸다

 

 

♬ 음악 동영상 / 심밨다

https://youtu.be/nY-jUY7LIjQ

심밨다

                        아티스트 민승아

 

1절

 

잠을 자고 일어나 망태를 메고서

동녘 햇살 받으며 산 속을 헤맨다

여기에 있을까 저기에 있을까

한 뿌리만 캔다면 부모님 봉양하고

두 뿌리만 캔다면 나 장가가야지

심봤다 심봤어

얼씨구 좋구나 지화자 좋을시구

신령님의 도움으로

두 뿌리나 얻었으니

나도 장가가야지 나 장가가야지

 

 

2절

 

잠을 자고 일어나 망태를 메고서

동녘 햇살 받으며 산 속을 헤맨다

여기에 있을까 저기에 있을까

한 뿌리만 캔다면 부모님 봉양하고

두 뿌리만 캔다면 나 장가가야지

심봤다 심봤어

얼씨구 좋구나 지화자 좋을시구

신령님의 도움으로

두 뿌리나 얻었으니

나도 장가가야지 나 장가가야지

심봤다

 

 

 

 

 

▼ 10시42분 황석산성 동북문지에서 가야할 황석산 정상은 왼쪽으로 우회한다

 

▼ 10시45분 황석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데크계단이 2020년 9~10월경에 설치되었다

 

▼ 10시45분 데크계단 중턱에서 잠시 조망을 살핀후 올라가야지. 황석산 남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과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우뚝하네

 

▼ 10시45분 지리산 천왕봉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옮겨가면 대봉산 아래 통영대전고속도로와 우전마을에 시구목골로 올라온계곡이 험난해 보인다

 

▼ 10시45분 영취산에서 덕유산으로 흘러는 백두대간과 머리 호남정맥의 진안 성수산 덕태산 삿갓봉 선각산 장수 팔공산 등등 오늘의 조망거리가 27km이상으로 최고수준이다.

 

▼ 10시45분 북쪽 방향 황석산 북봉과 거북바위 멀리 덕유산 능선

 

▼ 10시45분 황석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데크계단 중턱에 이정표다

 

▼ 10시47분 데크계단에서 거북바위와 황석산 북봉 거망산 그리고 덕유산 향적봉

 

▼ 10시48분 데크계단 끝 지점에서 황성산 정상 바로 밑에서 올라가는곳은 옛날 그대로다

 

▼ 10시49분 황석산 1192m 정상에 올라선다. 암봉에 공간이 협소하고 울퉁불퉁하여 겁먹고 조심스레 행동한다. 정상에서 21분의 시간이 바람처럼 흘러가뿐다

 

황석산(黃石山)

황석산(1192.5m)은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범상치 않은 바위산이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내린 네개의 산 기백, 금원, 거망, 황석 가운데 가장 끝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솟구친 이 봉우리는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가을철에는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광활한 억새밭이 장관이다. 금원, 기백산과의 사이에는 그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다. 6.25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 바로 이웃의 거망산이다.

 

황석산성은 함양땅 안의.서하 사람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이다.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바위 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다. 인근의 정자가 유명하며 특히 농월정, 동호정, 거연정, 군자정 등 경상도의 정자 문화를 대표한다.

 

 

 

▼ 10시54분 황석산 1192m 정상에서 디카 다리설치하고 자동타임으로 맞춘후 한컷 ㅋ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山)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굽이를

 

청(靑)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 추억의 포토 / 1998년2월17일 황석산 처녀산행 시절 날씨도 춥고 잔설이 있어 정상 오르는것이 쉽지 않았다

 

▼ 10시59분 황석산 정상에서 북쪽 거망산 덕유산 방향으로 이제부터 360도 회전하면서 카메라에 담고 동영상도 찍은다

 

▼ 10시59분 덕유산에서 수도산으로 흘러가고 그 앞에는 금원산과 기백산이 우뚝하다

 

▼ 11시00분 햐! 참으로 기가 막힌다 거창의 산 .. 우두산 의상봉 보혜산 금귀산 박유산 건흥산 .. 망덕산 뒷편이 거창읍내

 

▼ 11시00분 오도산 숙성산 .. 저기 가운데 넓은곳 평지가 함양군 안의면소재지이고, 가야할 망월대와 황암사로 하산능선 ..

 

▼ 11시01분 햐! 왕산 필봉 .. 황암사로 흘러가는 능선 모습

 

▼ 11시01분 황석산 남릉에서 오른쪽 올라온 시구목골과 우전마을 그리고 지리산 천왕봉 ..

 

▼ 11시02분 영취산에서 백두대간 구시봉 육십령으로 이어가는 능선과 그뒤 호남정맥 성수산 덕태산 선각산 팔공산 라인으로 황석산 정상에서 360도 한바퀴 했고 이제 동영상으로 확대을 포함하여 360도 두번 돌아간다. 

 

▼ 11시03분 황석산 정상에서 동영상으로 주변 조망 (동영상으로 360도 회전 2회. 확대포함)

 

 

▼ 11시10분 황석산 1192m 정상에서 20여분의 시간 총알 같이 지나가뿐네. 이제 망월대로 갈려고 다시 황석산성 동북문지(능선안부삼거리)로 내려간다

 

▼ 11시11분 황석산 정상을 뒤로하고 데크계단 내려간다. 황석산 정상에서 망월대까지 25분

 

▼ 11시14분 황석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데크계단에서 산행출발 우전마을에서 올라온 시구목골 풍경을 내려다 본다

 

▼ 11시15분 다시 황석산성 동북문지로 되돌아와서 왼쪽 유동마을 방향으로 이어간다. 망월대 답사 할라꼬

 

▼ 11시16분 망월대와 황암사로 이어지는 능선길

 

▼ 11시19분 능선길 조망바위에서 지나온 황석산성 동북문지

 

▼ 11시19분 조망바위에서 지나온 황석산

 

▼ 11시20분 조망바위에서 황석산 북봉과 피바위 그리고 멀리 삿갓봉 무룡산

 

▼ 11시21분 조망바위에서 덕유산 향적봉

 

▼ 11시20분 거창군지역의 산 ..

 

▼ 11시21분 거창의 비계산 두무산 숙성산 .. 그리고 가야할 망월대(1114m)와 전망바위가 소리없이 날 쳐다보고 있네

 

▼ 11시21분 황암사 하산능선과 함양군 안의면소재지 그리고 황매산 오른쪽 산청 정수산 둔철산 ..

 

▼ 11시21분 망월대 가는길 조망바위에서 웅석봉 앞에 왕산 필봉 .. 함양 오봉산 법화산 삼봉산 ..

 

▼ 11시28분 망월대 안부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황암사로 이어진다. 여기서 망월대 갔다와서 황암사로 하산한다

 

♬ 음악 동영상 / 가을밤

가을밤

                       아티스트 오연준

 

1.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길 어두워질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2.가을밤 고요한 밤 잠 안오는 밤

기러기 울음소리 높고 낮을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 11시33분 망월대 올라가는길은 지도를 잘 살펴봐야한다. 등산로에서 벗어나 있어 지나치기 싶다 등산로 왼쪽으로 희미한 샛길이 망월대로 오르는 길이다

 

▼ 11시35분 망월대 1114m 정상이다. 옛날의 기억이 나는것 같다. 망월대에서 20여분 시간이 손쌀같이 지나간다

 

▼ 11시42분 망월대에서 지나주 산행한 기백산 도수골과 시흥골

 

▼ 추억의 포토 / 1998년2월17일 찰영한 사진과 오늘의 용추계곡 모습을 비교해 본다

 

▼ 11시43분 거창 단지봉 좌일곡령 우두산 비계산 오도산 숙성산 건흥산 ..

 

▼ 11시43분 망월대에서 지나온 황석산과 능선

 

▼ 추억의 포토 / 1998년2월17일 찰영된 모습과 오늘의 모습을 비교해 본다

 

▼ 11시44분 산청 정수산 둔철산 ..

 

▼ 11시44분 산청 왕산 필봉 .. 함양 오봉산 법화산 삼봉산 .. 조타 .. ㅋ

 

▼ 11시49분 망월대 1114m 정상에서 디카 다리설치하여 자동찰영으로 한컷. ㅎ

 

▼ 11시54분 망월대 1114m 정상에서 18분의 시간을 보낸후 망월대에서 내려간다. 황암사주차장까지 1시간50분 정도 걸린다

 

靑山은 나를보고

 

靑山見我 無語居

蒼空視吾 無垢生

愛慾離奪 憎亦棄

水如風居 歸天命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업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나옹선사(懶翁禪師) 혜근 (惠勤) (1320~1376) ◈

고려말 선풍을 일으킨 대선사로 20세에 문경 사불산 묘적암으로 출가하여 화두참구를 하였으며. 양주 회암사에서 께치고 중국 원 나라 서울인 연경으로가서 선지식을 친견 하였는데.

 

평산 처림과 지공 두 선사로 부터 전법인가를 받아 각각 가사와 불사를 받고 돌아와 간화선풍을 일으켰다. 공민왕은 나옹화상을 왕사로 추대 하엿고 나옹화상의 제자로는 고려말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개국 하는데 큰 역활을 한 무학대사등 100여명이 잇다.

 

우리나라 불교계의 삼화상(三和尙) 이라부르는 지공 나옹 무학의 한분이다.

청산견아 무어거 창공시오 무구생 애욕리탈 증역기 수여풍거 귀천명

 

▼ 11시56분 망월대에서 내려와 저기 전망바위에 가본다

 

▼ 11시57분 전망바위(조망바위)인데 일부 지도에는 여기를 망월대라고 표기되어있다. 망월대라고 할만큼 넓은공간에 시야가 트여 조망이 좋은곳이다

 

▼ 11시57분 전망바위에서 주변 풍경을 살펴본다

 

▼ 11시58분 전망바위에서 차량이동하여 올때 지나온 안의면소재지와 남강

 

▼ 11시59분 전망바위에서 황암사 하산능선과 계곡길 저수지 모습

 

▼ 11시59분 전망바위에서 황석산 남릉과 정상 모습

 

▼ 12시00분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망월대와 황석산

 

▼ 12시02분 전망바위에서 황암사로 하산 할려면 황암사갈림길이 있은 이정표까지(250m) 되돌아 가야하는데, 여기서 50m(길없음) 정도 치고내려가면 황암사 하산길과 합류되은데 .. 잡목과 위험한 암반이 도시리고 있어 위험하여 되돌아가는 것이 안전한 산행이다

 

▼ 12시02분 망월대 능선안부(황암사갈림길이정표)까지 빽하기 실어서 함 쳐다보고 들어선다

 

▼ 12시02분 6~7분 정도 이리저리 바위와 급경사 피하면서 치고 내려간다. 어! 등산로 합류을 놓친후 다시 찾았다

 

♬ 음악 동영상 / 여식의 눈물

여식의 눈물

                        아티스트 모정애

 

부르고 또불러도 불러보고싶은 그이름

어머니 이름석자 왜 이다지 그리운지

고향집 들마루에 달이뜨면은

토끼가 방아찧는 계수나무 그전설을

들려주시던 어머니 모습

그리워서 눈물이 나요

 

사랑의 매를맞고 서러워서 울었었건만

불초한 이 여식도 엄마되니 그 정알겠소

고향집 우물가에 마주앉아서

봉선화 꽃잎으로 손톱에 물들이며

알려주시던 어머니 말씀

생각하니 눈물이 나요

 

 

▼ 12시09분 전망바위에서 6~7분 지난후 힘들게 황암사 하산등산로와 합류하고 안도의 숨을 크게 쉬어본다

 

▼ 12시10분 황암사 하산길 이제 순조롭게 흘러간다.

 

▼ 12시12분 이정표 황암사4.2km다. 황암사주차장까지 1시간30분 걸렸다

 

▼ 12시17분 망월대에서 남쪽으로 흘러가는 능선길

 

▼ 12시33분 능선길 황암사까지 3.2km지점에 작은건물 흔적과 조망바위가 있다

 

▼ 12시34분 조망바위에서 올라가서 오늘의 조망을 다시한번 살펴본다

 

▼ 12시36분 조망바위에서 더욱더 가깝게 닥아오는 안의면 소재지와 감악산 황매산을 함 땡기서 크게도 본다

 

▼ 12시37분 조망바우에서 지리산 천왕봉 앞에 함양의 산 ..

 

▼ 12시38분 능선길 오른쪽으로 황석산 남릉과 정상

 

▼ 12시38분 급경사 내리막길이 여러차레 이어지면서 고도은 낮추어진다

 

▼ 12시42분 능선에서 왼쪽 계곡으로 내려서는 지점 황암사3.0 km이정표가 있다

 

▼ 12시48분 계곡에 내려선다. 이제 계곡길 따라 55분 정도후 황암사주차장이다

 

▼ 12시56분 계곡을 왼쪽에 두고 상쾌한 숲길을 걸어서 간다. ㅎ

 

▼ 13시01분 앞에 가는 약초꾼. 뭐 팔것이 없다고한다

 

▼ 13시02분 계곡길 이정표

 

♬ 음악 동영상 / 공

                      아티스트 나훈아

 

살다보면 알게 돼 일러주진 않아도

너나 나나 모두 다 어리석다는 것을

살다보면 알게 돼 알면 웃음이 나지

우리 모두 얼마나 바보처럼 사는지

잠시 왔다가는 인생

잠시 머물다 갈 세상

 

백년도 힘든것을 천년을 살것처럼

살다보면 알게 돼 버린다는 의미를

내가 가진 것들이 모두 부질 없단 것을

띠리 띠리띠리리리 띠 띠리띠 띠리

띠리 띠리띠리리리 띠 리띠리 띠디디

 

살다보면 알게 돼 알고싶지 않아도

너나 나나 모두 다 미련하다는 것을

살다보면 알게 돼 알면 이미 늦어도

그런대로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잠시 스쳐가는 청춘 훌쩍 가버린 세월

백년도 힘든 것을 천년을 살것 처럼

살다보면 알게 돼 비운다는 의미를

내가 가진 것들이

모두 꿈이였다는 것을

모두 꿈이였다는 것을

띠리 띠리띠리리 띠 띠리리리리

띠리 띠리띠리띠리

띠리리 리리리리리

 

 

 

▼ 13시16분 계곡에서 임도와 합류지점 주차된 트럭 약초꾼이 생각난다. 이후 임도길 따라 1.2km후 황암사다

 

▼ 13시19분 지도를 살펴봐도 저수지 이름이 없다. 몇분가 쉬었다 간다

 

▼ 13시26분 이름없은 저수지에서 지나온 망월대와 능선과 계곡 모습

 

▼ 13시30분 임도갈림길

 

▼ 13시34분 황암사 뒷모습. ㅋ 이거 또 월담을 해야 되나 .. 아니면 입구에서 황암사 답사 올라와야하나. ㅎ. 쪽문이라도 하나 있으면 좋을 텐데 ..

 

▼ 13시34분 황암사 .. 에구! 월담을 했네 CCTV도 있던데. ㅋ

 

▼ 13시35분 황암사

 

▼ 13시36분 황암사 / 정유재란 때 황석산성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순국한 3500여명 무덤이다

 

▼ 13시36분 황암사 / 위패을 모신곳에 고개 숙여 묵념

 

황암사(黃巖祠)

함양군 서하면 황산리에 있는 ‘황암사’는 1597년 정유재란 때 황석산성을 지키기 위해 일본군과 싸우다 순국한 3,500여 호국선열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황석산성 전투는 정유년인 1597년에 다시 침공해 온 일본군 14만 명 중 2만 7천 명이 8월 16일에 가토 기요마사 · 구로다 나가마사 등의 지휘로 황석산성을 공격하면서 일어난 3일간(8월 16일~8월 18일)의 처절한 공방전을 말한다.

 

이때 안의현감 곽준과 전 함양군수 조종도는 소수의 병력과 인근 7개 고을의 주민들을 모아 성을 지킬 것을 결의하고 조총으로 공격하는 일본군에 맞서 활과 창칼 혹은 투석전으로 대항했다. 마지막에는 육박전으로 처절한 격전을 벌였으나 중과부적으로 마침내 8월 18일 황석산성은 함락되고 말았다.

 

그 후 1714년(숙종 40)에 황석산 밑에 사당을 지었다. 이 사당은 ‘황암사(黃巖祠)’라고 사액되었으며, 황석산성 싸움에서 순절한 분들의 원혼을 달래는 위령제를 지내왔다.

 

 

▼ 13시38분 황암사 / 황석산성 충혼비

 

▼ 13시39분 황암사 / 황석산성 사적비

 

▼ 13시39분 황암사을 뒤로하고 ..

 

▼ 13시40분 황암사 오른쪽 황석산수련원 가는길

 

▼ 13시42분 황암사주차장에서산행거리(GPS) 10.49km(Map 9.7km) 5시간08분 산행을 마무리하고 y에게 거연정휴게소에서 황암사로 차량이동을 부탁한다

백원짜리 물고기요리를 먹느니 보다 백만원짜리 곰의 웅장을 먹겠다.

    - 노산 이은상 선생; 1903~1982. 시인. 문학박사. 경남 마산 출생 -

 

▼ 함양 황석산 망월대 황암사 GARMIN GPS 트립콤퓨터 산행거리 10.49km

 

▼ 함양 황석산 망월대 황암사 OurxMaps GP 트랙통계 산행거리 8.86km

 

▼ 함양 황석산 산행지도

 

▼ 함양 황석산 산행지도

 

▼ 함양 황석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함양 황석산 / 동영상https://youtu.be/1nCh2gIDcZg

 

 

▼ 황석산 거망산 금원산 기백산 대형칼라 지도 / 클릭확대

 

▼ 황석산 거망산 금원산 기백산 대형칼라 지도 / 클릭확대

 

▼ 황석산 기백산 거망산 현성산 금원산 대형칼라 지도 / 클릭확대

 

▼ 거창 함양 거망산 황석산 금원산 기백산 5만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4:02 황암사입구(함양 서하면 황산리)→함양 안의면 월림리→14:08 함양 안의→함양 수동→14:23 고읍교차로(산청 생초면 갈전리)→14:25 생초T.G→통영대전고속도로→15:54 진주J.C→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5:50 북부산T.G→16:05 만덕2터널→16:35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33분

♤차량이동거리(왕복); 377km<110,460km→110,649km>

 

8. 경비;

♧고속도로통행료(북부산↔생초) 16,000원 차량운행거리 377km 63,000원

♧합계; 79,0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21년10월19일(화) 16시3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700-21-35****************** 도시속의 野人 海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