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 (2010년~2019년)/경상남도 울산

사천 봉명산 봉암산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靑谷 2013. 12. 4. 14:42

사천 봉명산(鳳鳴山) 봉암산(鳳岩山)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일자; 2013123() 날씨; 맑음

 

1. 산명; 봉명산(鳳鳴山)407m~봉암산(鳳岩山)374m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2. 위치; 경상남도 사천시 곤명면 용산리 다솔사주차장

3. 인원; 2

 

4. 차량이동(갈 때);

07:40 자택<자가승용차>동래 내성교차로(건광관리센터)만덕터널08:15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09:15 곤양T.G사천 곤양09:25 다솔사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45

차량이동거리; 131km<30,699km30,830km>


▼ 사천 봉명산 봉암산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트랙지도



5. 산행코스; 원점회귀

09:30 다솔사주차장갈림길갈림길09:42 이정표09:47 이정표.좌측 길주의(알바 20)10:19 봉명정10:22 주차장(1005번 지방도)10:28 물고뱅이마을 친수체험장(팔각정.나무다리)물고뱅이마을 둘레길10:55 편백숲11:08 지방도.임도 갈림길11:24 임도갈림길11:31 이정표(신촌방향)11:38 송전탑×35511:43 갈림길11:50 이정표12:00 봉암산(鳳岩山)374m(점심25)12:35 서봉암12:39 갈림길12:41 녹차밭12:44 계곡건넘12:55 약수터13:02 이정표(보안암 다녀옴)13:15 보안암.석굴이정표(체육시설)13:29 헬기장13:43 봉명산(鳳鳴山)407m13:59 이정표14:13 다솔사14:15 다솔사주차장 도착

산행시간; 4시간45<알바1.2km포함>

산행거리; 12.0km<MapSource 12.0km>

 

6. 트랙 2013-12-03 사천 봉명산 봉암산 물고뱅이마을 둘레길(12.0km원점).gpx

           사천 봉명산 봉암산(7.6km원점)1095.gpx



▼ 사천 봉명산 봉암산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산행지도


▼ 사천 봉명산 봉암산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10만 지도


  

 

 

경남 사천의 다솔사는 절 이름에서부터 그윽한 솔향을 풍긴다. 많을 다(), 거느릴 솔()자를 써서 본래 '많은 불심과 인재를 거느린다'는 뜻이지만 흔히들 소나무가 많아 '다솔'인 것으로 오해한다. 실제 절 주변에는 아름드리 소나무와 편백나무, 잣나무가 한낮인데도 햇살을 가릴 만큼 울창하게 뻗어 있고, 1만여 평에 달하는 야생 차나무가 자라고 있어 산림욕장으로도 인기다.
 
다솔사 일원의 수려한 경관을 소개하겠다고 별러 왔지만, 다솔사를 품고 있는 봉명산이 야트막한 '동네 뒷산' 수준에 불과해 산꾼들의 발걸음을 이끌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그러던 차에 최근 다솔사 아래 마을인 곤양면 무고마을에 봉명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물고뱅이마을 둘레길(5.8)이 조성됐다는 소식을 듣고 둘레길과 봉명산(鳳鳴山·407m), 봉암산(鳳巖山·374m)을 아우르는 산행 코스를 꾸며봤다. 산세가 부드럽고, 군데군데 볼거리가 많아 가족 산행지로 추천할 만하다.

 


▼ 09시30분 다솔사주차장에서 산행 출발


들머리는 다솔사 주차장이다. 다솔사 법당 가는 길의 이정표를 따라 돌계단을 밟고 경내로 들어간다. 대양루 앞에서 왼쪽으로 꺾은 뒤 해우소를 왼쪽으로 끼고 임도로 올라서면 봉명산 등산로 표지판이 있다. 산길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등로가 열린다


후덕한 미소를 짓고 있는 포대화상(미륵대성) 석상을 마주하는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들어선다. 산행 당일 새벽까지 내린 비로 적당히 물기를 머금은 흙길을 밟으며 빼곡한 편백림을 지나간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를 왕성하게 내뿜는 '천연 공기청정기'로 유명하다. 폭신폭신한 양탄자 흙길을 밟으며, 편백이 선물하는 싱그러운 공기를 나눠 마시니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마음도 치유 받는 기분이다. 흠뻑 비를 머금은 소나무는 먹()이라도 둘러쓴 듯 줄기가 검은빛을 띤다. 어느 선인이 붓을 들어 화폭 속에 소나무를 쳐 놓은 듯 그윽한 솔향이 묵향처럼 은은하다.

 

15분쯤 걸으면 큼지막한 바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첫 번째 갈림길과 마주한다. 오른쪽 등로로 들어선다. 여기서 왼쪽 길로 들어서면 마을로 내려간다.

50m를 진행하면 정상 갈림길 이정표와 마주한다. 이정표에서 가리키는 대로 봉명산 정상 방면으로 우측 능선을 타고 올라간다. 7분가량 걷다가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이정표가 나타나면 주의해야 한다. 이곳에서 가던 방향으로 직진하면 정상으로 이어진다. 이번 산행은 마을 둘레길을 거쳐 이명산 자락을 따라 봉암산과 봉명산을 차례로 답파하는 코스로 짜인 만큼 둘레길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이정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샛길로 내려선다.

곳곳에 간벌 흔적이 있는 흙길을 따라 마을을 바라보며 내려가다 보면 마주치는 아담한 정자가 봉명정이다. 10분 소요.



▼ 09시34분 봉명산군립공원 화기물보관소에서 서명하고 다솔사 답사는 하산할 때 하기도 한다


▼ 09시42분 두군데의 갈림길을 지나서 만나는 이정표에서 우.정상 방향으로 간다


▼ 09시47분 첫 이정표 지나서 약5분후 두번째이정표에서 좌측 샛길 내리막으로 내려가야 봉명정과 1005번 지방도를 만난다 / 물고뱅이마을둘레길 이정표 방향으로 약10분 진행후 되돌아왔다(알바20여분) ※아래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안내도 참조


▼ 09시47분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안내/ 적색점 현재위치 아래 갈림길이 위사진의 이정표다


▼ 10시10분 알바(왕복20여분) 다시 돌아온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5.2km이정표 위치에서 좌측 샛길로 내려가야한다


▼ 10시18분 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면 약 8분후 봉명정을 만나고 이어서 1005번 지방도을 만난다

 

봉명정은 '둘레객'들이 지친 다리도 쉬어가고, 주민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도록 조성한 정자다. 아직은 편액도 걸려 있지 않다. 정자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것이 406봉이고, 왼쪽이 329봉이다. 정상에 정자가 보이는 오른편 산이 근방에서는 가장 높은 이명산(理明山·570m)이다.

 

포장된 임도를 타고 마을로 내려선다. 1005번 지방도를 따라 20m쯤 걷다 왼쪽으로 보이는 논 샛길로 들어선 뒤 나무데크 다리와 족욕장을 차례로 지난다. 정면에 보이는 목재 계단을 밟고 오르면 406봉 등로로 올라선다. 목재 계단이 끝난 지점에서 30m쯤 더 가면 마주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사면길을 타고 간다. 30분쯤 이어지는 길은 내내 평탄하다. 발에 감기는 촉감이 촉촉하다. 산행이라기보다는 '유산'(遊山)에 가깝다. 편백림을 지나 7분을 더 가면 이정표와 마주한다. 왼쪽 길이 이명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인데, 오른쪽 고갯길을 따라 지방도로 내려선다.

하동군 북천면과 사천시 곤양면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1005번 지방도를 건너면 10m 전방 우측으로 456봉으로 향하는 등로가 열린다. 등고선을 따라 만들어진 포장 임도를 걷는다. 10분 가량 걷다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3.0' 이정표가 보이면 오른쪽으로 난 등로로 들어선 뒤 능선을 치고 올라간다.

 

8분여 뒤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에 들어서면 신촌마을 방면으로 방향을 잡고 북쪽 능선을 타고 간다. 250m쯤 치고 올라가다 보면 송전탑이 서 있는 곳이 365봉 정상이다. 반대 방향으로 내려선 뒤 8분가량 걸으면 서봉암 가는 길과 합류하는 사거리와 마주한다. 소나무 사이로 난 우측길로 접어든 뒤 사면을 따라 진행한다.


▼ 10시22분 1005번 지방도에서 좌측 계곡으로 물고뱅이마을 둘레길이 이어진다


▼ 10시24분 1005번 지방도에서 좌측 계곡 팔각정으로 간다


▼ 10시27분 물고뱅이마을 친수체험장(수변공원)


▼ 10시28분 물고뱅이마을 친수체험장 안내도


▼ 10시29분 친수체험장(수변공원)에서 데크계단으로 올라가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물고뱅이마을 둘레길이 이어진다


▼ 10시55분 친수체험장에서 약 25분후 편백나무 숲길이 이명산갈림길까지 이어지고 곧바로 1005번 지방도 깨발고개에 이른다


▼ 11시03분 편백나무 숲길 /  이명산1.5km 갈림길 이정표을 지나서 1005번 지방도 깨발고개에 이른다


▼ 11시08분 1005번 지방도 깨발고개에서 좌측 임도로 진행한다


▼ 11시12분 임도 길에서 본 하동 북천면 직전리 좌.무명봉과 우.계명산 사이에 불록~하게 쏟아오른 원형의 봉우리 가운데 절묘하게도 묘터다. 명당터일까?? !!!


▼ 11ㅅ;24분 임도길을 약 25분 정도 진행하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좁은 임도를 따라간다


▼ 11시33분 임도갈림길에서 우측 좁은길로 7분후 만나는 이정표사거리에서 신촌방향으로 진행하면 송전탑을 만난다


▼ 11시36분 이정표사거리에서 신촌 방향으로 오르면 만나는 365봉 송전탑


▼ 11시38분 365봉 정상 송전탑


 

▼ 11시44분 송전탑365봉을 지나 갈림길에서 넓은 소나무 숲길을 따라 가면 봉명산등산안내도를 만난다


봉명산 등산로 안내도를 지나 봉암산 정상 방면으로 계속 능선을 타고 오르다 보면 봉명산 8푼 능선부터 제법 가파른 된비알이 5분가량 지속된다. 쉼터를 지나 다시 오른쪽으로 꺾어서 바위 사이를 치고 오르면 평평한 곳에 묘 2기가 있는 곳이 봉암산 정상(374m)이다. 정상에서는 우거진 소나무 가지가 조망을 방해한다. 정상 바로 왼편에 층층이 쌓여 있는 평평한 바위가 조망 포인트다. 조심스럽게 바위 위에 올라서면 정면으로 지척에 보이는 뾰족한 산이 봉명산이다. 올망졸망한 주변의 연봉들과 함께 남쪽으로 금오산과 사천만,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쪽으로 백운산, 북서쪽으로 지리산과 웅석봉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시야가 탁 트인다.

 

바위 뒷길로 내려서서 하산한다. 소나무 숲과 대나무 밭을 지나 25분쯤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포장도로 왼편으로 보이는 아담한 암자가 봉황이 깃들었다는 서봉암이다.

서봉암을 나선 뒤 '서봉암 100m' 표지판이 보이면 가던 길을 ''자로 꺾어 계곡 아래 차밭을 따라 내려간다. 다솔사를 흔히 '다사(茶寺)'라고 부를 만큼 다솔사 뒤편과 봉명산 기슭에는 겨울에도 푸르른 신선함을 잃지 않는 차밭이 흔하다. 사면을 따라 이어지는 산죽과 대나무, 차밭, 송림은 계절 감각을 무디게 한다.

 

차밭을 지난 뒤 계곡을 건너면 봉명산 기슭이다. 계곡을 오른쪽에 끼고 산죽림과 소나무 숲을 지난다. 12분쯤 걷다보면 약수터가 보인다. 약수터에서는 오른쪽 통나무 계단길을 밟고 능선을 탄다. 200m쯤 진행하다 사거리 이정표를 만나면 보안암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10여 분쯤 조붓한 오솔길을 지나 마주치는 운치 있는 바위 계단을 딛고 오르면 세월의 풍파 속에 푸르다 못해 검은 이끼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돌담 뒤로 '보안암 석굴'이 있다. 고려 말에 승려들이 수행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지금은 지그시 눈을 감은 석조여래좌상이 모셔져 있고, 16나한상이 좌우에 안치돼 있다. 질박해 보여 더 친근한 것이 경주 석굴암의 민중판이라 할 만하다.

 

다시 길을 되밟아 사거리 이정표를 지나 정상 방면으로 직진하다. 6분쯤 걸으면 평평한 곳에 헬기장이다. 정상을 향해 통나무 계단을 올라 바위지대를 지나면 정상 막바지에서 된비알이 거세게 저항해 용을 써야 한다.



▼ 11시46분 봉명산등산안내도에서 저기가 봉암산이다


▼ 11시50분 서봉암갈림길 이정표를 지나서 10여분 진행하면 봉암산 정상이다


▼ 12시00분 봉암산 정상 374m / 정상 주변에는 바위가 많다. 그래서 봉암산?! 그리고 큰 방구돌이 하나 꽉 박혀있네 ... / 점심식사 25분


▼ 12시00분 봉암산 정상이정표에서 서봉암 방향으로 진행한다 / 헌데 봉암산 표기를 동암산으로 표기되어있네 .. ???


▼ 12시02분 봉암산 바위전망대에서 가야할 봉명산 모습


▼ 12시35분 봉암산 정상에서 점심후 10여분후 서봉암에 도착


▼ 12시39분  서봉암에서 첫번째갈림길.우측으로 이어서 두번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녹차밭을 만나다


▼ 12시41분 녹차밭을 지나면 개울을 건넌다


▼ 12시44분 개울을 건너면 봉명산 능선자락으로 올라간다


▼ 12시48분 개울을 건너 개울길로 올라가면 약수터늘 만나다


▼ 12시55분 약수터에서 좌측은 이정표.쉼터.체육시설에서 봉명산.보안암 방향이고 우측은 이정표에서 버로 보안암 다녀오는 길이다


▼ 13시06분 약수터에서 우측길로 올라가면 만나는 이정표에서 보안암.석불 다녀온다 / 나는 약수터에서 좌측으로 가서 보안암...


▼ 13시16분  다솔사 보안암.석굴


▼ 13시16분 보암암 석굴 석불


▼ 13시17분 다솔사 보안암 석굴 안내문


▼ 추억의 포토 2001년12월30일 다솔사 보안암 석굴


▼ 추억의 포토 2001년12월30일 다솔사 보안암 석불


▼ 13시19분 보안암 주변에서 본 봉명산 모습


▼ 13시26분 보안암에서 되돌아나와서(빽) 이정표.쉼터.체육시설이다


▼ 13시29분 체육시설에 이어서 헬기장이고 헬기장에서 한고비 되비알을 치고 올라 약15분후 봉명산 정상이다 / 저기 봉명산 모습


 

▼ 13시43분 봉명산 정상 407m 표석


봉명산 정상(407m)은 다소 밋밋한 편이다. 정상 바로 왼쪽에 봉명정이라는 이름의 망루를 지어놨는데 아름드리 소나무에 가려 전망이 트이지는 않는다.

반대 방향으로 하산하다 쉼터가 나오면 왼쪽으로 내려간다. 낙엽이 지천으로 까린 통나무 계단길을 따라 10분쯤 내려가면 산행 초입에서 만난 포대화상이 보인다.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 차밭과 소나무 숲에 고즈넉하게 묻혀 있는 산사가 다솔사다. 나지막이 쌓아 올린 돌층계를 밟고 기왓장으로 문양을 낸 흙담을 지나쳐 가면 짙은 숲 사이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에 이르게 된다. 적멸보궁 안에는 열반에 들기 직전의 부처의 모습인 와불상이 있다


적멸보궁 옆 요사채 안심료는 만해 한용운이 머물면서 독립선언서 초안을 작성하고, 소설가 김동리가 '등신불'을 집필한 곳이다. 황금빛 잎사귀를 매달고 있어 '황금공작편백'이라 불리는 편백나무 세 그루를 우러러보며 산행을 마친다. 12.1를 걸었고, 순수 산행에 걸린 시간은 4시간 50분이다.


▼ 13시43분 봉명산 정상 407m 표석에서 한컷  


▼ 추억의 포토 2001년12월30일 답사 찰영한 봉명산 정상표석


▼ 13시44분 봉명산 정상 전망대


▼ 13시58분 봉명산 정상에서 약15분 정도 내려오면 삼거리 이정표를 만나고 이어서 산행초입과 중첩이되고 다솔사다  


▼ 14시12분 다솔사 풍경  


※ 다솔사(多率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梵魚寺)의 말사이다. 봉명산은 이명산이라고도 한다. 사찰이 자리한 일대는 봉명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503(지증왕 4)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창건하여 영악사(靈嶽寺)’라 하였고, 636(선덕여왕 5) 건물 2동을 신축하고 다솔사로 개칭하였다. 676(문무왕 16) 의상(義湘) 대사가 다시 영봉사(靈鳳寺)’라고 고쳐 부른 뒤, 신라 말기 도선(道詵) 국사가 중건하고 다솔사라고 하였다.

 

1326(충숙왕 13) 나옹(懶翁)이 중수하였고, 조선 초기에 영일·효익 등이 중수하였으며, 임진왜란의 병화로 소실되어 폐허가 되었던 것을 1686(숙종 12) 복원하였다. 1748(영조 24) 당우 대부분이 소실되었으나, 1758년 명부전·사왕문·대양루 등을 중건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대양루를 제외하고 1914년의 화재로 소실된 것을 이듬해 재건한 것이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된 대양루(大陽樓)를 비롯하여,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8호인 극락전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9호인 응진전, 대웅전·나한전(羅漢殿천왕전(天王殿요사채 등 10여 동의 건물이 있다.

대양루는 1749(영조 25) 건립된 2층 맞배집으로서, 건평 106평의 큰 건물이다. 1658년에 중건하고, 1986년에 수리하였으며, 20001월에 다시 보수를 마쳤다.

 

197828일에 있었던 대웅전 삼존불상 개금불사(改金佛事) 때 후불탱화 속에서 108개의 사리가 발견됨에 따라, 이 절에서는 익산 미륵사지의 석탑을 본뜬 높이 23m, 30평 정도의 성보법당(聖寶法堂)을 탑 안에 설치하여 적멸보궁사리탑(寂滅寶宮舍利塔)을 건립하였다.

이밖에도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마멸이 심한 마애불(磨崖佛)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9호인 보안암석굴(普安庵石窟), 부도군(浮屠群) 등이 있다.

 

보안암석굴은 고려 말에 창건되었다고 전하여지며, 경주 석굴암의 형태와 비슷하다. 석굴 안의 본존불인 석가모니불은 코 부분이 깨어져 있으며, 본존불을 중심으로 하여 1.3m 내외의 석불좌상 16구가 안치되어 있는데, 조각수법으로 보아 조선시대 작품으로 추정된다. 부도군에는 도명(道明낙화(樂華성진(聖眞풍운(風雲세진(洗塵) 5인의 부도가 있다.

 

이 절은 일제 때 한용운(韓龍雲)이 머물러 수도하던 곳이며, 소설가 김동리(金東里)등신불(等身佛)을 쓴 곳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절 주위에서 재배되는 죽로차(竹露茶)는 반야로(般若露)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명차이다.



▼ 14시13분 다솔사 적멸보궁.와불  


▼ 14시16분 다솔사 대양루을 나오면 주차장이다  

 

▼ 14시15분 다솔사주차장에서 산행거리 12.0km 원점회귀 4시간45분 산행을 종료한다




▼ 사천 봉명산 봉암산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고도표


▼ 사천 봉명산 봉암산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구걸지도  


▼ 사천 봉명산 이명산 지도  


▼ 사천 봉명산 이명산 지도  


▼ 사천 봉명산 봉암산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4:20 다솔사주차장사천 곤양14:30 곤양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5:32 북부산T.G만덕터널동래 내성교차로16:10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50

차량왕복이동거리; 262km<30,830km30,961km>

 

8. 경비;

고속도로통행료(북부산곤양) 12,200원 휘발유소모262km 47,600

합계; 59,800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3123() 152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027-13-109******************* 도시속의 野人 海廣


사천 봉명산 봉암산(7.6km원점)1095.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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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3 사천 봉명산 봉암산 물고뱅이마을 둘레길(12.0km원점).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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