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 (2010년~2019년)/경상남도 울산

창원 대암산 비음산

靑谷 2013. 12. 9. 10:27

창원 대암산(大岩山) 비음산(飛音山)

일자; 201312월 8(일) 날씨; 맑음

 

1. 산명; 비음산(飛音山)510m~대암산(大岩山)666m~신정봉708m

2. 위치;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신안리 진례저수지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10:40 자택<자가승용차>만덕터널11:07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1:22 진례T.G김해 진례김해 진례면 조천리무송마을입구11:35 진례저수지 둑 도착

차량이동시간; 00시간55

차량이동거리; 44km<30,961km31,005km>

 

▼ 창원 대암산 비음산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원점회귀

11:45 진례저수지 둑11:48 도로변 절개지위 묘지급경사능선12:26 ×397(삼각점)12:34 임도12:55 주능선합류진례산성(進禮山城)13:06 진례산성 동문지13:12 이정표(비음산 왕복)13:21 비음산(飛音山)510m 13:32 다시 이정표13:33 ×518비상소나무13:44 헬기장13:46 남산재14:07 내대암봉갈림길14:25 낙낙정맥 ×608.114:32 장군바위14:42 대암산(大岩山)666m14:47 이정표(대방나들목입구2.3km)14:55 안부사거리(10분 평지3.7km)15:14 돌탑군락15:22 신정봉708m15:33 ×683좌특지능선15:48 임도15:50 지능선×51116:07 임도 이정표16:12 활공장16:15 임도 이탈지능선길불투명16:10 진례저수지 산책로16:45 진례저수지 도착

산행시간; 5시간00

산행거리; 11.3km<MapSource 11.3km>

 

6. 트랙

2013-12-08 김해 대암산 비음산(11.3km원점).gpx
0.34MB

 

 

 

▼ 창원 대암산 비음산 산행지도 / 김해 진례면신안리 진례저수지에서 원점회귀

▼ 창원 대암산 비음산 10만 지도 / 클릭확대 



 

 

 

창원 비음산(510m)은 4~5월 산꾼들에게 인기 있는 산이다.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진달래와 철쭉 군락이 차례로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창원시 토월동과 김해시 진례면에 걸쳐 있는 비음산은 북동쪽으로 창원시를 감싸며 정병산, 봉림산, 천주산으로 이어진다. 반면, 남서쪽은 대암산, 용지봉, 불모산으로 연결되면서 김해시를 안고 있다. 그럼에도 비음산은 창원의 산으로 알려져 있다. 등산로도 창원 방면에서 올라오는 코스가 대부분이다. 오늘은 김해시 진례면을 통해 창원 비음산으로 올라 대암산(666m)과 신정봉(708m)에 이르는 남서쪽 능선을 탄.

산행코스는 김해 진례면 신안리 진례저수지~397~진례산성 동문지~이정표(비음산과 대암산 갈림)~비음산 정상~비상 소나무~남산재~내대암봉 갈림길~장군바위~대암산~신정봉~683~511~진례저수지~원점 순이다. 11.3구간으로 5시간 정도.

 

 

 

▼ 11시45분 진례저수지 둑에서 산행시작 / 평지마을과 낙남정맥 능선 모습

 

 

 

 

산행의 들머리는 김해시 진례면 신안리 진례저수지둑에서 시작한다. 무송마을 방향으로 조금 진행후 능선 끝자락에서 능선으로 오른다 길은없고 산길은 거칠다다. 여기서부터 397봉 삼각점까지는 길을 개척하면서 나가야 한다. 산행을 원점회귀 코스로 만들기 위해 시작과 마무리 구간 일부를 개척하는 수고를 감당했다.

무덤과 무덤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능선을 계속 오르다보면 규모가 작은 너덜이 나온다. 너덜을 가로질러 남쪽 능선을 따라 오르면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비음산과 대암산 신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포근히 감싸인 평지마을과 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 멀리 비음산 8푼 능선의 진달래 군락지는 옅지만 붉은 기운을 머금고 있다.

전망바위에서 1분 정도 전진하면 삼각점이 있는 397봉이다. 여기서 내리막 능선을 타고 내려오다가 안부에서 임도를 만난다. 15분 소요.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간다. 가쁜 숨과 빨라진 심장 박동을 진정시키기 위해 중간 중간 멈춰 뒤돌아보면 김해시 전체가 조망된다. 너른 김해평야와 시가지, 멀리로 무척산과 부산의 구포까지 펼쳐진다.

오르막을 25분가량 걷다 보니 세 갈래 능선이 합류하는 지점에 오른다. 올라온 길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낙남정맥이 주능선으로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꺾으면 정병산 가는 길이다. 여기서부터 낙남정맥 주능선을 따라 돌무더기가 길게 펼쳐져 있는데 진례산성 터다. 여러 문헌에 따르면 진례산성은 가야시대에 쌓은 것이다. 주변에 널린 돌을 능선을 따라 쌓아올린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다. 현재 성벽은 대부분 무너져 흔적만 남아 있을 뿐이다.

진례산성 흔적을 따라가면 오른쪽으로 진달래 군락이 빽빽하게 형성돼 있다. 진달래는 대부분 아직 피지 않은 상태다. 일부 성질 급한 녀석들은 봉오리를 살짝 벌린 채 진홍색 꽃잎을 머금고 있다.

진례산성 구간 중 비교적 보존 상태가 양호한 동문까지 나아간다. 진례산성 동문지에서 비음산 정상 방면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사진을 찍기 좋은포인트가 있다. 산 사면을 따라 진달래가 군락을 이뤄, 꽃이 피면 산불이 난 듯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5분을 더 오르니 갈림길 이정표다. 오른쪽으로 꺾으면 비음산 정상, 왼쪽으로 전진하면 대암산이다 일단 비음산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이 이정표 있는 곳으로 내려와 대암산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이정표에서 8분을 걸으면 비음산 정상이다.

 

 

▼ 11시46분 진례저수지 둑에서 뒤돌아보면 저기 도로 절개지 계단으로 올라간다 / 절개지계단 위 묘지

 

 

 

▼ 11시48분 도로 절개지 계단 위 묘지에서 본 진례저수지 둑 모습 / 그런데 급경사 능선오름에 간벌작업한 나무가 성가시다

 

 

 

▼ 12시05분  묘지에서 약30여분 전망바위까지 보시다시피 길은 없고 능선은 가파르고 간벌한나무와 낙엽.잡목이 마이 성가시게 한다 ㅅ.ㅂ .ㅅ .. / 무송마을입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지점

 

 

▼ 12시17분 급경사오름과 간벌한 나무와 낙엽에 미끄러지면서 올라온 능선이 이제는 좀 수월하게 진행된다 / 약10분후 397봉이다

 


 

▼ 12시26분 397봉을 지나서 쳐다본 낙남정맥 능선 모습

 


 

▼ 12시34분 임도를 건너 능선으로 ..

 

 

 

▼ 12시55분 임도에서 약20분후 낙남정맥 능선과 합류  

 


▼ 12시55분 낙남정맥 능선에서 지나온 우.진례저수지와 397봉과 그아래 임도이고 좌.진례면 들녁과 남해고속도로 모습  

 


 

▼ 13시00분 진례산성 / 능선에서 비음산 정상까지 진례산성이 이어진다

 


 

▼ 13시06분 진례산성 동문지 / 창원 용추계곡 갈림길

 


 

▼ 13시12분 진례산성 동문지에서 데크계단을 올라오면 갈림길에서 이정표 / 여기서 비음산 정상 다녀온다

 


 

▼ 13시20분 비음산(510m) 정상 이정표와 팔각정

 


 

▼ 13시21분 비음산 정상 510m 표석

 


 

 

비음산 정상이다. 정상까지의 등산로는 진달래와 철쭉 군락 사이로 나 있다. 꽃이 피지 않은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해발 510m의 비음산 정상 아래로 창원시와 창원공단이 시원하게 펼쳐져 보인다. 멀리로는 마산 앞바다와 무학산까지 희미하게 보인다.

아까 지나쳤던 이정표로 다시 내려와 대암산 방면으로 길을 잡는다. 15분가량 능선길을 따라 전진한다. 길은 좁고 험해 바짝 긴장한 채 걷는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걷다 보니 바위 아래서 불쑥 솟아오른 소나무가 시야에 들어온다. 마치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학의 형상이다. 이 소나무 이름이 '비상'이란다. 누가 지었는지 모르겠으나, 사람들의 눈은 비슷한가 보다.

능선은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한다. 대암산을 향해 10분가량 더 나아가니 갑자기 푹 꺼지는 안부가 나온다. 옛날 김해 진례에서 창원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즐겨 이용했던 남산재다. 체력적으로 힘들다면 이정표를 따라 왼쪽 평지마을로 내려가면 원점 회귀가 가능하다.

두 번째 삼각점이 있는 608봉을 지나 대암산으로 향한다. 정상 직전에 늠름하게 솟은 바위가 길을 막는다. 장군바위다. 군대를 지휘하는 장군의 위엄이 서려 있는 듯해서 장군바위라고 불린다. 위엄 서린 큰 바위가 길을 막으니 우회할 수밖에 없다.

장군바위를 지나면 곧 대암산(666m) 정상이다. 옛날 봉화대의 흔적이 있는 대암산 정상은 사위가 뻥 뚫려 말 그대로 일망무제의 전망이 펼쳐진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거제도까지 보인다고 한다.

대암산 정상에서 내려와 이번 산행 구간 중 가장 높은 신정봉(708m)을 향한다. 40분가량 걸리는 구간 중간에 돌탑 무리가 있다. 주변의 활석을 쌓아 만든 돌탑은 정교하다. 높이도 3m가 넘는다. 처음에는 5개인가 싶더니, 길 따라 나갈수록 계속 나타난다. 신정봉 꼭대기에 만들어진 것까지 합하면 10개가 넘는다. 도대체 이 높은 곳에, 누가, 무슨 이유로 탑을 쌓았을까? 소망을 가지고 탑을 쌓았다면, 대단한 정성으로 보아 꿈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신정봉부터는 하산길이다. 10분가량을 전진, 683봉에 올라 용지봉을 눈앞에 두고 왼쪽으로 꺾어 내려오는 길을 잡았다. 용지봉으로 뻗어가는 낙남정맥에서 이탈하는 셈이다. 20분가량 능선을 타고 내려오다 보면 임도와 합류한다. 여기서부터 다시 개척 구간이다. 잡목을 헤치고 나갈 각오를 해야 한다. 임도 합류점에서 오른쪽으로 20m 전진, 다시 왼쪽으로 빠져 능선을 탄다. 20m 더 전진하다 비포장 넓은 길을 버리고 능선을 따라 간다. 511봉에 오르면 방위각으로 320도 방면과 80도 방면으로 희미한 능선 갈림길이 나타난다. 320도 방면으로 꺾어 하산을 계속한다.

개척은 쉽지 않았다. 키 작은 관목을 헤집고 안내 리본까지 촘촘히 달다 보니 500m를 전진하는 데 1시간을 소비했다. 개척산행의 고생을 피하려면 아까 임도 합류점에서 왼쪽으로 꺾어 계속 임도를 타고 하산하는 것이 좋다.

한동안 거친 숲길을 헤쳐 나와 다시 임도에 합류했다. 5분가량 임도를 걷다 의성 김씨 묘 2기가 있는 왼쪽 능선을 타고 30분가량 내려오면 평지저수지를 만난다. 둑길을 따라 빠져 나오면 원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

 

 

 

▼ 13시21분 비음산 정상에서 남쪽 대암산.용지봉.불모산.화산.굴암산.시루바위.천자봉 등등 다보인다

 

 

 

▼ 13시21분 비음산 정상에서 북쪽 창원 정병산 모습

 


 

▼ 13시22분 비음산 정상에서 창원시내 / 비음산 정상에서 빽하여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가서 518봉과 비상소나무를 지나간다

 


 

▼ 13시37분 바위전망대에서 뒤돌아본 비음산 모습

 


 

▼ 13시47분 산행시작 약2시간 후 남산재 / 비음산과 대암산 사이 고도가 제일 낮은곳으로 우.창원 대방동 좌.김해 진례저수지

 


 

▼ 14시05분 남산재에서 약20여분 힘들게 능선을 오르면 내대암봉에서 우측에서 대암산.신정봉.그트머리 683봉에서 좌측 아래로 흐르는 지능선이 진례저수지로 이어지는 하산할 지능선이 한눈에 쏙 들어온다

 

 

 

▼ 14시05분 뒤돌아보면 진례저수에서 올라온 397봉과 안부에 임도가 보이고 이어지는 능선 끝 봉우리가 낙남정맥 합류지점이다

 


 

▼ 14시07분 내대암봉갈림길

 

 

 

▼ 14시11분 능선길 전망대에서 좌.397봉 우.하산할지능선 가운데 평지마을.진례저수지와 진례면 남해고속도로 모습

 

 

 

▼ 14시25분 608.1봉 / 남산재에서 40여분 진행했는데 아직도 대암산이 보이질 않네 ..

 

 

 

▼ 14시32분 장군바위 일명 엄지바위라고도 한다

 


 

▼ 14시35분 대암산 주변 멋진소나무와 바위들이 많다

 


 

▼ 14시39분 대암산 정상과 멀리 불모산 모습

 


 

▼ 14시39분 대암산 정상 주변 멋진소나무

 


 

▼ 14시42분 대암산 666m 정상 표석

 


 

▼ 14시43분 대암산 정상 666m에서 인증샷

 

 

 

▼ 추억의 포토 2000년11월3일 찰영한 대암산 정상표석 / 오늘이 2013.11.7.인데 13년전

 


 

▼ 14시48분 능선삼거리에서 신정봉 683봉과 용지봉 상정령(창원터널)에서 불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모습

 


 

▼ 14시48분 앞 사진에서 이어서 상정령(창원터널) 불모산.굴암산.웅산.시루봉.천자봉 모습이 장쾌하다

 


 

▼ 추억의 포토 200년11월3일 / 용지봉과 불모산 굴암산 모습

 

 

 

▼ 15시03분 안부사거리 / 평지마을3.7km.진례저수지로 임도길로 하산할수있다.

 

 

▼ 15시14분 돌탑군락 / 안부사거리에서 능선으로 오르면 수십개의 돌탑이 신정봉 정상까지 이어지는데 누가 왜 공들여 만들어 노았을까 ?

 

 

 

▼ 15시21분 신정봉 708m 정상 돌탑

 


 

▼ 15시27분 저기 능선 683봉에서 우.용지봉으로 이어지고 좌.진례저수지 방향 지능선으로 하산한다

 

 

 

▼ 15시32분 하산 갈림길 683봉 / 이제부터 지능선에은 길은없고 미끄러운 낙엽과 급경사길로 진례저수지까지 내려간다

 

 

 

▼ 15시33분 683봉에서 좌.하산할 지능선과 511봉 모습

 


 

▼ 15시54분 683봉에서 좌측 지능선길 / 날등으로 길은 없고 잡목과 미끄러운 낙엽으로 시달리면서 내려간다

 


 

▼ 16시07분 약 7분 정도의 임도구간을 가면서 활공장도 본다

 


 

▼ 16시01분 활공장에서 김해 진례면과 남해고속도로 모습

 


 

▼ 16시14분 임도에서 이탈하여 좌측 불투명한 능선길로 진례저수지까지 이어간다

 

 

 

▼ 16시21분 나무숲 사이로 진례저수지도 보이고 산행초입 능선들머리도 보이는데 급경사와 미끄러운 낙엽에 시달리면서 20여분후 진례저수지 수변산책로을 만난다

 

 

▼ 16시40분 아주 깨끗하게 쵸코색 자갈길로 잘 단장된 진례저수지 수변산책로 둘레길 / 이어서 5분후 진례저수지 둑 산행기점.

 

 

 

▼ 16시45분 진례저수지 둑에서 산행거리 11.3km 원점회귀 5시간의 산행을 종료한다

 

 

 

 

▼ 창원 대암산 비음산 고도표


▼ 창원 대암산 비음산 구걸지도

 

▼ 창원 대암산 비음산 지도

 

▼ 창원 정병산 비음산 대암산 용지봉 지도

 

▼ 창원 정병산 비음산 지도

▼ 창원 대암산 비음산 용추계곡 지도

▼ 창원 정병산 비음산 지도



▼ 창원 대암산 비음산 5만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6:50 진례저수지 둑무송마을입구김해 진례면 조천리김해 진례17:00 진례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7:38 북부산T.G만덕터널19:05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15<도로정체>

차량왕복이동거리; 88km<31,005km31,049km>

 

8. 경비;

고속도로통행료(북부산진례) 4,200원 휘발유소모88km 16,000

합계; 20,200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3128() 211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028-13-110******************* 도시속의 野人 海廣

2013-12-08 김해 대암산 비음산(11.3km원점).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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